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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마을탐방] 제주도 하늘아래 마을 삼다수마을이라고 불리는 교래리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 마을이야기 2019. 2. 1. 15:25




    조천읍 남쪽 중산간에 위치한 교래리는 해발고도 300~700m에 이르는 평탄한 중산간지대에 자리잡은 마을입니다. 제주도를 동서로 나누면 동쪽 그 중심에 위치한 마을로 동쪽은 구좌읍 송당리, 서쪽은 제주시 봉개동, 남쪽은 표선면, 북쪽은 와산리와 각각 접하고 있고 남조로를 통해 남~북방향으로, 1112번과 1118번 국도를 통해 동~서 방향으로 연결되어 교통도 편리한 곳 입니다.




    700년전에 화전민들이 평평한 땅을 개간하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광활한 초지를 조성하여 대규모 목축업을 이루고 있어 농업과 축산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으나 점차 음식점과 테마시설들이 들어서면서부터 상업지구로 점차 변신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토종닭 유통특구로 지정을 받아 토종닭거리가 형성되면서 많은 메스컴에 소개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들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토종닭백숙]


    201821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서는 이 곳 교래삼다수마을을 유네스코지질공원 대표명소로 지정하여 국제적인 공인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고 승인된다면 도내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로 지정된 한라산, 만장굴, 성산일출봉, 서귀포 패류 화석층, 천지연폭포, 산방산, 용머리 해안, 중문 주상절리대, 수월봉, 우도, 비양도, 선흘곶자왈 등 12곳에 이어 13번째로 자리를 잡게 됩니다. 교래리에는 '화산섬 제주'의 상징물 중 하나인 돌을 소재로 한 돌문화공원, 교래곶자왈, 교래퇴적층 등의 지질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삼다수 숲길, 희귀식물 군락 등의 생태학적 가치도 지니고 있고 본향당, 산마장, 잣성 등의 문화유산들도 있어 세계지질공원의 대표 명소로서의 학술 가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이죠.


    [재동목장풍경]

    [조천초등학교 교래분교]


    교래리의 옛 이름은 도리로 주민들은 아직까지도 도리마을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지금은 삼다수마을로 널리 알려지고 있습니다제주의 대표적인 생수공장인 삼다수공장이 이 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삼다수공장]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마을 교래리

     

    교래리는 중산간에 위치한 마을이면서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죠. 우선은 다양한 먹거리가 보장되어 있고 개성 강한 독특한 카페도 여기저기 숨어 있는 곳이어서 찾아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제주의 숲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여러 곳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사려니숲이 있고 숲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삼다수숲길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리고 제주의 독특한 원시림인 곶자왈이 있는 교래자연휴양림에서는 치열한 숲의 생명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가 있습니다.


    [교래자연휴양림]





    교래리를 모두 둘러보려면 당일치기로는 어림도 없을 정도로 다양한 테마공원도 이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제주의 신화 중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을 테마로 한 돌문화공원는 제주의 생선과정과 신화, 그리고 제주의 전통마을을 둘러볼 수 있고 한국마사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렛츠런팜에는 경주마목장의 목가적인 풍경을 즐길 수가 있다.


    [돌문화공원]




    [렛츠런팜]


    [에코랜드]


    그 외에도 교래리에는 멋지게 조성된 제주의 억새가 아름다운 천연기념물 263호로 지정된 산굼부리도 있고 제주에서 유일하게 기차를 타고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공간들을 돌아볼 수 있는 에코랜드가 있습니다. 눈내린 겨울이면 설원위에 볼드윈 기차를 타고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체험을 누릴 수가 있다.




    제주도 중산간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다양함을 품고 있는 삼다수마을 교래리는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이라면 반드시 찾아봐야 할 마을이고 각자의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포토스팟과 숨겨진 명소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기에 삼다수마을 교래리에서는 제주의 또다른 매력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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