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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방어는 제주 모슬포 맛집으로!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오늘은 뭐먹지?(제주도맛투어) 2020. 2. 27. 06:00


    육지에서 내려온 지인과 함께 계속되는 맛집 투어였습니다. 요즘 날씨가 겨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따뜻했기 때문에 여기저기 구경하며 돌아다니기에 어려운 게 전혀 없었습니다. 여행 내내 제주 음식 맛이 좋은 거는 말할 것도 없으니 배가 든든해지고, 입이 행복했던 건 두 말 하면 입 아픈 정도였으니까요.
    그 중에서도 모슬포 맛집에서 먹은 제철 방어의 맛은 그 동안 먹은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정말로 식감이 훌륭했답니다!







    기름져 보이는 방어의 자태가 얼마나 고와 보였는지 모릅니다. 진짜로 입 안에 넣었을 때의 쫀득거리는 식감은 제철의 위엄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만 같았습니다. 잘 어울리는 반찬들로 이뤄진 한 끼 식사는 이렇게만 먹기엔 아쉬울 정도여서 다음 날 또 찾아가고프게 만들기도 했구요. 그만큼 가볍게 먹을 생각으로 들어간 회전문 식당인데 완전 반해버리고 나왔답니다.







    깔끔한 외관이 돋보이는 돈지식당은 2층으로 된 상가주택의 느낌이 나는 건물이었습니다. 작은 벽돌들은 세월의 흔적인냥 그을려진 부분도 보였고, 예스러운 여닫이 문이 아주 인상적이네요. 가게 인근에 주차를 편하게 하면 되어서 저희는 운 좋게 남아있는 건물 바로 앞에 있는 자리에 차를 세워뒀답니다.
    가게가 골목 안쪽에 있는 곳이라서 주차할 곳 찾는데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근처에 하모항이 있어서 식사를 하고나서 산책을 하거나 그 반대로 구경을 하고 식사를 하는 노선으로 여행을 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식사부터 하는 걸 선택했는데 정말 뷰 맛집이라고 해도 근사한 곳이었고, 두 눈에 모든 걸 담아내기 위해서 얼마나 오랫동안 구경했는지 모릅니다. 그만큼 제주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답니다.





    저희가 머물렀던 동안에는 잔잔한 파도의 바다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것 또한 복이라고 하면 복이라고 합니다. 무섭게 성난 파도 구경을 할 수 없었던 하모항의 모습은 너무나도 평화로웠고, 가까이에서 배를 볼 수 있어 가히 색다른 경험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평상시 이런 기회 흔치 않다고 생각을 해서 정말 속속들이 다 들여다 봤거든요!






    주차를 하고 가게 안쪽으로 들어가니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특히 입구 쪽에는 식사를 하고나서 편하게 커피 한 잔 할 수 있게끔 기계가 놓여 있었고요. 초장과 간장과 같은 소스는 차곡히 정리되어 있어서 메인 주문 이후 세심하게 가져다주셨답니다.








    저희는 어떤 걸 먹을까 고민할 것도 없이 방어회 한상 코스를 주문했답니다. 마라도 근해에서 나는 대방어가 그렇게 식감이 좋다고 해서 찾아왔거든요.
    주문을 하면 기본으로 챙겨주는 반찬들이 우선 나오고 얼마 있다가 회가 바로 세팅됩니다. 아주 빠르게 제공되기 되기 때문에 오랫동안 기다리면서 괜히 반찬만 집어 먹는 일은 결코 없었고 순서대로 나오는 게 다수 있어서 심지어 지겨울 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모슬포 맛집답게 반찬도 무척 다양하고 맛깔나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네요.






    쌈을 싸 먹는 것들도 다양하게 나와서 선택해 가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상추는 푸릇한 게 색감이 무척 선명했고 밑둥이 깔끔하게 잘려져 나와서 먹기에도 수월했답니다. 척 보기에도 싱싱해 보이는 건 물론이었고 얇은 두께감은 그냥 제 취향에 딱이었지요. 이렇게 오랜만에 쌈을 싸서 실컷 먹겠구나! 그려려니 했답니다.






    이렇게 맛깔나는 것들이 있는데 절대로 술이 빠질 수가 없지요. 한라산을 필연적으로 당연히 주문했고요. 보통 소주하면 초록색깔 병 안에 채워져 있는데 여기는 투명한 병에 담겨나왔습니다. 소주 자체가 무색이라서 그런지 훨씬 더 깨끗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더라고요. 꼴깍하고 마셨을 때의 그 부드러운 느낌과 모처럼 지인과 함께 한 덕분인지 술을 잘 못하는 저도 이 날 과음을 한 것 같습니다.








