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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만덕] 깜찍하고 당돌하게 소녀만덕역을 멋지게 소화한 뮤지컬배우 오소연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사람을 만나다 2018. 10. 10. 04:54

     

     

     

    한층 더 성숙해진 소녀만덕역의 뮤지컬배우 오소연

     

     

    제주시가 야심차게 선보인 창작뮤지컬 "만덕"은 제주의 대표인물인 김만덕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올해 1월26일 부터 3일간 처음 선보인후 9개월만에 다시 화려하게 10월 6일에서 9일까지 7차례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였습니다. 한층 더 웅장하고 짜임새 있게 깊이가 더해진 "뮤지컬만덕"은 초연때와 동일한 주인공인 "김만덕 역의 문희경씨"와 "대행수역인 김남주씨" 그리고 "소녀만덕역을 맡은 오소연씨"가 더욱 무게감 있는 역량이 돋보였으며 특히 초연 공연때부터 눈길을 끈 소녀만덕역을 맡은 뮤지컬배우 오소연씨의 한층 성숙해진 연기로 돌아와 마냥 반갑기만 합니다.

     

     

     

     

     

    어릴적부터 학예회를 휩쓴 천안소녀 오소연

     

    1985년생으로 백제예술대학교 뮤지컬학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에재학중인 오소연은 어릴때 부터 학예회란 학예회는 전부 주름잡는 뛰어난 노래실력을 갖추었고 12세때 우연히 학교가는 길 빵집옆 벽보에서 레 미제라블 오리지널 공연팀이 코제트역을 맡길 단 한명의 한국소녀를 뽑는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하며 당당히 어린 코제트역을 맡은 게 빌미가 되어 뮤지컬에 입문하게 되었고 뮤지컬배우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뮤지컬만덕의 중심에 선 당돌한 소녀만덕

     

    초연공연때는 깜찍하며 당돌한 소녀 이미지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면 이번 공연때는 그 역할이 늘어 1막 전체를 맡아 소녀에서 점차 성숙해지고 변화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2막 성인 만덕(문희경)으로 자연스럽게 그 흐름을 이어줍니다. 초연과는 달리 감정의 변화가 중요한 극의 흐름을 무난하게 소화한 오소연씨는 배태랑 배우인 문희경씨와 남경주씨와 더불어 당당히 극의 중심에 서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선보입니다.

     

    처음 소녀만덕역을 제의 받았을 때는 김만덕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지만 그녀에 대해 알고 난 후에는 매력을 느낌과 동시에 감히 그 역할을 자신이 소화해 낼 수 있을 까 하는 두려움이 앞섰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대위에서의 오소연은 소녀만덕의 모습을 관객들에게 각인시키며 그녀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합니다. 청량한 목소리와 뛰어난 성량 그리고 깜찍 발랄하며 톡톡튀는 소녀에서 점차 여인으로 변해가며 성숙해지는 모습은 점차 몰입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주목해서 볼 기대되는 뮤지컬배우 오소연

     

    2012년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 그리고 2012년 제6회 대구뮤지컬어워즈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였고 다양한 뮤지컬 공연에 참여했고 최근 출연작은 2017년~2018년 "브로드웨이 42번가" 페기소여역으로 출연했고 10월24일 부터는 "베르나르다 알바"에서 아데나역으로 출연한다고 합니다. 뮤지컬배우로서의 데뷔작은 2005년 "찰리브라운"에서 샐리역이었다고 합니다. "넥스트 투 노멀"에서는 초연부터 삼연까지 나탈리역으로 꾸준히 출연하고 있어 오소리(오소연+나탈리)라는 별명도 생겼다고 하니 "뮤지컬만덕"에서도 혹시 오소덕(오소연+소녀만덕)이라 부르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소녀만덕역을 계속 맡고 싶다고 하고 김만덕역을 맡은 문희경씨도 "나중에 내가 만덕역을 못하게 되면 네가 만덕역을 맡아야 되지 않겠니"라며 전하기도 하였답니다.

     

    동료들과 선배들도 그 실력을 인정하여 연륜이 조금 더 채워진다면 대배우로 성장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하니 주목해서 볼 뮤지컬배우임이 틀림이 없고 "뮤지컬만덕"이 장기공연하여 앞으로도 그녀의 모습을 계속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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