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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제주 중문 펜션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그곳에 머물다(제주도숙박) 2021. 4. 23. 07:19
몸만 가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제주 중문 펜션 가서 1박 편하게 힐링하고 왔습니다. 중문에 있는 앙끄리에펜션 한적한 분위기의 넓은 잔디 정원 속에서 즐긴 바베큐도 훌륭했습니다.
1박 여행의 첫 목적지는 상효원이었습니다. 서귀포에 있는 관광지로, 제주의 자연을 느끼며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관람객이 적은 편은 아닌 것 같은데 부지가 넓다보니 입구를 제외하면 한산한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삼각대 세우고 다양한 포즈로 사진 찍기에도 좋았습니다.
제주도에서도 서귀포가 조금 더 기후가 온화한 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덜 춥고 여름에는 덜 덥기도 하지요. 그래서 자연이 더 아름답습니다.
예쁜 분홍 꽃송이 아래에서 한참 머물렀습니다. 꽃은 보기만 해도 왜 기분이 좋아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봄은 꽃을 즐기기에 제일 좋은 계절이지요. 상효원에 가지각색의 꽃들이 활짝 있었습니다. 마치 조화처럼 보일 정도로 싱싱함이 넘치는 꽃들도 있더군요.
제주 토종 식물을 포함해서 총 1200여종의 식물들이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시사철 다른 꽃들이 피나봅니다.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들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북적이지 않는 관광지라서 인생샷을 목적으로 오시는 분들께도 좋을법 합니다.
봄을 닮은 그대. 곳곳에 포근한 문구가 써 있었습니다. 저는 포토존 중에서 과한 설정보다는 제주의 자연에 살짝 소품을 더한 정도가 좋더군요.
봄은 짧아서 더 부지런히 움직이며 즐거야 합니다. 특히 꽃 중에는 개화기간이 짧은 게 많으니 말이지요.
하지만 동백꽃은 상당히 오랫동안 볼 수 있는 제주의 꽃입니다. 겨울 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도 상효원 곳곳에 활짝 핀 동백들이 있었습니다.
상효원에서는 바다와 한라산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 뒤쪽으로 완만하게 보이는 산이 바로 한라산입니다.
상효원에서 나와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으로 향했습니다. 특별히 살거리는 없었지만 시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끼며 구경하고 싶었습니다.
제주에는 다양한 귤이 있습니다. 본격적인 귤철이 아니라도 요즘은 하우스에서 기른 귤을 만나볼 수 있어 사계절 내내 귤을 먹을 수 있어 좋지요.
저희는 귤을 한 봉지 사고 여러 가지 간식거리도 샀습니다. 특산물 할인매장에서 여름용 모자도 하나 골랐지요. 시장에 가면 꼭 계획보다 많이 사곤 합니다. ㅎㅎ
식사는 중문 쪽으로 가서 했습니다. 중문 관광단지에는 야자수도 많고 박물관, 자연 경관, 맛집, 숙소 등이 잘 어우러져서 여행하기 편합니다.
중문해수욕장을 한번 둘러보고 난 뒤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을 골라두었지요.
식당에 들어서면 통창 밖으로 보이는 바다가 먼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저희도 물론 창가 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양식과 일식 메뉴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저희는 안심 스테이크로 주문했습니다. 분위기 대비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여기에 와인 한 잔 곁들이며 바다를 보니 특급 호텔이 부럽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스테이크를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식사 후에는 제주 중문 펜션 체크인을 했습니다. 저녁에 다시 나올 예정이었지만 우선 짐을 풀고 잠시 쉬고 싶어서 일찌감치 들어갔습니다.
중문관광단지에서 가까운 독채 황토 펜션이지만 번잡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펜션 정원 쪽으로 들어가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렇게 말이지요. 둥글둥글한 흙집이 여럿 있는데, 독채이기 때문에 소음 걱정이 없습니다. 실내와 실외 모두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입니다.
정원이 굉장히 넓습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관광단지 쪽에 있어서 여행하기에도 좋고 저녁에 들어와서 쉬기도 좋더군요.
저희 집도 이렇게 자연 속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정원에 앉아 나무를 보며 바람 쐬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제주 중문 펜션 입니다.
잔디가 잘 관리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 놀아도 안전할 것 같습니다. 저는 돌로 만들어진 길을 따라 걷는 게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더군요.
몸만 와도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꼼꼼하게 생활 용품이 준비되어 있는 제주 중문 펜션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전원적이고 포근한 분위기 입니다. 전통적인 소재인 황토로 객실을 지어서 그런 분위기가 더 살아나기도 하고 건강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 중문 펜션 바베큐도 신청했습니다. 정원이 넓은만큼 바베큐 해서 먹기에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고기는 근처 정육 마트에서 사왔습니다. 다소 투박하게 구웠지만 식당에서 구워 먹을 때와는 다른 분위기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짧은 1박 여행이었지만 봄을 즐기고 앙끄리에펜션 가서 편히 쉬고 오니 재충전되었습니다. 제주스러운 돌담과 귤밭 속에서 쉴 수 있는 제주 중문 펜션 포근한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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