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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에서 맞이하는 아침은 설레임의 시작입니다. 마라도에서 석양과 일출의 거리는 불과 대략 100m입니다. 석양을 맞이하던 곳에서 걸어서 10여분 조금만 걸으면 일출을 볼 수가 있습니다. 마라도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왠지 슬프게 보이지만 일출은 마냥 설레이기만 합니다. 불과 몇 미..
마라도에서 지는 해를 바라봅니다. 최남단의 섬 마라도에서 지는 해를 바라봅니다. 모두가 떠나고 섬에는 고독이 밀려옵니다. 가을이라서 그런지 마라도의 해는 일찍 떨어지기 시작하고 어둠은 빨리 다가옵니다. 처음으로 맞이하는 마라도의 밤은 이렇게 시작이 됩니다. 아름다운 석양..
지난 여름 화려한 모습으로 맵시를 뽐내던 연화지도 가을은 외롭기만 합니다. 껵여진 연대와 이미 말라버린 연잎들...마냥 어수선하기만 하지만 가만히 연못을 들여다보면 숨은 멋진 그림들을 잡아낼 수가 있습니다. 마치 벌통의 모습과도 같은 연밥들이 여기저기 군락을 이루며 옹..
빛내림이 아름다운 제주의 바다 오늘도 제주는 바람이 멈추지 않고 여전히 파도가 거세게 몰아칩니다..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하고 아름다운 석양을 구경하기는 힘들듯 한 오늘입니다. 하지만 가득찬 구름을 뚫고 빛이 내려옵니다. 제주는 이렇듯 빛내림이 아름다운 풍경이 종종 나타나..
바람부는 제주 구엄리 돌염전에 서서 해 지는 바다를 봅니다 바람이 붑니다... 제주는 참 바람이 많습니다. 오늘도 바람이 심하게 불고 바다에는 파도가 심하게 칩니다. 내 마음에도 바람이 붑니다.. 가을이 점차 깊어지고 가을바람이 이젠 차가워집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에 벌..
여행이 주는 가장 소중한 것은 일탈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즐거움이 바로 그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쳇바퀴 돌듯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와 나를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이 없다면 아마 세상을 살아가는 것 자체가 무척 건조해질 듯 합니다. 모처럼 섭지코지에 올랐습니다. 해..
모처럼 우도를 아무런 교통수단 없이 걸어보았습니다.. 이제 가을이 찾아오는 듯 시원한 바람이 발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우도의 하늘에 와이파이 구름...재미난 형상을 발견합니다. 하늘에서 전해준 희망의 메세지... 오늘 좋은 소식이 올려나봅니다. 설레임에 부픈 마음 멍하니 구름만 ..
밤 작업을 나온 어선들...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고 있는 초생달... 그리고 그들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