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화맛집] 송이요리 전문점 솔봉이맛집 2011. 11. 15. 07:00
봉화하면 송이버섯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지역의 특성에 어울리는 음식 송이요리로 유명한 솔봉이집에서 송이 돌솥밥을 먹습니다.
지난 5월에도 이집에 들려 맛있게 먹었던 기억을 되살리며
이번에도 기대하며 음식을 기다립니다.
4명이 마주맍아 나오는 음식을 기다립니다.
깔끔하며 정갈한 반찬들이 나란히 놓입니다. 각종나물들이 가득합니다.
나물만으로 식상할듯 보여 놓여지는 조기가 눈에 뜨입니다.
송이돌솥밥에 고추장을 넣어 먹는 사람들도 있나 봅니다.
그러면 고추장 맛이 강해 송이향이 느껴지질 않을텐데..뭐 각자의 취향이니 제가 뭐라 할 부분은 아니겠네요..
전 간장만 넣어 먹을렵니다.
송이가 가득들은 전도 나오네요..
밥이 나오기전 바로 젓가락이 몰리더니 금방 접시가 비워집니다.
뭐 배가 고프니 게눈 감추듯 후다닥이지요..송이향을 느낄 여유도 없습니다. 한젓가락이라도 더 먹어야 하기 때문에
그냥 흡입합니다.
드디어 나오는 오늘의 메인요리 송이돌솥밥입니다.
전에도 밥위에 덮힌 송이의 양에 놀랐지만 역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그모양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옵니다.
송이향이 물씬 풍기는 냄새가 참 좋습니다.
송이를 먼저 젓가락으로 걷어내어 올려봅니다..
한 젓가락에는 잡히지가 않습니다...흡족한 마음이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구수한 된장찌게까지 전반적으로 반찬들과 된장찌게는 짜지않고 간이 적절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먹는 양이 많아집니다. 리필을 부탁해도 친절히 다시 가져옵니다.
때론 조금 알려졌다 싶으면 힘이 들어가는 식당들이 많은데 이곳은 여전히 친절합니다. 그점이 참 맘에 듭니다.
사진찍기 위해 예쁘게 데코도 해보고
먹기전 마지막 샷을 찍어봅니다. 더 이상은 참지 못하고 바로 시식에 들어갑니다.
다른 건 하나도 첨부 안하고 전 간장만으로 비벼먹습니다.
혹자는 입맛에 따라서 고추장을 넣기도 하고 거기에 된장찌게도 넣기도 하지만
송이향의 그윽한 맛을 즐기시려면 간장 하나면 그 송이의 향을 듬뿍 느낄수 있을 겁니다.
뭐 이것은 일방적인 제 입맛에 의한거니..꼭 따라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집에서 또하나 반한것은 바로 식사후 나오는 송이차 이것입니다..
만족하며 배 두들기고 있을 때 나오는 송이차 다시한번 송이의 여운을 이어가는 히든카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잔으로는 부족해 꼭 더한잔을 리필합니다..
5월에 이어 다시찾은 봉화 그리고 송이전문점 솔봉이..
좋은 여행지에 맛있는 음식까지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행복한 추억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찾아가는 길]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리 232-11
054-673-1090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맛집] 새로운 맛 대구탕의 매콤한 맛 해운대신(辛)대구탕 (0) 2011.11.18 [기장맛집] 해녀가 직접운영하는 싱싱한 맛 전복죽 연화리 청하/희야엄마집 (0) 2011.11.17 [평택맛집]80년 전통 냉면의 달인 고복수냉면 (0) 2011.11.11 [종로맛집] 홍어삼합과 간장게장 그리고 낙지호롱등.남도의 맛을 그대로 느끼자..남도 한정식집 [남도] (0) 2011.11.09 [청평맛집] 청평시내에 먹을만한 맛집 광릉숯불고기 (0) 2011.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