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제주공항 근처 아침식사 하기 좋은 바당조배기 본점
    맛집 2020. 9. 20. 07:04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공항 근처 아침식사 하기 좋은 맛집을 공유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바당조배기 본점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불과 5분정도면 갈 수 있는 맛집인데 도민들도 자주 이용하는 인기있는 식당입니다.

     

    대표전화 : 064-747-1585

    영업시간 : 09:00~16:00

    휴무일 : 매주 일요일

     

    지도에 보이듯이 제주공항 근처 아침식사를 하기 정말 좋은 곳이예요 ^^ 심지어 걸어서도 공항까지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바당조배기 본점의 큰 특징은 전 메뉴에 문어가 들어간다는 점이예요. 문어나 해산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안성맞춤인 음식점 이랍니다.

     

    또 다른 특징 하나는 밑반찬을 본인이 원하는 대로 맘껏 셀프로 이용하실 수 있다는 점인데요. 그래서 바쁘게 일하는 직원을 부르지 않고 눈치 볼 필요없이 퍼다 드시면 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밑반찬은 무말랭이, 깍두기, 배추김치, 오징어젓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두 하나같이 간이 잘되어 있어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김치는 바로 깍두기 인데요. 사진으로 봐도 새콤하고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아주 좋을 것 같죠? 맛있어서 세번이나 떠 먹었답니다 ^^

     

    배추김치예요. 고추가루 양념이 배추 사이사이 골고루 베어있고 깍두기 못지 않게 아삭아삭 씹는 맛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주문한 메뉴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아주 맛있어요~^^

     

    요즘 노키즈존이 많이 생겨 어린 자녀들을 가진 부모들은 이런저런 걱정이 많으셨을 텐데 배당조배기 본점에서는 이렇게 아이들은 위한 베이비 체어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실제로 가족단위 손님들도 실제로 많이 찾아오세요~

     

    테이블엔 기본적으로 수저와, 물컵, 물티슈, 후추 등이 세팅되어 있는데 위생에 아주 철저하게 신경쓰는 모습이었어요. 식당에서 가장 중요한게 위생인데 여긴 위생 걱정은 전혀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짜잔~~ 저희들의 음식이 나왔습니다. 저희는  바당조배기라는 수제비와 칼국수, 오메가 고등어죽, 문어 탱탱볼, 매생이 문어전을 주문했는데 바당조배기 본점에서는 위에 다섯가지 메뉴가 전부랍니다~

     

    바당조배기라는 수제비예요. 제주어로 바당은 바다, 조배기는 수제비를 뜻 한답니다. 아까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바당조배기 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든 메뉴엔 이렇게 문어가 들어가요. 탱글탱글한 문어조각들이 보이시나요? 군침이 절로 나오죠? ㅎ 참고로 바당조배기의 반죽은 100% 숙성반죽으로 만들어 일반 수제비보다 더욱 쫄깃하고 탱탱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 음식은 오메가 고등어죽인데 오메가가 풍부한 고등어를 재료로 사용하여 죽으로 만든 음식이랍니다. 고등어로 죽을 만든다는게 상당히 생소했는데 너무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폭풍흡입을 하고 말았답니다 ^^;;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배추김치와 함께라면 맛이 두배~^^ 역시 한국인은 김치없인 살 수가 없어요 ㅠㅠ 

     

    칼국수도 후루룩 한번 먹어볼까요? 칼국수에는 문어 뿐만아니라 바지락도 듬뿍 들어있어 해산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칼국수에서 제주 바다의 향을 느낄 수 있었어요~^^

     

    매생이문어전도 젓가락으로 쫙쫙 찢어 한입 먹어봅니다~ 전에 박힌 문어조각들이 보이시나요? 촉촉하고 부드러운 전과  탱탱한 문어조각의 궁합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런 맛있는 음식을 두고 막걸리를 안마실 수 없겠죠? 제주공항 근처 아침식사로 유명한 곳이지만 술도 판매하고 있으니 저희처럼 아침부터 술 드실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막걸리 뿐만 아니라 맥주와 소주도 팔고 있습니다 ^^

     

