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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다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제주 한경 가볼만한곳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21. 11. 11. 07:10
하늘은 높고 공기는 쾌적한 가을날 제주 한경 가볼만한곳 추천드립니다. 제주환상전기자전거 타고 제주 바다를 달리니 재미있으면서도 힐링이 되더군요. 데이트할 때도 좋고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도 있는 체험거리입니다.
구름이 많기는 했지만 맑은 날이어서 따뜻한 편이었습니다. 새벽에는 추워도 햇살이 가득한 오후에는 야외 활동하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주차 공간이 넓고 매장도 깔끔져서 더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신창해안도로에 위치하고 있어서 노을질 무렵에 오시면 더 좋습니다.
제주 한경 가볼만한곳 앞에는 전기자전거들이 쭉 늘어서 있습니다. 어린이용 자전거, 2인승 위라이드, 유아 트레일러 등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여행에 딱 좋습니다.
전기자전거는 페달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습니다. 저희는 페달이 없는 걸 골랐더니 체력 소모가 0에 가까웠습니다. 아웃도어 활동이라 하면 좀 피곤하겠다 싶은데, 이 체험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가격은 40분 기본 코스에 10,000원이었습니다. 1인승이라면 페달 유무에 상관 없이 가격은 동일합니다. 2인승은 15,000원이고 1시간 20분 코스는 8천원을 더하면 됩니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은 어린이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고 1~3학년이라면 2인용 바이크에 함께 타면 됩니다. 이렇게 온 가족이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많지 않더군요.
제주 한경 가볼만한곳 오실 때는 아무런 준비 없이 오셔도 됩니다. 장갑부터 쿨토시, 비니, 스카프, 따뜻한 겨울용 누빔 꽃바지 등을 무료로 대여해주십니다.
꽃바지를 입어보고 싶었지만 ㅎㅎ 아직 날씨가 춥지 않아서 장갑과 헬멧, 멀티스카프 정도만 대여했습니다. 무료로 대여해주는 물품이지만 깨끗하더군요.
장갑에서는 섬유유연제 향기가 은은하게 퍼지고 자전거는 사용 후에 바로 깨끗하게 청소하셔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사장님께서 꼼꼼하신 것 같더군요.
자전거 탈 때 헬멧은 필수입니다. 그리 속도를 높이지 않고 탄다고 해도 안전 용품은 꼭 착용해야지요. 색상, 모양이 여러 가지라 사진 찍기에도 괜찮았습니다.
바구니가 있어서 소지품과 음료수를 담아두기 편했습니다. 저희는 액션캠도 대여했는데 생생한 추억을 담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대여료는 5천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바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제주 한경 가볼만한곳 입니다. 햇살 가득한 바다는 쉴 새 없이 반짝여서 눈이 부시게 아름다웠습니다!
신창해안도로는 자전거 타기 굉장히 좋은 곳입니다. 바다 자체가 아름답기도 하고 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서 초보자도 안전하게 탈 수 있습니다.
전기자전거를 한번도 타보지 않으셨다 해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반 자전거를 탈 줄 아신다면 전기자전거는 작동법만 알면 바로 타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매장 앞에 연습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서 출발 전에 미리 연습해볼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1시간 20분 코스로 선택했는데 더 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신창해안도로에는 가을스러운 풍경이 가득했습니다. 억새가 흔들리는 바닷가 풍경은 더 활기차고 경쾌하게 느껴졌습니다.
저희는 차를 타고 왔지만 근처 게스트하우스나 펜션, 고산정류장 등 제주 한경 가볼만한곳 근처까지는 픽업 서비스도 가능하다니 대중교통으로 여행하시는 분들도 쉽게 자전거 대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제주에 살면서 매일 바다를 보지만 이날의 바다는 특히 더 기억에 남습니다. 동반한 지인과 함께 가을 바람을 쐬며 시원하게 달리니 마음 속까지 시원해지더군요.
바닷가 정자에 자리 잡고 자전거 바구니에 담아온 커피를 마셨습니다. 40분 코스도 한번 둘러보며 달리기 괜찮지만 저희처럼 여유롭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1시간 20분 코스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커피로 카페인 충전하고 나니 더 들뜨는 기분입니다. 다시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며 제주의 자연을 만끽했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도로에 차가 별로 없어 더 좋았습니다.
가을 풍경에서는 억새가 빠질 수 없습니다. 바닷가의 거센 바람을 맞으면서도 이 연약한 줄기가 어떻게 버티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1시간 20분의 신창해안도로 바이크 나들이가 끝나고서는 제주 오름으로 향했습니다. 정물샘 앞에 있어서 정물 오름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제주는 강수량이 많지만 땅으로 물이 금방 스며들어서 바닷가가 아니면 물 구하기가 어렵곤 했지요. 그래서 정물샘 같은 중산간의 용천수가 더 귀중했다고 합니다.
오름에도 억새가 예쁘게 피어났습니다. 바닷가의 억새가 경쾌한 느낌이었다고 하면 오름의 억새는 좀 더 감성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정물 오름과 같이 덜 알려진 오름에는 인적이 드뭅니다. 초행길이거나 여성분이시라면 2인 이상 가시는 게 좋겠다 싶습니다. 그리고 오름이나 숲길에는 휴대폰이 터지지 않는 구간도 종종 있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푸르른 잔디와 목장에서 싱그러움이 느껴졌는데 가을의 풍경은 180도 달랐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이 있는 곳 같습니다.
정물오름 정상에서는 여러 오름과 한라산, 제주 서쪽 바다가 펼쳐집니다. 오름은 제주 전역에 분포되어 있어서 각기 다른 전망을 선보여주지요.
바다도, 오름도 제대로 즐긴 날이어서 뿌듯했습니다. 제주 시내는 북적이는 느낌이지만 이렇게 조금만 달려나와도 한적한 바다와 오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주 바닷가는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거의 없기 때문에 겨울에 제주환상전기자전거 타셔도 좋습니다. 제주 바다를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니 제주 한경 가볼만한곳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가보시기 바랍니다.
(소정의 원고료를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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