    순서로 따져보면 방어회샐러드와 회가 우선적 나오는데요. 저는 한꺼번에 세팅 된 것을 두 눈에 담기 위해서 함께 담아봤습니다. 두툼하게 썰려 나오는 회는 양도 많이 있었고, 씹을 때마다 쫄깃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겠다 싶은 비주얼을 여실히 뽐내고 있습니다. 이 계절의 별미로 이미 너무 유명한 것이라 그런지 오시는 손님들이 많이 있었는데 다들 하나같이 이전 방문 시 맛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네요.






    고슬고슬하게 잘 지어져 있는 밥은 회나 반찬 등과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그냥 밥만 나오는 게 아니라 참기름과 깨소금을 함께 섞어둬서 간이 알맞게 되어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기본 반찬과 즐겨도 충분히 식감이 좋았답니다. 밥을 하나 내어줘도 그냥 대충이란 거 없이 완벽하게 만들어내서 챙겨주는 걸 느낄 수가 있었고, 그래서 그런지 여기에서 맛 없는 걸 찾는 게 오히려 더 힘들었답니다.







    한상 코스의 제일 첫 번째로 맛을 본 것은 당연히 샐러드입니다. 메인 횟거리가 있더라도 제 손이 가장 먼저 갔었을 메뉴인데요. 여기 중심에는 싱싱한 방어회가 놓여 있었고 싱싱해 보이는 야채들이 듬뿍이 담겨 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초장을 쭈욱 짜서 비벼주면 되는데 이 과정 중에도 어쩜 그리 침샘이 폭발하던지!






    골고루 섞어주니 훨씬 더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동네 횟집 수준으로 그냥 회가 들어가 있는 야채 정도로만 생각을 했거든요. 그래서 편하게 한 입 쏙 먹어봤는데 이거 왜 이리 맛이 좋은 건가, 하면서 그냥 술술 들어가는 겁니다. 아! 이럴 때 술이 빠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건 저만 그런 게 아닌지 어느 테이블 한 곳에서도 소주가 없는 곳이 없더군요.






    소주 한 잔 마시고, 샐러드 한 입을 크게 먹으니 이것이야 말로 별미로구나!  하면서 얼마나 다량 먹었는지 모릅니다. 이 날 제가 먹은 게 유독 달았던거지, 한라산 술이 원래 단 것인지 몰라도 정말 빠르게 꼴깍이며 몸속에 흡수했답니다. 목구멍을 타고 흘러내려 그 맛을 채 느껴지기도 전에 새콤하면서도 매콤한 초장이 잘 섞인 샐러드 맛이 넘어가니 진짜 얼마나 신선하게 느껴졌는지 모릅니다.







    들어가 있는 야채들은 야채, 깻잎, 오이, 당근으로 아주 익숙한 것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자주 식사할 수 볼 법한 것들이라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도 있었지만요. 이렇게 방어회와 함께 먹으니까 색다르게 느껴지는 것 또한 갖춰져 있어서 먹는 내내 우와, 란 감탄사를 끊이지 않으며 연신 맛을 봤답니다.
    특히 저는 깻잎의 독특한 향내가 방어회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샐러드 다음으로 손이 간 것은 역시나 횟감이었습니다. 큼지막하게 썰어놔서 한 점만 먹어도 입 안 가득히 채워질 것 같았는데요. 욕심을 부려 세네 점을 함께 넣어서 쌈을 싸기도 했네요. 이렇게 먹어도 맛이 잘 안 느껴진다, 이런 건 전혀 없었고 쫄깃하면서도 방어 특유의 식감을 훨씬 더 많이 느낄 수 있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채즙과 섞였을 때의 그 맛은 다른 것들에서는 절대로 느낄 수 없는 맛이었죠.







    쌈을 싸서 먹을 때 초장이나 간장도 좋지만 저는 된장을 넣어 먹는 걸 좋아합니다. 특히 마늘과 함께 싸서 먹었을 때의 식감 말이지요. 적당히 꼬숩거리는 맛과 된장 속에 있는 잘게 썰려 있는 파의 아삭함, 그 뒤를 따라오는 마늘의 아사삭거리면서 맵싸한 그 향이 마치 하나의 음식처럼 잘 어울리는 듯 했습니다.







