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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족스러웠던 제주공항 근처 보말칼국수 잘하는 집 한림칼국수 제주공항점
    맛집 2020. 9. 28. 07:40

    오늘은 대학 후배 두명이 제주에 방문한다고 하여 제주공항 근처 보말칼국수 먹으러 함께 다녀왔습니다. 멀리서 손님이 왔는데 가만히 집에서 기다릴 순 없어 직접 픽업하러 공항까지 다녀왔네요~^^

     

    일단 공항 주차장에 주차를 해줍니다. 예전에 공항 입구에 잠깐 주정차를 했다가 벌금을 물은 적이 있어 그 이후엔 무조건 주차장을 이용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왜냐면 저의 피같은 돈을 벌금내는데 쓸 순 없기 때문이죠.

     

    열심히 후배들을 위해 공항에서 기다립니다~ 의외로 좀 일찍 도착해서 시간이 너무 남네요..;;; 30분 정도 늦게 와도 됐을듯... ㅋㅋ

     

    심심하니까 공항 이리저리 돌아다녀 봅니다...제주공항 자체가 워낙 작아 딱히 볼건 없어요.. 코로나로 인해 국제선 터미널은 아주 횡하네요... ㅠㅠ

     

    기다리다 지쳐 커피한잔 하러 갑니다.. 엔젤리어스 커피는 정말 오랜만에 마셔보네요... ㅎㅎ 전 된장남이라 평소 스타벅스만 마시거든요...

     

    드디어 후배들이 도착했습니다~ 한 놈은 2년만에 보는데 최근 결혼해서 살만 한지 예전보다 살이 많이 쪘네요~ 만나자 마자 배고프다고 찡찡대길래 얼릉 식사하러 이동 했습니다.

     

    후배들을 위해 며칠전 부터 어딜 데려갈까 많은 고민을 했었답니다. 그러다 결정한 곳이 바로 제주공항 근처 보말칼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한림칼국수 제주공항점입니다~

     

    대표전화 : 064-749-9920

    영업시간 : 07:00~16:00

    휴무일 : 매주 일요일

     

    제가 후배들을 위해 한림칼국수 제주공항점을 선택한 이유는 제주공항에서 불과 7분거리에 있어 가깝기도 하고 관광객 뿐만 아니라 제주도민들도 많이 찾는 찐맛집이기 때문이예요~

     

    이곳을 선택한 또 다른 이유는 이렇게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포함됩니다~ 전 개인적으로 주차할 곳을 찾아 해매는 걸 너무 싫어하는 지라 ^^;; 주차장 있는 식당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입구 앞엔 밀가루 반죽을 숙성하고 있는 냉장고가 있었어요. 주인장이 직접 반죽하고 24시간동안 숙성한다고 적혀있네요~ 식사 전인데도 벌써부터 신뢰가 팍팍 가기 시작하는데요? 

     

    확실히 제주공항 근처 보말칼국수 맛집이라 그런지 공항으로 떠나기 전에 식사하러 오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어요. 저기 보관되어 있는 캐리어 보이시죠? ㅎ 아마 식사하시고 공항가실 예정이신 듯 ㅋ

     

    나름 피크타임 전에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가게안에는 많은 손님들이 이미 식사중이었어요.. 남는 자리를 겨우 찾아 앉았습니다.

     

    자자 뭘먹으면 좋을까요~~? 보말칼국수도 먹고싶고...반계닭칼국수도 먹고싶고...;;;;; 이것도 먹고싶고.. 저것도 먹고 싶고...ㅋㅋㅋ 에라 모르겠다 그냥 다 시켰습니다. 뚱땡이 남자 세명이 이정도로 못먹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ㅋㅋ

     

    한림칼국수 제주공항점의 큰 장점은 바로 밥과 국 심지어 밑반찬까지 무제한으로(셀프) 이용가능 하다는 점이예요. 저희 뚱땡이 남자 세명은 환호성을 지르고야 말았습니다. ㅎㅎ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고 해서 질 안좋은 반찬을 주진 않아요. 밑반찬 하나하나 모두 너무 신선하고 먹음직 스러웠습니다~!

     

    한국인이라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배추김치~ 양념이 골고루 베여있어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고추가루, 배추 모두 국내산만을 사용한답니다~^^

     

    후배한명이 오징어 젓갈에 환장합니다. 혼자서 오징어 젓갈만 몇번을 떠다 먹는건지....ㅋㅋㅋ 

     

    먼저 매생이 보말전이 나왔습니다. 잘게 자른 표고버섯과 보말이 듬뿍 드렁가 있는데 엄청 바삭하고 얇아서 남자 셋이서 폭풍흡입...ㄷㄷ 여기는 제주공항 근처 보말칼국수로 유명한 집인데 보말칼국수 뿐만 아니라 모든 메뉴가 골고루 인기가 좋았답니다.

