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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이색맛집] 제주 돌문어의 쫀득한식감을 그대로 살린 제주도 문어전문점 문게야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오늘은 뭐먹지?(제주도맛투어) 2018. 7. 30. 13:50



    독특한 식감 제주 돌문어의  다양한 맛의 변화 문어모듬



    제주도 사라봉 인근에 자리잡은 문어전문점 문게야는 제주 돌문어의 독특한 식감을 잘 표현하는 제주도 이색맛집으로 문어메니아에게 인기가 있는 식당입니다.  더위에 지쳐 자칫 입맛을 잃기 쉬운 요즘 쫄깃한 식감이 도드라진 제주돌문어로 잠시 무뎌진 입맛을 되살려 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제주도 문어전문점 문게야의 대표적인 식단은 문어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문어모듬인데 문어숙회, 문어초무침, 문어초회, 문어꼬치, 그리고 타코와사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제각기 독특한 맛으로 즐길 수가 있습니다.






    곁들인 차림으로 이상하게 여름에 더욱 어울리는 김치전과 다양한 찬들 그리고 오독오독한 전복회가 나옵니다. 그리고 따뜻한데 시원한 홍합탕은 한국인이라면 싫어할 리 없는 음식이지요. 한모금만 마셔도 개운하게 속을 깔끔히 위로해 줍니다..







    잘 차려진 한상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고유의 문어향과 식감을 그대로 살린 문어숙회로 시작해 은은한 초향이 곁들인 문어초회, 새콤하고 상큼한 문어초무침에 도달하면 입안 가득 침이 고이기 시작하고 중간 중간에 알싸한 타코와사비로 약간 변화를 주다보먄 어느새 마무리로 문어꼬치를 손에 쥐게 됩니다. 술을 못하는 내 자신도 제주도 소주 한라산과 곁들여 먹는 지인의 모습을 보면 무척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과 함께 저도 한 잔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술을 못하는게 아쉽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문어는 역시 소주와 어울리는 식재료인 것 같습니다.








    문어 전문점 문게야에서는 전복의 내장을 곱게 갈고 잘게 썬 전복을 곁들인 게우밥과 단품으로는 팔지 않지만 추가로 먹을 수 있는 문어해물라면 역시 이색적인 맛입니다. 문어모듬으로는 단지 아쉬워 추가로 이 둘을 시켜 나눠 먹습니다. 홍합탕과 함께 곁들이는 게우밥은 상큼한 김치 하나 올려서 먹으면 가장 이상적이고 문어해물라면은 그 자체로만으로도 진한 해물향이 가득하기에 따로 김치를 곁들일 필요가 없습니다.

    또 하나 이 곳에서는 문어물회인 문게야물회가 있는데 그것 역시 요즘 여름에 인기가 있는 음식이긴 하나 늦게 봤기도 했고 문어모듬을 먹은 탓에 아쉽지만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패스를 했지만 조만간 다시 찾아와 문어물회를 먹어볼까 합니다.







    오전 11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운영을 한다고 하네요.. 요즘은 낮 보다 밤에 먹는 것이 더 어울릴 듯 하나 문어물회는 점심에 어울리는 메뉴겠지요. 지속적인 더위로 몸이 많이 처지기 시작합니다. 그럴 수록 맛있는 음식으로 기력을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제주도에 다양한 음식들이 많지만 이렇듯 가끔 이색적인 음식으로 잃었던 입맛을 되살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을 합니다. 지속적으로 문어요리를 계속 연구하신다고 하니 언젠가 문득 들렸을 때 새로운 메뉴가 떡 하니 나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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