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볼만한 곳] 아이들과 가족나들이 제주도의 목장체험 및 산책 아침미소목장

제주도의 낙농체험 및 교육목장인 아침미소목장

제주는 저마다의 모습으로 다양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제주의 풍경은 목가적인 풍경이 넉넉하고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낙농체험을 할 수 있는 아침미소목장입니다. 제주에는 목장들이 많지만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목장은 드물고 멀리서만 접할 수 밖에 없는데 아침미소목장은 직접 아기소들에게는 우유를 큰 소들에게는 당근 등, 먹이도 줄 수 있고 또한 피자 및 아이스크림만들기 체험등 다양한 낙농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목장입니다. 또한 직접 생산하는 신선한 우유와 치즈, 요구르트 및 우유잼등을 맛 볼 수 있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듯 합니다.

아침미소목장은 젖소를 키우며 직접 유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 목장에서는 모두 젖소가 자유롭게 들판을 거닐며 노닐고 있고 목장 한 쪽에는 아기소들이 저마다의 울타리에서 보호받으며 자라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겁내지 않기에 가까이 가면 다가와 해맑은 눈동자로 맞이합니다. 우유먹이기 체험이 있어서 그런지 뭔가 갈망하는 눈빛입니다. 

아침미소목장의 전형적인 제주풍의 풍경은 그 자체로 멋진 그림을 선사합니다. 그러기에 입소문을 통해 찾아 오는 사람들도 점차 많아지고 저마다의 다양한 포토존을 만들며 멋진 사진 또한 담아갑니다. 굳이 사진을 찍지 않고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풍경이기에 가족별 연인별 다양한 층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제주풍의 정서를 품고 있는 목장

돌담과 울타리의 묘한 조합이 거슬리지 않고 넓은 초원을 둘러싸고 있지만 개의치 않은 듯 심드렁하게 유유자적 거닐고 있는 젖소들의 한가함은 보는 이로 하여금 느긋함에 동화되어 덩달아 여유로워 집니다. 이 날은 다소 안개가 내려 앉아 몽환적인 느낌이 새롭기만 한데 날 좋은 날의 아름다운 풍경도 좋지만 또다른 느낌이 마냥 좋기만 합니다. 초원과 돌담의 어우러짐은 제주풍의 정서를 그대로 담아냅니다.

쉼터이자 카페와 체험장이 있는 이 곳은 목장에서 생산하는 신선한 우유와 아이스크림, 요구르트등을 맛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커피도 있지만 굳이 여기가지 와서 커피를 즐기기 보다는 이 곳에서 생산하는 유제품을 맛 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유네스코 인증 친환경목장의 유기농 풀을 먹고 자란 젖소에서 생산한 무항생제 우유로 요구르트는 물론 전국치즈대회에서 7년 연속 수상한 치즈를 경험하는 것은 또 하나의 즐거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