     

    이어서 매콤흑돼지불고기가 나왔어요. 저희 같은 뚱땡이 육식주의자들에게 돼지고기가 빠지면 섭섭하겠죠? 참고로 이 매콤흑돼지불고기는 하루에 20개만 판매하는 메뉴라 늦게오면 못먹을 수도 있어요. 다행히 저희는 점심 피크타임 전에 와서 겨우 주문에 성공했답니다~

     

    보말, 표고버섯, 참기름, 참깨, 김가루가 듬뿍 들어간 영양보말죽도 나왔어요~ 보말 내장때문에 색깔은 노란색을 띄는게 특징이예요.

     

    보말, 매생이, 표고버섯, 대파, 김가루가 들어가있는 보말칼국수입니다. 제주공항 근처 보말칼국수 맛집 아니랄까봐 때깔 좋은거 보소 ㄷㄷㄷ 육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 달라고 하면 그만큼 많이 주세요. 그대신 주문 이후엔 추가가 안되니 참고해주세요~

     

    저와 후배한명은 보말을 비친듯이 좋아하는데 입짧은 한놈은 해산물을 잘 못먹는 답니다;;; 술은 그렇게 많이 마시는 인간이...ㅋㅋ 그래서 이 놈을 위해 반계닭칼국수도 주문 했습니다. 알고보니 이 메뉴도 하루에 딱 30개만 한정판매하는 귀한놈이더라구요...;;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인가 봅니다 ㅋ

     

    모든 메뉴가 나왔습니다~ 다음은 뭐다?? 열심히 파괴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덩치좋은 남자 셋이 포풍흡입을 시전하니 옆에 앉은 젊은 여성분이 혐오스럽게 쳐다봅니다... ㅠㅠ 죄송합니다.

     

    우리같은 뚱땡이들은 음식을 먹는 것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술을 마시는 것도 좋아한답니다. 막걸리 한병.....이 아니라 일인당 한병씩 시켜줍니다... 운전은 뭐 대리기사 부르면 됩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대리비가 아까워서 술을 못마신다?? 우리들에겐 있을 수 없습니다. 왜냐면 우리는 오늘만 사는 남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반계닭칼국수엔 삼계탕용 닭반마리가 통째로 들어가있었고, 숙성반죽을 사용해서 그런지 면은 아주 쫄깃했습니다. 근데 후배녀석이 갑자기 이걸 먹더니 후회를 하네요..... 왜냐고 물으니 반계닭칼국수(닭반마리) 말고 한마리닭칼국수(한마리)  시킬 걸 그랬다고....ㅋㅋ 하긴 우리같은 뚱땡이들은 닭한마리 정도는 5분이면 파괴하는 먹보들이기 때문에 닭반마리는 좀 적게 느껴지겠네요 ㅋ 참고로 이 글은 일반인들 기준이 아니라 저희 같은 먹보 뚱땡이들 기준에서 쓰는 거니 오해 말아주세요~ㅋ 일반인들 기준에선 충분히 푸짐하게 드실 수 있는 양입니다~^^

     

    반계닭칼국수 혹은 한마리닭칼국수를 주문하시면 이렇게 저염녹차소금이 함께 제공되요~ 입맛에 맞게 소금에 살짝 찍어 드시면 존맛탱 입니다 ㅋㅋ

     

    보말칼국수도 후루룩 폭풍흡입을 해줍니다. 여기서 잠깐~!! 보말이 뭐지?? 생각하시는 분들이 분명 계실 거예요. 보말은 제주사투리로 바다고동을 의미한답니다. 전복보다 영양가가 월등히 풍부하고 특히 해장에 큰 효과가 있어 과음한 다음날 아침식사로 강력 추천 드립니당~!!

     

    후배녀석이 먹고 있던 영양보말죽이 탐나 좀 덜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역시 남에 떡이 더 커보이는 법이죠...ㅋㅋ 영양보말죽은 엄청 고소한 맛이 특징이었어요.

     

    매생이보말전도 막걸리와 함께 흡입흡입~!!! 저희 같은 뚱땡이들은 절대 조금씩 뜯어먹지 않습니다. 아주아주 크게 찢어 한입에 먹는 답니다.

     

    매콤흑돼지불고기도 흡입하여 무참히 파괴시켜 줍니다. 몇 젓가락 먹으니 벌써 동이 나버렸네요....ㄷㄷㄷ 너무 맛있어서 허겁지겁 단 10분만에 남자 셋이서 모든 음식을 무참히 파괴해버리고 말았습니다. 후배녀석들이 제주도 떠날때 한번 더 오자고 하네여 ㅋㅋㅋㅋ

     

    오늘은 후배녀석들과 의도치 않게 제주공항 근처 보말칼국수 먹방을 찍게 되었네요. ㅎㅎ 그럼 다음시간에도 더 알찬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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