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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사회적기업탐방] 캐릭터인형으로 사랑을 나누는 (주)해피맘하우스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사람을 만나다 2017. 2. 20. 02:29




    2016년 제주시 선정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사회적기업 (주)해피맘하우스





    (주)해피맘하우스는 여성기업으로 캐릭터인형을 제작하여 납품 및 판매를 하고 초,중,고 학생들에게 인형만드는 체험을 통해 인성교육 및 캐릭터를 통해 쉽게 배우는 역사이야기 등등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 및 대안교실 등을 운영, 지역사회공헌에 이바지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여성 중 취약계통에 있는 분들을 우선 고용하고 미혼모를 우대하는 기업의 사회적참여를 선도하며 지속적인 사회서비스를 통해 더불어 성장해 나가고자 하는 기업입니다.









    (주)해피맘하우스 대표 김미경씨는 제주에 들어오기전부터 이미 인형공방을 운영하고 있었고 제주에 정착하기 전 답사를 왔다가 아이들이 돌하르방 인형을 사달라고 졸라 찾으니 제주에 돌 하르방인형이 없어 결국은 직접 만들어 주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보고 돌하르방인형을 만들기를 결심, 2013년 봄에 애월읍 애월해안로를 끼고 돌하르방 핸드메이드인형을 만드는 사회적기업 해피맘하우스를 만들었습니다.


    2016년 제주시에서 선정한 최우수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어 인정을 받아 상금도 받았지만 판로개척에 대한 지원은 없고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의 의무는 있어 구조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기가 어려움이 있어 고민이며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때 기념품으로 돌하르방인형을 납품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면 하는 바램과 사회적기업이 살 수 있도록 현금 지원도 좋지만 공공구매를 해 주는 현실적인 도움이 더 큰 힘이 된다고 합니다.









    임대인이라는 아픔으로 애월해안로의 생활을 접고 2017년 곽지과물해수욕장으로 이전한 해피맘하우스는 가정집을 개조하여 아담하게 꾸미고 다시 시작합니다. 전 보다는 다소 작은 규모지만 하고자 하는 신념만큼은 줄어들지가 않았습니다. 최우수 사회적기업선정됨으로 해피맘하우스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도 많았지만 사회생활에 취약한 여성이나 미혼모들과 함께 하는 여성기업으로 그들이 머물 기숙사와 미혼모 아이들을 키우는 위탁육아시설 즉, 일자리 제공형 미혼모시설을 만들고 싶다는 김미경대표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









    (주)해피맘하우스는


    인형판매는 물론이고 인형만들기체험도 같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기업으로서 농어촌 교육 취약지구 어린이들을 찾아가 인형만들기 등의 체험학습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지난 해도 추자도, 우도, 비양도, 가파도 등 제주도 부속섬 분교등을 대상으로 체험활동을 하였습니다. 









    하르방인형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돌하르방인형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알려주는 돌하르방이야기, 그리고 하르방인형의 이름과 탄생유래에 대해 알려줍니다.

    하르야, 하르미의 성은 돌이랍니다. 붙여 부르면 당연 돌하르야와 돌하르미 여기서 추측컨데 돌이라는 성은 두개의 의미를 가리키는 동음이의어입니다. 

    우리말인 돌과 영어로 인형이란 뜻의 doll의 의미가 숨어 있지 않을까요? 돌하르야, 돌하르미 그리고 인형 하르야와 인형하르미 묘하게 다르지만 하나로 매칭이 됩니다. 돌하르방인형은 반드시 만들어졌어야 하는 운명인가 봅니다.









    친환경원단과 오가닉원단으로 만드는 인형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이라 인형을 만드는 원단을 친환경원단으로 사용하며 인형을 만들고 한 때는 수입을 하였으나 오가닉원단이 국내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국산 오가닉원단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오가닉원단이란 3년간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토양,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결건조 방식으로 재배 생산된 면화를 말합니다. 피부에 자극이 없고 부드럽고 유연하여 예민한 피부를 가진 어린이나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에게도 자극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미경 대표의 꿈은 제주도 돌하르방인형박물관


    테디베어박물관처럼 그녀의 꿈은 제주도에 돌하르방 인형박물관을 세우는 것입니다. 제주도의 상징인 돌하르방캐릭터를 다양한 인형으로 꾸며 제주의 이야기들을 만들어 나가는 것 입니다. 이야기꺼리가 많은 제주 일만팔천여신이 존재하는 제주는 다양한 캐릭터천국입니다. 제주의 신화를 표현하는 다양한 캐릭터의 인형들이 전시되는 그날을 저도 기원해봅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 탐방을 마치고 나오는 곽지해수욕장의 하늘을 마냥 푸르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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