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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를 누려보자 영천의 하늘길 천수누림길나의 여행이야기/경상도 2011. 4. 21. 00:28
보현산 구비구비 올라가보면 보현산 천문대가 나옵니다..
정문 옆으로 데크로드로 꾸며진 영천의 하늘길인 천수누림길을 걸어봅니다.
저 멀리 보이는 구불구불 차도를 내려보며
수풀 우거진 천수누림길이 시작됩니다.
천수누림길이 시작됨을 알리는 표지석이 보이고
들어가면 어디선가 들리는 음악소리와 새 울음소리... 해는 점차 서쪽으로 기울기 시작합니다.
잘 꾸며진 데크로드를 통해
양지마을 태양길과는 전혀다른 느낌의 마치 잘 만들어진 휴양림을 온듯한 느낌입니다.
황금빛 물든 나무숲사이를 지나가다
잠시 서서 먼 산을 한번 바라보며 숨을 고르기도 합니다.
정상즈음에 자리잡은 천문대가 보이고
개방을 하지않아 그냥 외부풍경만 보고맙니다.
다시 발길을 돌려 시리봉으로 향해 걷기 시작하고
울창한 나무숲사이로 서서히 태양이 기울어집니다.
빛을 받은 강아지풀이 밝게 빛나고
나뭇가지틈을 비집고 나온 햇살이 눈 부십니다.
어느덧 도달한 시리봉정상
그리 길지않은 적당한 코스의 천수누림길 누구나도 어렵지 않게
거닐 수 있을듯 합니다.
정상에 서서 숨한번 크게쉬고
멀리 풍경을 보며 잠시 머물러 있다보면
속이 뻥 뚤림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곳 천수누림길은 오전이나 해가 기울때 쯤이
가장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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