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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 유채꽃이 피어나는 산방산 시원한 밀면으로 답답한 속을 풀어보자. 산방식당맛집 2012. 3. 16. 06:00
본격적으로 유채꽃이 찾아오는 계절이 돌아옵니다.
산방산에서는 벌써 유채꽃이 피기 시작했답니다. 아니 이미 한 겨울에도 제주도에는 유채꽃이 있었습니다.
블친으로 부터 전해들은 산방산의 유채꽃..갑자기 그곳으로 찾아가던 중 모슬포항 주변에서 맛있게 먹었던 밀면이 생각납니다.
유난히 국수를 좋아했던 여행자는 이곳 산방산 가는 길목 모슬포항 주변에서 여행자들이 줄을 서서 먹었던 산방식당이 떠오릅니다.
부산에서 근무할 때 먹거리에 고생하던 시기 입맛을 찾아주었던 음식이 바로 밀면이었습니다. 그다음부터는 하루라도 밀면을 입에 달지 못하면
뭔가가 허전했던 날들이 기억납니다.
그 아득한 추억의 밀면을 이곳 제주도 산방식당에서 찾게 되리라곤 상상을 못했습니다.
부산하고는 비슷하지만 다른 제주식밀면 그 자부심이 대단한 산방식당입니다.
약 40년 전통의 경력에서 우러나오는 깔끔하며 깊은 맛의 밀면은 이미 제주를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찾아오는 여행자들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깔끔하게 물밀면과 비빔밀면 그리고 수육 달랑 세가지만을 전문으로 하고 있고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비빔보다는 물밀면이 더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제주시에 분점을 내어 영업중이네요.
올레길을 걷다가 갈증을 느낄 때 시원한 국물 한모금 들이키면 이보도도 시원할 수가 없을껍니다.
입안 가득히 국수를 들이밀며 숨쉴 겨를도 없이 거의 흡입수준으로 먹었던 밀면이 그립습니다. 올 4월 유채를 담으러 갈 때
다시한번 먹으러 가야겠지요.
블친의 산방산 유채꽃 염장질에 갑자기 떠오른 밀면이 그리워 아껴뒀던 사진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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