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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했던 싱싱함 산방산 맛집 이랑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오늘은 뭐먹지?(제주도맛투어) 2020. 3. 7. 06:00


    오랜만에 산방산 부근에 친구랑 만나기로 하고서 차를 몰고 다녀왔습니다. 아시다시피 제주도 산방산은 볼거리, 먹을거리 많은 곳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역시나 그 가운데 저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은 곳이 있었답니다. 많은 관광객들은 물론이고 현지 사람들도 다수 찾아가는 유명한 산방산 맛집이라고 하는데 그럴만한 곳이란 거 바로 그 자리에서 인정했답니다. 싱싱한 해산물이 첨가되어 국물이 진한 해물탕부터 다양한 밑반찬들로 인하여 이 근처에 살고 싶은 욕구가 그 당시 마구 샘솟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해물탕, 이라고 하면 여러가지 해산물들이 올라오는 음식이라는 거 당연히 잘 알고 있었고, 집 근처에도 유명한 곳이 있어 한번씩 찾아갔었습니다. 여기는 확실히 제주도 앞바다에서 난 것들 위주로 나와서 그런지 신선도가 가히 달랐습니다. 덩치가 큰 꽃게는 물론이고 살아있는 전복과 색이 너무 예쁜 새우까지, 뭐 하나 놓치기 싫은 건 물론이고 이거 다 먹으면 배가 엄청 부를 것 같을 정도로 푸짐한 양까지! 이러니 손님들이 알아서 찾아오는 가 싶었네요.










    근처 볼거리가 많이 있는 건 물론이고 형제해안도로 끝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해도 될만큼 거리가 멀지 않습니다. 주변에 산방산을 비롯해 볼거리가 많이 있어서 식사를 하기 전이나 하고 난 후에 구경을 하며 관광을 하는 것도 연계코스로 좋은 것 같았구요. 파란 바다를 생각나게 하는 간판은 멀리서도 제법 눈에 띄는 편이었고, 현지에서 이랑해물탕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알아서 물어도 된다고 합니다.






    상징적인 돌담과 함께 선명히 잘 보이는 산방산은 가까이에 가지 않아도 훌륭한 뷰를 자랑하며 잘 보입니다. 저희가 간 날에는 날씨가 많이 흐릿하지 않은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어서 사진도 멋지게 담을 수 있었답니다. 이 외에도 형제섬이나 사계항 포구 등등 알아주는 관광지가 있으니 나름 참고하시면 될 것 같네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정말 청결에 많은 신경을 쓰는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는 깨끗하게 닦아둔 바닥과 테이블들이 우선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선이라고 그려진 건 아닌가, 하고 바닥을 볼 수 밖에 없었던 각이 딱딱 맞춰져 있는 입식 자리들! 그 위에는 기본으로 필요한 것들만 올려져 있어서 결코 지저분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은은하게 비춰주는 조명은 햇빛과 잘 어우러져 가게 내부를 더욱 밝혀줬고요.






    가게 안에서도 고스란히 보이는 산방산 덕분에 창문이 아니라 그림이 걸려져 있다고 해도 될 듯 합니다. 푸른 하늘과 주황빛깔 지붕의 집, 해안도로 등 이런 조합에서 오는 따스함은 추운 겨울을 관광하는 저희들의 마음을 녹여주기도 했죠. 이런 분위기에서 식사를 한다면 뭔들 맛이 없겠냐지만 특히 이 곳의
    해물탕은 더욱 식감이 좋았다는 것 입니다.







    저희들은 애초 계획대로 활문어철판해물탕을 주문했습니다. 당연히 인원수에 맞게끔 큰 사이즈를 선택하구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엄청난 사이즈의 철판 냄비가 등장했는데요. 이건 길이가 아주 긴 편이라서 가스 버너 2개를 붙여서 불을 올려야 할 정도였습니다. 한 눈에도 신선도가 아주 높아보이는 해물들이 들어가 있었고, 플레이팅처럼 잘 어우러지게 놓인 버섯도 있었답니다. 예쁘게 잘 담겨있는 건 물론이고 무척이나 수북히도 담아뒀답니다.






