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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겨울이면 찾아가야 할 겨울제주명소 신천목장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7. 12. 26. 07:00




    오렌지빛 풍경이 가득한 제주도 겨울풍경





    해마다 겨울이 되면 푸르른 초원이 오렌지빛 가득한 별천지로 변하는 제주의 목장이 있습니다. 성산일출봉에서 표선방향으로 일주도로를 가다보면 만나는 신천목장은 귤익는 겨울이 되면 귤피를 넓은 초원에 말리는 독특한 풍경을 볼 수가 있는데 이미 제주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많이 알려진 명소이기도 합니다.

    개인사유지임에도 불구하고 워낙 사람들이 즐겨찾다 보니깐 개방을 하고 있으나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조심한다면 색다르게 즐기는 신천목장의 멋진 풍경을 충분히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제주바다와 마주하는 목장 그 하나만으로도 매력있는 신천목장은 간혹 CF의 배경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삼성 쉐프냉장고편에서 제주흑우가 나온 배경이 바로 이 곳 신천목장입니다. 그만큼 바다가 보이는 목장이란 배경이 참 매력적인 곳이기 때문입니다. 올레3코스 경유지이기도 하여 지나는 올레객들도 이 곳 신천목장에서는 오래동안 머물다 다시 길을 나섭니다.







    날씨가 좋아도 날씨가 좋지 않아도 그 자체가 매력적이고 오렌지빛 들판과 짙은 바다색의 묘한 매치는 겨울 제주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지게 됩니다.

    현장을 걷다보면 바람을 타고 코끝으로 스며드는 은은한 귤향기는 보너스입니다. 이미 명소로 자리잡아 겨울에 제주를 찾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들렸다 가는 코스가 되어버린 신천목장은 조용히 들렸다가 흔적없이 돌아가는 매너가 필요한 곳 입니다. 개인사유지를 개방해 준 소유주에 대한 예의겠지요.







    겨울이 되면 항시 찾아오는 곳이지만 찾아올때마다 그 느낌은 매번 다르게 느껴집니다. 날씨와 기분에 따라 보여지는 그 이미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연말을 앞에 두고 찾아 온 신천목장은 구름이 많아 약간 흐린 날씨이지만 간혹 구름 사이로 얼굴을 내미는 태양의 빛이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바람이 지나가는 길목이기도 한 신천리..오늘은 잠시 한 숨을 돌리고 있는 지 잔잔하기만 한 이 날, 겨울의 추위도 잠시 멈추어 선 듯 평온한 날 입니다.

    제주의 겨울풍경을 즐기기엔 더 할나위 없이 좋은 신천목장에 서서 겨울제주의 느긋함을 즐겨봅니다.







    때론 홀로, 혹은 둘이서 독특한 제주의 풍경을 보러 신천목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저마다 자신만의 포토존을 만들어 사진에 담고 있습니다. 광할한 초원위에 덮힌 오렌지빛 풍경들은 이미 찾아오는 사람들과 동화되어 또 하나의 그림이 됩니다. 이제 낮설지 않는 조화로움은 자연스럼게 겨울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자리를 잡아갑니다.





    빛이 만들어 가는 색다름..렌즈의 시각에 따라 같은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표현되는 이미지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렌즈가 하늘을 바라보면 진하게 느껴지는 귤피밭, 렌즈가 귤피를 바라보니 햇살을 받고 빛을 발하며 빛나는 모습, 어느 시점에 관심을 두느냐에 따라 그들은 그렇게 서로 다른 이야기들을 내게 전해줍니다.







    오늘은 찾아온 사람들이 바다가 좋은 가 봅니다. 삼삼오오 바다와 귤피밭을 사이에 두고 거니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구름이 가득한 겨울제주의 하늘이지만 바다와 묘한 매치를 이뤄 생각하게 되는 느낌있는 아름다움으로 찾아옵니다. 겨울이기에 더욱 그 매력이 돋보이는 풍경이 되는 듯 싶습니다. 이날은 하늘과 바다와 땅과 사람들이 모두 멋진 하나의 풍경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름다운 곳이면 어김없이 보이는 사람..제주를 사랑하여 거침없이 쓴 소리도 하지만 제주의 곳곳 아름다움을 찾아 누비며 제주를 소개하는 제주지킴이를 따라 신천목장에 찾아옵니다. 올 겨울도 다행히 신천목장의 멋진 풍경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면 찾아올 수록 다음해가 걱정되기는 하지만 점차 이 곳을 찾는 사람들도 서로 조심하며 풍경을 즐기며 가는 모습들이 눈에 들어 와 올바른 여행문화가 정착되어 가는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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