    모슬포 맛집에서는 코스로 나오는 게 모두 방어라서 특별한 것 같았는데요. 회 다음으로 먹을 수 있었던 건 바로 방어튀김이었답니다. 튀김 옷은 밀가루로 되어 있었는데 여기에 대파를 넣어 옷을 만들어놔서 느끼하거나 비릿한 맛이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딱 올라왔을 때부터 솔솔 풍겨지는 향도 비리지 않아서 호불호 없이 누구나 편히 집어 먹을 수 있을 듯 했죠.






    노릇하니 맛깔나게 잘 튀겨진 건 한 입에 쏙쏙 먹을 수 있을 만한 사이즈입니다. 너무 커서 먹기 부담스러운 게 전혀 없더라구요. 거기에 노란 빛을 내는 색감도 예뻐서 손이 안 갈 수가 없었습니다. 입 안에 넣으면 기름맛이 확 올라오지 않을까, 걱정을 할 수도 있는데  그런 건 전혀 없었고 익혀진 방어의 부드러운 맛에 찰나 반할 수 밖에 없네요. 저 또한 튀김을 즐기지 않는데 이건 쉴 새 없이 집어 먹었으니까요.








    마치 떡갈비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의 것도 있었습니다. 방어까스라는 것으로 색다르게 방어를 즐길 수 있는 메뉴 중 하나였어요. 밀가루와 각종 야채 등등을 넣어서 튀김 옷을 만들어놨고 거기에 방어고기를 다져서 만들어놨기 때문에 이후 꼬숩거리는 특유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부담스럽지 않아서 어린 아이나 노인분들도 맛나게 드실 수 있고 실제로도 잘 어울리는 메뉴라서 가족단위 외식하러 오시는 분들도 제법 많았답니다.






    곱게 다져졌다고 해서 그 맛이 전혀 나지 않는 게 아니라 조화롭고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씹을 때마다 회로 먹었을 때와 또 다른 식감과 고소함이 입 안을 모두 감싸줬거든요. 함께 곁들여 먹기 좋았던 것 중 하나인 양파절임은 마치 세트마냥 잘 어울리는 반찬이었고, 아삭함과 짭조름함이 그만큼 잘 어울렸어요. 한 번 이렇게 집어 먹고나니 계속해서 먹게 되었단 건 절대로 안 비밀이란 것!








    아주 생소한 형태의 것이 상 위에 올라왔을 때 사실 많이 당혹스러웠습니다. 모슬포 맛집에서 인기 메뉴라고 하는 머릿고기였는데요. 비주얼부터 뭔가 압도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먹는 거지? 란 걱정과는 달리 생각보다 먹는 게 불편하거나 힘든 건 없었고 밥에도 술에도 잘 어울리는 효자템과 같은 메뉴였습니다.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입 안에 맴돌아 계속 생각나는 중독성도 갖추고 있었죠.







    머릿고기라고 해서 살코기가 별로 없다고 생각하면 아주 큰 오산입니다. 예상보다 기름기도 제법 있고 부드러운 살코기가 덩어리 째 집어졌습니다. 또 큼지막한 사이즈로 제공되어서 보기보다 먹을 것도 많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 거 나왔을 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냥 소주가 다시 부드럽게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횟집에서 모든 코스를 먹고나면 매운탕을 접하게됩니다. 당연히 여기에서도 먹는데 매콤한 고춧가루가 팍팍 들어간 게 아니라, 국물이 시원한 화이트빛 지리탕으로 나온답니다. 여기에 별미로 먹을 수 있는 게 있는데 바로 무심하게 툭툭 끊어 넣어둔 수제비가 함께 첨가되어 있다는 것이죠.







    보통의 탕에는 생선의 살코기를 거의 볼 수 없는데 여기에서는 얼마나 듬뿍 넣어두셨는지 실컷 먹고도 남을 정도입니다. 거기에 달큰하면서도 시원한 겨울의 무우도 들어가 있었고요. 파와 양파, 홍고추, 거기에 청양고추 등이 부재료로 함께 들어가 있어서 깊은 맛의 국물을 연신 즐길 수 있었습니다. 코스라서 실컷 먹어서 제법 배가 부를만도 한데 손을 멈출 수 없을만큼 술술 먹히더라구요.