    사람들이 유독 여기는 산방산 맛집이라고 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죠. 뿔소리와 흰다리새우, 홍합, 꽃게 등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것들이라고 해서
    대충 잡아 올린 게 아니었답니다. 구색 맞추기가 아니라 이런 것들도 모두 갓 잡아올린 것처럼 신선한 상태인 걸 내어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주얼적으로 보기 좋고 나중에 맛을 봤을 때는 자연스레 반할 수 밖에 없었지요.







    거기에 가격 단가가 많이 높은 활문어도 들어간답니다. 쪼끄만한 사이즈가 아닌 덩치가 제법 커서 저거 한 마리만 먹어도 충분히 배가 찰 것 같아 보이는 정도의 것이 들어가요. 눈으로 풍족해 보이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르다는 말의 의미를 알 수 있었고요. 덕분에 저는 좋아하는 것들을 실컷 먹을 수 있었습니다.






    보글보글 국물이 끓어오를 때에 한 번 먹어봤는데 예상한 것 이상으로 시원하고 감칠맛이 나서 입맛을 쩝쩝 다시게끔 하네요. 역시나 꽃게가 들어가서 이런 맛이 진하게 우러나는 듯 합니다. 거기에 이건 육수용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속에 꽉 차 있는 살까지 발라서 공깃밥이랑 함께 먹을 수 있었던 겁니다. 육안으로도 크기가 무척이나 큰데 심지어 이런 게 두마리나 들어가 있었답니다.






    해물 손질은 직원분이 오셔서 상냥하게 해주시는데요. 문어는 먹기좋게 잘라주시고, 꽃게나 조개류 같은 것들도 먹기 편하게 정리한 뒤 살만 발라주는 디테일한 방식으로 꼼꼼하게 챙겨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딱히 저희가 서툴게 해산물을 건드릴 필요가 없었습니다. 또 워낙에 숙달되신 분들이라서 언제쯤 먹는 게 맛이 좋은지 잘 아셔서 타이밍을 알려주시기도 했답니다.





    소라는 그동안 횟집에서 속에 있는 걸 모두 꺼내 얇게 썰어낸 것 정도만 먹었거든요. 아니면 딱히 있었어도 냉동이라 손이 잘 안 갔거나 말이죠. 그런데 여기에서는  직원분이 부드럽게 속에 있는 살을 꺼내는데 크기도 엄청 컸지만 한 눈에 쫄깃함이 보여서 절로 맛 보고 싶었습니다. 씹을 때마다 즙이 팡팡 터지는 걸 상상을 하니 저절로 입에 침이 고여 꼴깍하는 소리를 크게 내질러버리기도 했지요.






    어느새 잘 익혀진 문어는 가위로 싹둑이며 잘 잘릴 정도가 되었습니다. 너무 잘게 잘라서 한 입 사이즈로 잘라주실 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보통 그렇게 많이 컷팅해주시니까요. 하지만 여기에서는 여기만의 방식이 있는지 길쭉한 다리를 하나씩 잘라주는 정도가 다였습니다. 나중에 맛을 봤을 때 물론 이렇게만 먹어도 불편하거나 질긴 게 전혀 없네요..






    전복은 따로 껍데기 제거를 해주시지 않았고, 이건 먹을 때마다 우리가 떼어내면 되는데 전혀 어렵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문어는 길쭉하게 잘라준 게 나중에 더 먹기 편하다는 걸 느끼게 되었는데 앞니로 똑똑 끊어 먹는 재미가 무척 좋았거든요. 후훗! 다채로운 것들로 가득 차 있어서 그런지 뭐 부터 먹어야 할 지 몰라 젓가락을 들고 방황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있다가 즐기라고 하셨죠. 그래서 일단 기본으로 나온 반찬들부터 맛을 보기로 했습니다.






    보통 식당에서 내어주는 하얀 접시가 아닌 까만색깔의 접시라서 그런지 좀 더 정갈한 느낌으로 담겨 있는 듯 했습니다. 어묵볶음이나 미역줄기 볶음은 제가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반찬이라서 더욱 반가웠어요. 또 이것만 있어도 밥 한공기는 기본으로 뚝딱 할 수 있는지라 슬쩍 맛을 봤는데 조미료 맛이 나지 않고 자극적인 것도 전혀 없었죠. 그래서 얼마나 놀랐는지.관광지에서 내어주는 반찬들이 이렇게 집반찬 같을 수 있다니 가히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은 사실 그 날마다 다르기 때문에 저희가 먹은 것과 다를 수 있다는 건 미리 말씀 드립니다. 또 테이블 위에 올라오는 맛깔난 것들 중 하나는 부추전인데요. 얇게 반죽이 되어 노릇한 것이 척 봐도 먹음직스러워 보였답니다. 거기에 둥글게 감싸고 있는 겉은 바삭함까지 있어서 이런 걸 가지고 겉바속촉이라고 하는거구나! 하며 먹었습니다.






