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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화여행] 아름다운 고택여행 안동권씨 집성촌 닭실마을
    나의 여행이야기/경상도 2011. 11. 25. 07:00

     

     

     

     

     

    고택이 아름다운 지역으로 봉화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중 안동권씨의 집성촌이 닭실마을을 찾아갑니다. 계곡이 아름다운 석천정사를 지나 산길을 조금만 걸으면 넓은 들판 너머로

    고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우리나라 삼남의4대길지 중 하나로 알려진 영남의 손꼽히는 명당자리인 닭실마을입니다. 금빛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라는 '금계포란'이라 불리는

    풍수지리상에서 보면 최고의 명당자리중 하나랍니다.

     

     

     

    닭실마을은 충재 권벌선생이 입향조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이마을에 제일 먼저 정착한 이는 권벌선생의 5대조이라 합니다.

    총재 권벌선생 이후로 마을이 번성하여 그를 입향조로 알고 있는 이가 많아진거 랍니다.

     

    닭실마을의 행정적 지명은 유곡리이나 행정적 지명 보다는 닭실마을의 이름이 더 많이 알려져 지금도 그리 불리고 있고

    또하나 널리 알려진 것은 한과마을로도 유명합니다.

     

    유곡리 부녀회 소속 주민들이 거의 매일 이곳에 모여 한과를 만드는데 전량 주문생산을 하고 있답니다.

    명절등 수요가 많은 성수기에는 주문량을 맞추지 못해 일찍 주문을 마감하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농촌 녹색체험마을로 지정된 닭실마을은 고택체험은 물론 선비체험, 한과체험도 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닭실마을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마로 이 청암정입니다.

    이미 영화 '스캔들',  드라마 '바람의 화원', '동이'등 촬영지로도 많이 알려진 청암정은 종택에 딸린 정자로 연못 한가운데 있는 바위 위에 지어져 있습니다.

     

     

     

    청암정은 거북모양의 바위위에 지어져 있는데 처음 청암정을 지을 당시 청암정 안쪽방에 온돌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청암정을 짓고 난 후 그해부터 마을이 가물기 시작했는데 그 원인이 거북은 물의 동물인데 불을 때니 거북이 노했다 합니다.

    그래서 연못을 파 물을 채워 거북이를 달랬고 그 이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청암정에 올라 그곳에서 가을풍경을 만끽합니다.

    정자 주변의 나무들이 붉게 물들어 우치를 더해줍니다.

    어느 CF카피 문구가 떠오릅니다.

     

    ' 단풍구경을 놓치면 가을을 놓치는 거라던 그친구 보고싶네 '  어느 시인이 모델로 나와 차를 마시며 단풍을 보고

    했던 말이지요...

    갑자기 이곳에서 차를 마시고 싶습니다..

     

     

     

     

     

     

     

     

     

     

    청암정을 나와 길을 따라 닭실마을을 둘러봅니다.

    고택을 따라 이어지는 길을  걷다보면 넉넉한 여유로움이 발길을 편하게 하고

    평화로원 전원의 풍경들은 풍요로운 마음을 살찌게 합니다.

     

    우뚝 솟은 건물과 매연에 찌든 심신이 이곳 닭실마을에서 위안을 받습니다.

     

     

     

     

    아름다운 고택여행 봉화의 닭실마을은 한없이 사람마음을 여유롭게 합니다.

    동북으로 문수산이 병풍처럼 둘러있고 그 줄기에서 서남으로 뻗어내린 백설령이 알을 품은 암탉의 형세..

    옥적봉은 동남에 자리한 안산으로서 수탉이 활개치는 형상이라 수탉과 암탉이 서로 마주보고 사랑을 나누며 알을 품고 있는 명당인 닭길마을

    그래서 그런 지 마을이 평화롭고 넉넉한 풍경이 이곳을 지나는 여행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위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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