    일본의 타코야끼처럼 생긴 이 음식은 문어탱탱볼이예요. 실제로 타코야끼와 맛도 살짝 비슷했는데 타코야끼보다 훨씬 겉이 바삭하고 안은 촉촉했습니다. 입안에서 샤르르 녹네요~^^ 

     

    바당조배기와 문어탱탱볼의 조화~! 실제로 사장님께서 바당조배기에 문어탱탱볼 그리고 매생이문어전을 함께 곁들여 먹으면 훨씬 맛있다고 저희에게 추천해주셨는데 역시나 완벽한 조화였습니다~^^ 역쒸 제주공항 근처 아침식사 맛집인 이유가 있네요~!!

     

    밑반찬 뿐만 아니라 밥도 셀프로 무제한 이용가능 한데 특이한 건 쌀밥이 아니라 보리밥으로 제공된다는 점이예요. 저도 어릴때 이후로 보리밥은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데 옛날 어머니께서 해주신 보리밥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어머니 보고싶습니다...ㅠㅠ

     

    식당에는 청양고추도 준비가 되어있으니 맵기도 직접 조절해서 드실 수 있어요. 전 매콤한걸 좋아하는 편이라 청양고추를 듬뿍 넣어서 먹었답니다. 

     

    보리밥을 남은 국물에 시원하게 말아줍니다~ 어제 과음을 해서 살짝 술이 덜깬 상태였는데 보리밥을 시원하게 말아먹으로 술이 확 깨네요~ 정말 시원합니다~^^

     

    마지막은 시원한 코카콜라와 함께~ 전 참고로 펩시보다 코카콜라를 훨씬 선호하는 편인데 운좋게도 이 곳에서는 코카콜라는 판매하고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제주공항 근처 아침식사로 정말 크게 만족했습니다.

     

    아침식사를 맛있게 먹은 뒤 지인을 배웅하기 위해 제주국제공항을 찾았습니다. 오래전부터 친하게 지내던 지인인데 회사 휴가를 맞아 이렇게 제주를 방문해주었답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제일 처음 보이는 제주은행 환전소의 모습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진 시점이라 환전을 하는 고객들도 많이 줄었겠죠? 빨리 코로나가 진정되어 저도 해외로 휴가 가고싶습니다...ㅠㅠ

     

    국제선은 코로나로 인해 운행을 전혀 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 아주 썰렁한 상태였습니다... ㅠㅠ 예전에 저도 제주공항을 통해 말레이시아와 중국여행을 다녀왔었는데 빠른시일 안에 제주공항을 통해 또 해외로 나갈 일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비행기 시간이 좀 남아서 지인을 데리고 간단하게 롯데리아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습니다. 다 큰 어른들이 왠 아이스크림이냐구요? 저 같은 아재들도 아이스크림 좋아합니다~!! ㅋㅋ

     

    비록 아재지만 신세대 답게 셀프체크인 기계를 이용해줍니다~ 지인의 캐리어가 기내에 들고갈 수 있는 사이즈라 짐을 따로 부치지 않아도 되서 초고속으로 체크인을 끝냈네요~

     

    이젠 슬슬 비행기 시간이 다가옵니다. 저도 일이 바빠 지인이 3박4일 동안 제주에 있는 동안 겨우 하루만 볼 수 있었는데 이 부분이 너무 미안하게 느껴집니다. 다음에 또 다시 방문하게 되면 그땐 정말 더욱 근사한 식사를 대접해 주고 싶습니다.

     

    평일 아침이라 그런지 아직까진 한산한 공항의 모습이네요. 몇 시간 이후엔 국내 관광객들로 북적이겠죠? 

     

    코로나로 인해 모든 공항에 상주하고 있는 직원들은 이렇게 마스크를 쓰고 응대하고 있습니다. 언제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유럽게 밖에 나갈 수 있을까요? ㅠㅠ

     

    저도 이제 슬슬 집으로 돌아갑니다. 불과 몇 년전 제주공항에 큰 주차장이 만들어져 예전처럼 주차전쟁이 없어져서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역시 세금은 이런곳에 쓰여야죠~^^

     

    무사히 착륙하기를 기원하며 지인과 함께한 맛있는 제주공항 근처 아침식사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