    많이 두껍지 않아서 젓가락으로 쭉쭉 찢기가 수월했습니다. 부추의 길이가 짧지 않아서 쭈욱 길쭉하게 찢어서 즐겼지요. 먹을 때마다 느껴졌던 부추 본연의 향과 맛은 훨씬 더 맛깔나게 느끼게 해줬고, 반죽 자체의 쫄깃쫄깃함은 씹을 때마다 쫀쫀 하는 소리가 나서 더더욱 좋았습니다. 귓전에 들리는 소리 덕분에 먹으면서 또 젓가락으로 한 점 더 집고 있는 저를 보게 되었죠.






    산방산 맛집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부추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안 나오는 날도 있으니 차마 얘기는 못하겠네요. 그런데 한 입 딱 먹으면 막걸리 생각이 날 정도로 식감이 좋네요. 거기에 기름기도 많이 없어서 집어 먹었을 때 느끼함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전만 따로 판매를 해도 충분히 주문해 먹는 사람이 그만큼 많이 보였습니다.







    해물탕을 주문할 때에 고등어구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추가를 할 때 4,000원 추가금을 내야하는데 이걸 또 포기할 수 없지요. 노릇하게 잘 구워진 생선구이를 맛깔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생각보다 흔하지 않거든요. 특히 이렇게 기름기는 쫘악 빼고 철판 위에 올려줘서 오래도록 뜨끈한 상태로 먹을 수 있는 곳은 더더욱 말이죠.







    먹기 수월하게 나오는 건 물론이고 이렇게 뼈를 바르는 작업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먹을 때 이렇게 반으로 잘라서 손으로 쥐고 먹는 걸 좋아하는데 바로 똑 끊어지듯이 잘려서 얼마나 편했는지요. 또 겉은 기름기나 수분감이 없어서 마른 듯 느껴지는데 손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생선의 살코기를 맛볼 수 있다는 것 또한 별미였습니다.






    밑간이 살짝 되어 있어서 다른 소스 없이 생선만 먹어도 맛이 좋았지만요. 역시나 해물탕에 있는 것들을 올려 먹으면 훨씬 더 식감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푸욱 끓여진 국물 안에서 맛이 배여 있는 버섯과 끄트머리 남은 문어 등을 올려서 먹었고요. 쫄깃하고 꼬독, 그리고 부드럽고 다양한 식감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서 가히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또 단품으로 판매를 하는 것 중에 친구가 궁금하다고 해서 주문한 게 있습니다. 바로 수제 돈까스인데 척 봐도 먹음직스러운 모습으로 담겨 나온답니다. 이건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은 무조건 주문을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건데 그럴만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스도 시중에 판매되는 게 아니었고, 돈까스도 수제라 이 곳만의 맛이 있었거든요.






    먹기 좋게 한번 썰어진 채로 나오기 때문에 그냥 집어서 한 입씩 베어 먹어도 되지만 나이프를 주셨으니 우아하게 썰어 먹기로 합니다. 칼날이 닿자마자 들리는 바사삭거리는 튀김옷의 소리가 우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오게끔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질긴 것 없이 부드럽게 썰리는 게 속의 고기 또한 얼마나 맛이 좋을지 기대하게끔 만들었지요.








    TV에서 나오는 곳처럼 엄청나게 두꺼운 고기가 들어간 건 아니었지만요. 확실히 부드러우면서 씹을 때마다 육즙이 팡팡 터지는 건 분명합니다. 그 덕분에 소스의 맛이 살짝 가미되면 훨씬 더 맛이 좋게 느껴졌고, 아삭거리는 샐러드도 먹었을 때 무척이나 잘 어우러졌습니다. 뿌려져 있는 드레싱이 강한 맛을 내는 게 아니라 더 그랬나봐요.






