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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여행] 아름다운 숲속의 작은 학교 임고초등학교.나의 여행이야기/경상도 2011. 11. 21. 07:00
초등학교가 전국 아름다운 숲 대상을 받아버린 놀라운 일이 일어난 곳이 있습니다.
최근 일은 아니지만 2003년 아름다운 숲 대상을 받은 경북 영천의 임고초등학교가 바로 그곳입니다.
크고 웅장한 느낌의 플라타너스와 느티나무등 마치 학교가 장난감 처럼 느껴지며 거인국에 온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학교로 들어가는 진입로도 높다란 가로수가 반가이 맞이하니
이곳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의 마음은 티없이 맑고 순수할듯 합니다.
학교를 둘러싸는 건 담벼락이 아니라 이렇듯 커다란 나무로 둘러쌓여 있어 갇혀있다는 느낌이 없어
어렸을 적부터 자유롭게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을듯한 임고초등학교는 다니는 학생들이 다 열린 마음으로 자유를 누릴것 같습니다.
마치 학교의 수호신이라도 된양 든든하게 사방에서 늠름하게 지키고 있는 나무들..
과연 아름다운 숲 대상을 받을 만한 교정입니다.
어린이들에게는 학교생활이 행복한 학교..
교사들에게는 꼭 근무하고 싶은 학교.
학부모들에게는 내자녀를 꼭 보내고 싶은 학교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는 임고초등학교는 1924년 4월17일에 임고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였답니다.
그후 1996년에 임고초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2003년에 아름다운 숲 전국대상을 받았습니다.
총 6학급으로 구성된 학교..
이곳 역시 저출산과 도시지향형의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 학년마다 1학급으로 구성 총 학생수가 49명밖에 안되고 1학년은 총 5명으로 점차 그 수가 줄어들고 있는 현황입니다.
그래도 불구하고 학교는 아이들을 위해 교육이외에도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아이들의 능력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이제 14명의 6학년이 좋업하게 되면 각 학급당 단단위의 학생들만이 남게 되는데
새로 입학하는 신입생의 숫자가 늘어 더욱 밝은 웃음소리와 더불어 씩씩하게 이 아름다운 교정을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들이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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