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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제주 눈이오면 꼭 가뵈야 할 명소 1100고지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9. 12. 25. 04:45




    겨울 제주 설경의 아름다움을 만끽해보자



    제주의 겨울은 눈이 내리면 또다른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누구나가 편히 설경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을 고르라치면 바로 1100고지가 아닌가 싶다. 무리하게 걷지 않고 차만 있다면 누구나도 편히 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폭설로 인해 도로가 통제되지 않는다면 어느곳에서도 보기 드믄 멋진 설경이 아름다운 도로를 지나 1100고지까지 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평상시 해안과 기온 차가 약 5도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1100고지의 설경은 그 모습을 더욱 오랫동안 간직할 수가 있다.




    1100고지를 향한 도로는 제주시와 중문에서 오를 수 있으나 멋진 설경을 감상하며 오를 수 있는 곳은 아무래도 제주시에서 가는 편이 좋다. 제주시에서 1100고지를 향한 도로로 조금만 오르기 시작하는 상고대처럼 도로 양옆의 숲이 하얀색으로 길게 펼쳐져 그 아름다움에 취해 중간중간 멈추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오염되지 않은 제주의 순백의 설경은 그야말로 한 폭의 풍경화가 된다. 마치 다른 세상에 온듯, 오르는 내내 설레임으로 가득차게 된다. 그동안 살며 찌들어 온 탁한 기운도 이 곳에 오르기 순간부터 깨끗히 정화가 된다. 보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되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이 곳 제주에서는 느낄 수가 있다. 제주겨울의 아름다움은 새하얀 설경으로부터 시작이 되고 완성이 된다.






    1100고지는 또 다른 겨울왕국이다. 평상시 겨울이 되도 영핳의 기온으로 잘 떨어지지 않는 제주이지만 이 곳 1100고지는 영하 이하로 자주 떨어지고 코끝에서 느껴지는 찬 기운은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기상의 변화도 심해 흐림과 맑음이 자주 반복하는 곳이다. 1100고지에 눈이 쌀이기 시작하면 멋진 설경을 감상하러 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휴게소에는 차들로 가득차기 시작한다. 





    1100고지에서 놓쳐서는 안될 장소가 있으니 그곳은 바로 1100고지 습지이다. 데크로 관람코스가 마련되어 있고 한바퀴 도는데 약 20분 정도 소요가 된다. 산지습지로 람사르습지에 등록이 된 곳이지만 눈이 내리면 이 곳 역시 온통 하얀색으로 가득한 별천지가 된다. 유일하게 차에서 내려 천천히 제주의 겨울을 만끽할 수가 있다. 






    휴게소에는 제주에서도 잘 볼 수가 없는 댕유자차를 판매하는데 추운 겨울에 안성맞춤인 음료이다. 겨울 제주의 대표적인 곳이 한라산설경으로 유명하지만 체력이 안돼 못오르는 사람도 편히 멋진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바로 1100고지 이기에 꼭 가봐야 할 명소이다.





    제주의 도로를 거닐다 저 멀리 한라산에 눈이 쌓인게 보인다면 1100고지에도 눈이 쌓여 잇을 경우가 높다. 굳이 눈 내린날 보다는 그 다음날이나 2~3일 후에 찾아가도 아름다운 설경을 볼 수가 있다. 특히 눈 내린 후 맑은 날이 찾아온다면 무조건 먼저 찾아가는 편이 좋다. 푸른 하늘과 하얀 설경의 조화는 너무나도 아름답기 때문이다. 한가지 주위할 점은 다소 곡선길이 많으니 운전에 꼭 유의하셔야 하고 눈오는 날은 피해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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