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제주에서 펼쳐지는 가을대찬치 제주마축제

화창한 가을하늘 아래 신나는 축제 한마당 렛츠런파크 제주 제주마축제

전형적인 화창한 가을 하늘이 돋보이는 주말이다. 렛츠런파크 제주에서는 올해 16회를 맞이하는 제주마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마의 과거와 미래’라는 테마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 놀이 행사가 펼쳐지고 있고,  축제장 입장료와 체험 대부분 무료이고 일부분은 유료로 즐길 수 있다. 제주마축제는 음력 8월 마구간의 신에게 제사를 올리는 마사제를 시작으로 4차산업 미래 기술과 말산업 결합한 마문화 ICT 체험관, 천연기념물 제주마 홍보관, 마상기예 공연, 말 퍼레이드, 제주목사 김수문 장군과 기마 결사대 공연, 말테우리 제주마 밭갈이 등 전통 마문화 시연이 펼쳐진다. 제주 지역 기업이 생산하는 아이디어 제품과 말 관련 제품의 체험 홍보부스도 함께 열린다.

주말이어서 경마를 즐기러 온 사람과 축제를 즐기러 온 사람들이 겹쳐 렛츠런파크 제주는 평상시 주말 보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축제의 기분을 더욱 북돋아 주기 위해 렛츠런파크 제주에서는 가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준비됐다.  한라마 승마체험, 말 테마 어린이 사생대회, 제주 전통음식 체험, 2,000만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행사 등이 방문객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부스가 많아서인지 방문객 중에는 유난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의 행렬이 눈에 많이 띈다. 특히, 마문화 ICT 체험관은 4차산업 신기술과 마문화를 결합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3D 프린터 등 ICT 분야 21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VR승마’은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승마의 원리와 기술을 쉽게 체험해 볼 수 있고 드론을 조종부터 증강현실 체험, 블록체인, 3D프린터를 눈앞에서 생생히 구현할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말산업 직업 존'은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수의사, 장제사, 기수, 마필관리사, 승마지도사 등 말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할 수 있다.

제주는 예로부터 말과 관련이 깊은 곳이다 보니 렛츠런파크 제주에서는 보다 더 말과 친해지는 행사를 마련했는데, 제주마 밭갈이, 승마체험, 경찰 기마대와 함께 포토타임등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행사이다 보니 많은 인원이 몰리는 인기코너 이기도 하다.

축제장 한 켠에서는 익스트림을 즐기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들도 있는데 의외로 나이 어린 아이들도 겁내지 않고 즐기는 것이 놀랍다. 아이들에게는 의외로 높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개념치 않고 활기치고 다닌다.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부모님들은 기뻐하며 한 순간도 놓치기 싫은 지 카메라에 담기 바쁘다. 주말을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가족들의 모습들이 너무나도 보기가 좋다. 마치 제주마축제장으로 아이들과 함께 소풍을 온 듯하다.

제주마축제장에는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지고 있는데 청동마상앞 메인무대에서는 제주도민들의 다양한 동아리공연들이 이어지고 있고 그들을 응원하러 온 지인들이 하나가 되어 즐기고 있고 그들의 흥에 관람객들도 동화되어 흥이 가득한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그 외에도 풍물마당의 흥겨운 공연에 이어 진행된 전통무예공연은 그 박진감이 관객을 압도하여 몰입하게 한다. 그외 원형놀이마당에서는 더마파크의 마상기예공연단의 공연이 펼쳐졌는데 경이로운 마상기예로 뜨거운 태양볕 아래에서도 자리를 벗어나지 않고 끝까지 관람케 하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제주마 축제는 역사와 전통이 함께하는 제주 대표 말테마 축제이며 제주의 마문화 역사와 말산업을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이기도 하다. 오늘 13일(일)이 마지막날이기는 하지만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지금이라도 달려가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