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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명소] 그곳에 가고싶다..아름다운 천혜의 비경 비가 온 다음날이면 더욱 폭포가 아름다운 곳 비둘기낭
    나의 여행이야기/강원도 2012. 5. 25. 07:00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은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드라마 '선덕여왕', '추노', '무사백동수' 등 인기 드라마의 촬영지이기도 했던 포천의 비둘기낭은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한번은 꼭 가서 그 아름다움을 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포천시가 지정한 한탄강 8경 중 제6경으로 지정된 곳으로 약 27만년전 용암유출에 의해 형성된 현무암 주상절리협곡 및 폭포가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폭포 뒤 동굴에서 '수백마리의 백비둘기가 둥지를 틀고 서식하였다' 하여 비둘기낭이라고 불리는데 다른 지역처럼 산 속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내려가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들판에 갑자기 쑥 꺼진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평평한 들녁밑으로 내려가는 신비로움이 있습니다.  명소로 지정은 받았지만 주변 먹거리나 변변한 식당 하나 없는 곳으로 전형적인 농가마을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비가 오지 않으면 멋진 물줄기를 만날 수 없는 곳으로 예전에 제주도에서 1박2일로 급 부상한 엉또폭포처럼 이곳 역시 비온 다음날이 더욱 멋진 풍경을 자아냅니다.

    우연히 사진을 정리하는 중 모처럼 이 비둘기낭 사진을 보고 다시 가고픈 마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당시 비가 온 다음날 부랴부랴 이곳을 찾아옵니다..그토록 비를 기다리긴 처음인 듯 합니다.  한동안 물줄기의 흐름을 사진에 담아보려 이곳저곳을 다니던 중 아직 이곳

    비둘기낭을 담지 못해 벼르고 별렀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드디어 비가 오고 그 다음날 날씨마저 화창해 출사팀 몇명과 같이 이곳을 방문합니다.

    역시 평소에는 폭포가 형성되지 않은 이곳에 멋진 폭포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당시 두근거리는 마음이 아직도 느껴집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덕만공주의 언니인 천명공주가 활을 맞고 동굴속에서 숨을 거두는 신이 있었던 곳..당시 다녀왔던 곳이어서 그런지 풍경이 눈에 익은 곳이기도 했습니다.  물이 너무 많으면 둥굴까지 넘어가기가 쉽지않은 이곳..발걸음을 조심히 다녀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물론 비가 오지 않은 날 가면 마음껏 건너다닐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멋진 풍경을 볼 수 없으니 비 온 다음날이면 반드시 물위를 건널 수 있는 복장으로 와야 합니다.

     

     

     

     

    시원하게 흐르는 물줄기는 한 여름에도 시원함을 느끼며 유난히 푸른 물은 그리 깊지 않은 수심임에도 불구하고

    그 색이 유독 진하기만 합니다.

     

     

     

     

     

    자연이 만든 아름다운 이 풍경은 한번 온 사람들은 절대 잊을 수 없을 정도로 뇌리에 깊게 인식이 됩니다.

    그 만큼 이곳 비둘기낭은 아주 강한 이미지를 줍니다.

    단, 수차례 강조하지만 이곳은 비오는 날이나 그 다음날이 절경입니다. 폭포가 없는 비둘기낭은 정말 앙꼬 없는 찐빵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오는 날에 이곳을 찾을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것은 미끄럼방지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을 내려가는 길이 그리 안전하지는 않기 때문에 낙상이 우려될 수도 있습니다.

     

     

     

     

     

    계곡안으로 잔잔히 비치는 햇살도 이 계곡을 아름답게 꾸며 줍니다.

    비둘기낭에 지나 흘러가는 저 물줄기들은 다시 한탄강으로 합류합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하류는 아주 조용히

    흘러 갑니다.  마치 연인을 만난 새침한 여인처럼 말입니다.

     

     

     

     

     

    폭포에서 내려와 바위들 사이로 힘차게 내려오는 저 물줄기들은 정말 웅장합니다.

    흐르는 물소리 또한 크기 때문에 한 여름에는 이만한 피서지가 없을 듯 보입니다.  단지 이곳에서는 화식을 할 수가 없으니

    가지고 온 도시락밖에는 먹을 수가 없습니다.

     

     

     

     

     

    비가 오면 더욱 그리운 비둘기낭..

    갑자기 다시 가고픈 생각이 듭니다.  오늘부터 다시 손꼽아 비가 오기만을 기다려야 할 듯 합니다.

    멀지 않은 곳에 산정호수도 있고 이동갈비도 있고 철원으로 이어지는 코스도 있습니다.

    이곳을 찾는 김에 철원이나 포천 일대를 두루 둘러볼 수가 있습니다.

     

    비가 오면 다시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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