    앞접시에 담아서 먹는데 깨끗하게 다 비우고 다시 담아 먹을 정도로 우리들에게 인기가 무척 좋았던 지리탕! 여태 탕 속에 들어가는 야채를 일부러 더 건져 먹거나 한 적이 없었는데 여기서는 굳이 양파나 마늘 같은 걸 국자로 뜨기 바빴습니다. 푸욱 끓여서 제 식감을 잃었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아삭하고 부드럽게 입안에서 으깨어집니다.






    또 수제비는 잘 먹지 못하면 밀가루 맛과 향이 많이 나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고 쫄깃쫄깃한 맛으로 더 집어 먹게 되더라구요. 거기에 부드러운 고기의 살코기까지 함께 섭취하니까 색다른 수제비를 먹는 것 같습니다. 이건 정말 코스 안에 있는 게 아니라 따로 판매를 해도 인기메뉴로 등극할 것 같다 라는 주관적 생각을 하게 하네요.






    수제비 양도 넉넉하게 많이 들어가 있어서 먹을 만큼 실컷 먹을 수 있었습니다. 타 가게 경험상 몇 개 들어있지 않아서 나중에 아쉬움이 남는 게 없어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입 안에 넣으면 쫀쫀 거리는 소리가 귓전에 들릴 정도로 쫄깃한 식감은 그동안 쉽게 맛 볼 수 없어서 그런지 숟가락 한 가득 담아 먹기도 했답니다. 그럼에도 질리는 게 없는 걸 보니 여간 맛이 좋았던 게 아니었던 거죠. 다음에 제주에 가게 되면 모슬포 맛집은 꼭 코스에 넣자는 말도 나왔으니 어느 정도였는지 필시 가늠이 될 겁니다.






    코스도 나오다보니 새롭게 올라오는 것들 위주로 많이 즐겼더니 회가 제법 남았더라구요. 이걸 남기고 가는 건 죄악이라며 다들 재빨리 집어 먹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흐물거릴 줄 알았는데 여전히 단단함을 유지하고 있었고 맛에 변화도 없어서 처음 나왔을 때 그 식감을 느끼며 연거푸 맛 볼 수 있었죠.






    간장, 초장 가릴 것 없이 다 잘 어울렸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유독 여기에서 직접 만들었는지 달큰함과 매콤함의 조화가 좋았던 초장에 찍어 먹는 게 긍정적이었습니다. 비린 맛을 다 잡아줘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던 것도 물론 한 몫했죠.






    또 함께 나온 김에 밥을 싸서 먹는 것도 필수적 도전해봤습니다. 친구가 이렇게 먹으니까 장난 없다며 엄청난 칭찬을 계속 하길래 못 이기는 척 경험해봤는데 왜 그런 소리를 했는지 그 즉시 알 것 같습니다. 고소한 맛이 나는 김과 밥에 더 꼬숩거리는 방어는 이유 불문 환상궁합이었거든요!







    그리고 소주 안주 삼아 먹을 때에는 씻은 김치와 같이 먹었을 때 제일 잘 어울렸답니다. 간단히 집어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먹기 시작했는데 은근히 중독성이 있었고, 아삭하니 새콤거리는 맛이 방어에 순간 녹아드는 듯 했습니다. 쫄깃함과 아삭거림은 떼어낼 수 없는 한몸 세트 같은 건가봅니다.







    너무 많이 마셨나, 할 정도로 술이 그냥 술술 들어갔던 방어코스! 마지막 남은 한 잔까지도 깨끗하게 마시고, 지리탕으로 결국 마무리 했습니다. 국물의 시원함이 술을 확 깨게 해주는 해장국 역할까지 톡톡히 해줬거든요. 웬만한 건 거의 다 건져 먹어서 야채와 국물 위주로 즐겼는데, 속을 달래 주는 게 다음 날 일찍 일어났어도 전혀 숙취가 없네요.






    챙겨주신 모든 것들을 다 섭취하고 나와서 조금 걸었습니다. 술도 깰겸, 배도 너무 부르고 해서 말입니다. 그 때 바라본 바다의 모습은 마치 달력에서나 볼 법한 장면의 아름다운 전경이었는데 이걸 실제로 제 두 눈에 담을 수 있다니,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그림 같았던 제주바다까지 시전적 누린 다음에 지인이 이용했던 숙소로 돌아왔는데, 차갑게 잘 썰려 나왔던 회와 샐러드부터 마지막까지 수제비 지리탕까지 어쩜 이리도 자꾸만 생각이 납니다.  지금 이 시점 앞으로 갈 때마다 들릴까라는 생각도 무척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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