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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여행] 꿈과 낭만이 있는 예술의 고장 진도를 향해 가는 첫 관문 진도대교.나의 여행이야기/전라도 2012. 3. 13. 07:00
진도군 군내면 녹진과 해남군 문내면 학동 사이에 놓여진 진도대교는 울돌목 물살위를 우뚝서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특히 낙조와 야경이 아름답다고 소문난 곳으로 지금은 전기절약을 이유로 소등을 하여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울돌목은 이충무공의 3대 해전중의 하나인 명량대첩지로 잘 알려진 서해의 길목으로 해남과 진도간의 좁은 해협을 이루며
바다의 폭은 한강 너비 정도의 294m 내외입니다. 물길은 동양 최대의 시속을 지닌 11노트의 조수가 흐르며 젊은 사나이가 소리를 지르는 것처럼
물소리가 크며, 거품이 일고 물이 용솟음쳐 배가 거스르기 힘든 곳이라고 합니다.
바다라기 보다는 홍수진 강물로 보이며 물길이 소용돌이 쳤다가 솟아오르면서 세차게 흘러 내려 그 소리가 해협을 뒤흔든다고 합니다.이는 해협의 폭이 좁은데다가 해구가 깊은 절벽을 이루고 있어 흐르는 물살이 이에 부딪쳤다가 솟아오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바다가 운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명랑해협(鳴梁海峽)은 조류의 흐름이 빨라 진도대교가 세워지기 이전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배로 건너기가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그러한 것을 잘 알기에 이곳에서 이순신장군은 대승을 거둘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곳 울돌목에 조만간 명랑대첩 승전광장이 들어선다고 합니다. 그러면 또하나의 볼거리가 이곳 진도에 생기게 됩니다.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고 하니 내년 쯤이면 볼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예로부터 진도는 전통민속의 보고이자 시 ·서 ·화 ·창 을 꽃피워낸 예술의 고장입니다.
수려한 자연환경과 비옥한 농토, 드넓은 청정해역이 펼쳐져 있고, 인심 또한 후하여 한때 옥주(沃州)라 불리웠고 군민들이 민속에 대한 소질이
뛰어남은 일찍이 문인들의 유배 문화와 고유한 토속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때문이라고도 합니다만 그만큼 예술을 사랑했던 지역이기 때문일듯 합니다.
단순히 관광지만이 아닌 예술의 고장이기도 한 진도 그것이 바로 참다운 진도를 찾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 5일교육이 시작되는 올해..다양한 체험을 통해 선조들의 지혜도 배우고 향토문화를 찾아보는 것도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수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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