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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일날의 넋두리] 석탄일 새벽에 잠 못자고 하는 혼잣말놀이..사진으로 고백하다../작은 넋두리 2012. 5. 28. 05:51
욕심의 끝은 어디일까..?
비우면 비우는 만큼 또 다른 것으로 채울 수 있다던데
이놈의 욕심은 채우면 채울수록 탐욕만 더욱 커지고 있다..
한쪽을 비우면 또 한쪽에서 솟아나오는 욕심들..
그렇게 마음을 비우기가 힘든 것일까?
부처님께 여쭤보면 대답을 해 주실까?
신자가 아니라고 내치시지는 않으시겠지...
혹시 화두 하나 던져 주시는 건 아닐까?
난 그 단어도 잘 알지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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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큰 스님을 만나면 여쭤보고 싶은 것이 있었다..
스님 사진을 잘 찍으려면 어찌할까요..?
이놈아~~나는 사진 찍는 방법도 모른다~..
아니..어떤 마음으로 찍으면 좋을까요?
보이는대로 찍으면 되지..안 보이는 것을 찍을래?
스님께는 물어보지도 못하고 혼자서 이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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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스님 이렇게 스님을 따라가면 저도 심득을 얻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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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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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스님 목탁만 치지말고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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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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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스님 계속 따라가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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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시게 시주~~나도 그걸 부처님께 여쭤 보는 중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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