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도 많이 찾는 제주 갈치 맛집 추천 봉자매식당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 갈치 맛집 하나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볼일이 있어 직장동료와 함께 서귀포에 갔다가 봉자매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대표전화 : 064-738-5578

영업시간 : 10:00~21:00 (브레이크 타임 14:30~17:00)

*재료소진시 일찍 마감 할 수 있음!!!

휴무일 : 첫째, 셋째 화요일

 

봉자매는 서귀포 법환에 위치한 제주 토속음식점으로서 맛집으로 워낙 유명해 연예인들도 자주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한번도 방문하지 않은 사람들은 있지만 한번만 방문한 손님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만큼 재방문율이 높은 맛집중에 찐맛집이예요~

 

봉자매 전용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불과 50m 떨어진 곳에 공영무료주차장이 있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었는데요~ 굳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갓길에 주차해도 상관은 없다고 합니다~^^

 

식당 바로 맞은편에는 이렇게 버스정류장(법환동)도 있는데요~ 차량이 없으신 분들도 버스를 이용해 쉽게 방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게내부 모습은 다른 일반적인 식당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는데요~ 그래도 아주 깔끔해서 위생걱정은 전혀 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고, 좌측에는 의자가 있는 테이블, 우측에는 좌식테이블이 마련되있었습니다.

 

봉자매에서 사용하는 은갈치는 모슬포수협에서 직접 공급받아 조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워낙 신선한 은갈치만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에 도민들에게도 제주 갈치 맛집으로 아주 유명하답니다~^^

 

저희는 은갈치조림(中)과 보말미역국, 옥둠구이, 전복뚝배기 이렇게 4가지의 메뉴를 주문했는데요~^^;; 워낙 저희가 먹성이 좋아 일반 사람들이 먹는 것에 비해 2배이상은 먹는답니다;;; 봉자매는 예전엔 돌솥밥으로 아주 유명했다고 하는데요~아쉽게도 지금은 메뉴에서 없어졌으니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부탁드립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는데요~ 우선 밑반찬은 멸치조림, 배추김치, 오뎅볶음, 호박조림, 두부조림, 무말랭이, 꼬시래기 총 7가지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배추김치는 고춧가루 양념이 골고루 베여있어 아주 맛있었구요~ 아삭아삭 씹는 식감도 아주 좋았습니다~^^

 

멸치조림은 제주도식 전통 요리방식으로 직접 손질해서 만든다고 하시는데요~ 실제로 배추김치를 제외한 모든 밑반찬은 직접 만드신다고 합니다~^^ 역시 제주 갈치 맛집인 이유가 다 있네요~

 

은갈치조림안에는 엄청난 크기의 갈치가 들어가 있었는데요~ 비록 빨간 양념에 조려냈지만 은갈치 특유의 빛깔이 살아있었고, 달짝지근한 양념이 골고루 베어 있었습니다~^^ 또한 갈치는 정확한 g수로 나가기 때문에 기본 중량보다 적게 들어 갈수는 없다고 합니다~ 참 양심적이죠~^^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갈치는 품질 자체가 워낙 좋다보니 비린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워낙 부드러워 뼈발라내기 너무 편했습니다~ 

 

또한 감자, 양파 등의 야채는 사장님의 부모님이 하우스농사를 짓고 계셔서 직접 재배하여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더욱 맛있었습니다~^^

 

두툼하고 부드러운 갈치를 발라내서 밥과 함께 먹으니 마치 천국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는데요~ 하루 세끼 맨날 이것만 먹으라고 해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은갈치 조림을 주문하시면 서비스로 고등어구이 반마리가 제공되는데요~ 고등어는 자반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날마다  사장님께서 직접 손질하기 때문에 아주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고등어구이를 와사비가 섞인 간장에 살짝 찍어먹어 봤는데요~ 입안에서 고등어 육즙이 팡팡 터지더라구요~ 염장이 잘되서 굳이 간장에 찍어 먹지 않아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이 사진은 보말미역국의 모습인데요~ 미역은 해녀가 직접 잡은 것을 사용하고 있으며, 할머니 때부터 전해져 온 전통 방식으로 요리한다고 합니다~!! 국물이 시원하고 아주 고소했습니다~^^

 

전복뚝배기에는 전복, 딱새우, 홍합, 바지락 등의 조개류가 아주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데요~전복 크기에 따라 3개 들어갈 수도 있고 4개가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전복은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맛이 아주 일품이었고~ 국물 역시 얼큰하고 시원해서 해장으로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저에게 무참히 희생당한 해물들의 모습입니다... 너무 맛있어서 저랑 같이 갔던 동료는 거의 먹지도 못하고 저 혼자 허겁지겁 먹어치워버렸네요...;;; ㅎㅎ 찐 제주 갈치 맛집 인정합니다~!!!

 

딱새우는 비록 껍질까는게 쉽지만은 않지만 아주 환상적인 맛을 가지고 있는데요~ 특히 육지분들은 잘 못까시더라구요~^^;; 하지만 딱새우 까는 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익숙해지면 몇초만에 후딱 깔 수 있는데요~ 유투브에 딱새우 까는 법만 검색해보셔요 도움되는 영상들이 아주 많답니다~^^

 

제주산 옥돔으로 만든 옥돔구이는 염장이 아주 잘되어 있어 간이 아주 잘되어 있었는데요~  사진으로 보기에도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옥돔구이의 엄청난 크기를 보세요~ 단순히 크기만 큰것이 아니라 간도 적당하고 살도 너무 부드럽고 쫄깃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두툼한 옥돔구이의 살을 발라 밥과 함께 먹어 봤는데요~ 옥돔구이 하나면 밥한공기는 그냥 뚝딱해치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제주 갈치 맛집 인데 갈치 말고도 모든 메뉴들이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두고 술한잔 안할 수 없겠죠?? 제 동료는 아쉽게도 운전을 해야해서.... 저 혼자만 마셨습니다 ^^;;

 

밥한공기를 다 먹고 공기밥 하나를 더 추가해서 보말미역국에 말아먹었는데요 ㅋㅋㅋ 오늘도 이렇게 저의 지방은 늘어만 갑니다...ㅠㅠ 역시 한국은 탄수화물의 민족인듯...

 

봉자매에서 배터지게 먹고 소화좀 시킬 겸 근처에 있는 서건도에 잠깐 들렸습니다~ 서건도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평소에는 바닷물로 차있던 곳이 간조때가 되어 바닷물이 빠지게 되면 섬까지 길이 나기 시작하는데요~ 타이밍 좋게 저희는 간조때 갈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저 멀리 한라산도 보이네요~ 확실히 서귀포쪽이 더 시골이라서 그런지 자연경관은 제주시쪽보다 훨씬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저 멀리 범섬도 보이네요~ 몇 년전 저도 서귀포 법환에서 1년정도 거주한적이 있었는데, 제가 법환을 정말 좋아하는 이유는 유유자적한 삶이 뭔지 제대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예요~^^ 앞으로도 자주 와야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제주 갈치 맛집 봉자매에 방문해봤는데요~ 정말 맛집중에 찐맛집이라고 자부합니다~!! 여러분들도 만약 서귀포에 방문하게 되신다면 꼭 한번 들려보세요~ 아마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