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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나들이] 나들이 하기 좋은 도심의 공원 올림픽공원
    나의 여행이야기/서울 2012. 5. 28. 07:00

     

     

     

     

     

     

     

     

     

     

     

     

    도심에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산책을 하며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이 여럿 있습니다.  그 중 선사문명과 화려한 백제문명을 꽃피웠던 터전이 있는 곳 88올림픽의 숨결이 남아 있는 공원인 올림픽공원을 찾아갑니다. 이곳은 43만평의 넓은 공간에 자연녹지와 조각품..그리고 미술관과 최근 오픈한 한성백제박물관, 그리고 체육관등 다양한 시설들이 한 곳에 밀집되어 있어 휴식과 레포츠를 겸할 수 있고 문화생활도 즐길 수가 있어 도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마침 백제한성박물관을 관람하러 간 김에 모처럼 이곳 공원을 오랜만에 둘러봅니다..해마다 가을이 되면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아름다워 이곳을 찾곤 하는데 봄에 이곳을 찾기는 무척 오랜만인 듯 싶습니다. 

     

     

     

     

     

    2012년 4월 30일날 드디어 오픈을 한 한성백제박물관은 다른 지역과는 달리 지속적인 개발로 인해 많은 유물들이 아쉽게도 개발이라는 명목하에 사라져 가는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삼국시대에 당당히 이곳에 주인노릇을 하였던 백제도 조명을 받지 못해 그동안 뒤켯에서 밀려나 있다가 드디어 이제서야 다시 재조명하는 감회를 맞이하게 됩니다.  올림픽 공원에 온다면 이곳에 들려 서울의 선사시대 모습과 백제의 숨겨진 이야기 그리고 한강유역을 둘러싸고 삼국의 치열한 쟁탈전의 역사를 한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이곳 한성백제박물관에 대한 포스팅은 차후 자세히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가한 평일의 오후 푸르른 신록이 진해져 가고 있는 이곳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이제는 날씨가 더워져 그늘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각자 돗자리를 가지고 와 그늘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목격됩니다. 

     

     

     

     

    다양한 풍경을 보며 최근 붐이 일고 있는 걷기열풍은 이곳 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어른 어이들 구분없이 넓은 공원을 쉬지 않고 나름대로 코스를 만들어서 걷는 모습들은 이제 이곳에서는 흔히 보는 모습들입니다.  갓난 아이와 함께 이곳에서 바람을 쐬는 엄마의 모습도 자주 보입니다. 또한 이곳 올림픽공원은 아이들의 스냅사진을 찍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간혹 이곳저곳에서 전문 사진가를 대동하고 이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여러가지 연출을 하며 사진을 찍는 모습들이 종종 보이기도 합니다.

     

     

     

     

    이제 계절이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길목인듯 합니다.. 이곳 공원에서도 슬슬 아름다운 장미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넝쿨로 우거진 자그마한 터널에 장미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입구에서 환한 미소를 띄우며 반갑게 맞이하는 장미의 모습이 반갑기만 합니다.

     

     

     

     

    공원 중앙에는 몽촌토성이 복원되어 그 옛날 백제의 발자취를 따라 걸을 수가 있습니다.

    잘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 그리 높지 않은 언덕길을 넘어들면 송파구 시내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간혹 가다가 숨어있는 야생화들도 우연히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깔끔하게 조성된 올림픽공원은 특히 지역 주부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는 듯 합니다.  오전에 바쁜시간을 보내고 남은 한가한 시간에 이곳에서 여유롭게 자연과 함께 여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대회 개최를 위해 마련되어진 이 공원은 처음에는 시설유지에만 치중하여 그다지 볼품이 없었으나 몇차례의 개선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자연친화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 입니다. 

     

     

     

     

     

    처음 온 사람이나 가끔 온 사람들도 간혹 위치를 헤매기 일쑤일 정도로 넓어 길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지도가 표시된 팜플렛을 들고 다녀야 할 정도로 이곳 올림픽공원은 그 규모가 상당합니다.  물론 돌고 돌다보면 찾아 갈수도 있지만 어디가 어딘지 몰라 왔던 길도 다시 찾아가지 못하는 해프닝이 가끔 일어나기도 합니다.

     

     

     

     

    드디어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에 다다릅니다.  올림픽공원 6경으로 알려저 있는 일명 왕따나무가 있는 곳 입니다.  이곳의 풍경은 참 아름다워 웨딩사진, 야외사진, 아이들사진 등 많은 사진들을 이곳에서 자주찍는 모습들이 목격되곤 합니다. 저 역시 이곳을 좋아하여 공원을 찾을 때마다 항시 이곳을 찾곤 합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풍경과 다양한 모습들을 찾을 수가 있어 올 때마다 새로운 모습들을 보기 때문입니다.  제가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곳 이기도 합니다.

     

     

     

     

    계절마다 다른 배경으로 서 있는 왕따나무는 지금은 푸른 보리밭이 가득히 감싸고 있습니다.  올림픽공원에서 가장 사랑을 받고 있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이곳 사진은 항시 올라오는 풍경이라 이곳을 찾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이미 이 나무는 익숙한 모습이 되어버렸습니다. 

     

     

     

     

     

    다시 몽촌토성을 넘어 곰말다리를 건너 수변무대쪽으로 향합니다. 이곳 수변무대에도 한가지 멋진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그 날도 이곳에서 멋진 가을의 모습을 둘러보며

    이곳을 지나다가 우연히 mbc 인기 드라마였던 베토벤바이러스의 마지막 장면 강건우가 단원들과 함께 공연하는 씬을 찍고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기다리는 시간이 좀 많아서 끝까지는 보지를 못했지만 공연하는 동안 같이 박수도 치며 우연찮게 덤으로 보조출연을 한 기억이 납니다. 

     

     

     

     

    수변공원에서 방금 지나온 곰말다리의 풍경을 잡아봅니다.  저 다리를 넘어가면 바로 제가 즐겨찾던 왕따나무가 있는 장소가 나옵니다..

    마치 홍예교처럼 만들어 놓아 옛정취를 풍겨나오게 하였고 저 다리위에서 인증샷을 찍는 연인들 또한 많이 보입니다.

    이제 밖으로 나들이를 많이 하는 계절 가까운 공원에서 가족들과 편안한 나들이 한 번 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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