    이제 본격적으로 해물탕을 먹어볼까? 하며 준비를 했습니다. 속에 있는 야채들과 국물부터 맛을 봤어요. 보통 해물탕이라고 하면 고춧가루가 팍팍 들어가 있는 것들이 많이 있잖아요. 비린 맛도 잡아주고 해서 여기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달랐습니다. 확실히 산방산 맛집만의 비법인 듯 한데 여기만의 특별한 육수와 해산물들이 우러져 나오는 게 섞여진 것들이었어요. 그래서 인위적으로 맛을 낸 게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익혀지는 동안에도 맛 보고 싶었던 게 있었습니다. 바로 문어의 머릿고기였지요. 쫄깃함이 선명했고 다리와는 또 다른 식감이었답니다. 거기에 속에 들어가 있는 건 부드러우면서 담백한 맛이 나서 하나의 재료로 이렇게 다채로운 맛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니! 라며 그 사실에 연신 감탄을 하기도 했습니다.






    꽃게는 알아서 먹어야 하나? 라고 생각을 할 때에 이렇게 집게와 가위로 바로 뜯어내어 주시는 거 있죠. 그 때 보였던 꽃게의 살은 우와~ 란 소리가 저절로 나올만큼 듬뿍이 있었고, 이 계절에 제철에 먹는 것 못지 않은 걸 맛보다니! 라며 무척이나 좋아했답니다. 거기에 국물의 감칠맛을 담당하고 있는지라 배여있는 맛 또한 더이상 말하지 않아도 얼마나 식감이 좋았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생각들었습니다.







    그렇게 정리를 한 껍데기들만 따로 모아두는 통이 있어서 차곡차곡 담았고요. 이 통 사이즈가 결코 작은 편이 아니었음에도 꽈악 찰 정도로 많은 것들이
    들어가 있었답니다. 조개껍질들도 모두 제거를 해서 바로바로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는 것 또한 결코 잊지 않았네요.





    모든 것들을 먹기 좋게 손질을 하면 양이 많이 없어 보이거나 할 줄 알았건만 워낙에 많은 게 들어가 있어 그리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또 된장이 들어가 있지 않아 해산물이 지니고 있는 맛이 진하게 느껴졌고요. 신기하게 향에서부터 비릿한 게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평상시 많이 즐기지 않는 친구도 자리 내내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죠.






    서비스로 주시는 면사리는 진한라면으로 내어주시는데요. 이 걸 또 탕에 넣어 먹어주면 별미 중 하나라고 하길래 바로 맛보기로 했습니다. 배가 많이 불렀지만 면요리를 원체 좋아하는지라 웬만하면 놓칠 수가 없었거든요.






    면을 모투 넣어주고 국물이 보글보글 끓을 때까지 얌전히 기다려주면 됩니다. 그 위에는 남아있는 문어를 한 번 올려줬지요. 더 이상 뜨겁게 하다가는 이것들이 질겨질 수 있거든요. 라면이 익을 때까지 이렇게 올려뒀다가 하나씩 야금야금 집어 먹었답니다. 입이 쉬지않도록 말이죠.ㅋㅋ






    그렇게 다 익은 면은 건져 앞접시에 담아 먹으면 되는데요. 꼬돌꼬돌 거리는 걸 좋아하는 저는 국물보다는 면과 해산물들 위주로 담아 먼저 맛을 보기로 했답니다. 아껴줬던 전복도 이 때 플레이팅 겸 담아 먹었다는 점!






    가장 먼저 맛을 더불어 본 건 문어다리인데요. 호로록하면서 면치기를 하는데 이거 어쩜 이리 쫄깃하고 깊은 맛이 함께 나는 건지.라면 국물에 먹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질겨지지 않은 다리와 함께 먹으니까 훨씬 입안이 풍성하게 느껴졌죠.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인 김치와 같이 먹으면 라면의 정석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쫄깃하면서 아삭함, 거기에 매콤새콤하기까지 하니 계속 즐기고 싶어 접시가 다 비워질 때까지 쉬지 않고 입 안에 넣어줬고요. 산방산 맛집에서는 식사부터 마지막 별미로 먹을 수 있는 서비스까지 주관적 견해로 모두다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다 먹고 일어나니 숨쉬기 힘들 정도로 엄청 배가 불렀다는 건 물론 안 비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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