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탐라도서관] 제주시 찾아가는 도서관 탐라도서관 북버스(Book Bus)

제주시 지역문화소외지역의 학생들에게 사랑을 받는 움직이는 도서관 탐라도서관의 북버스 (Book Bus)

도내에서 최초로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하여 각종도서와 영화, 그리고 음악감상은 물론 시청각교육까지 할 수 있는 시설을 꾸민 탐라도서관의 찾아가는 도서관 북버스(Book Bus)는 작년 9월24일에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1주년을 맞이하고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도서관이 없는 제주시 문화소외지역의 사람들에게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율도서와 동화구현,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세계그림책읽기 등 매주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쉬지 않고 달려가는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탐라도서관 북버스(Book Bus)는 45인승 대형버스를 특수개조하여 1,000여권의 다양한 도서와 스크린 및 음향시설을 설비하여 시청각교육은 물론 영화감상도 할 수가 있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가 있고 버스라는 독특한 구조가 아이들에게는 호기심과 집중을 할 수 있는 역활을 하여 신청을 한 일선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 모두 만족도가 높게 평가되는 성과를 얻어내기도 하였습니다.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누구에게도 창구가 열려 있는 북버스는 10월까지는 일정들이 가득하고 11월에서12월까지 2개월의 일정들을 접수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원하는 프로그램은 혐의하에 진행 할 수가 있고 오전(9시~12시)과 오후(2시~5시)중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북버스가 갈 수 있는 지역이라면 어디든지 상관이 없고 혹시 버스가 들어갈 수 없는 곳이라면 주변에 버스가 정차할 수 있는 지역으로도 지명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도서관과는 다른 이색적인 분위기라서 그런지 도서를 고르는 아이들의 표정들이 매우 진지하며 신기해 합니다. 잠시 학교 수업에서 벗어나 색다른 프로그램을 접하는 자유로움에 마냥 즐거워 하는 아이들입니다.

탐라도서관 북버스는 해당 프로그램에 적합한 전문가 선생님을 모셔 진행을 합니다. 그 프로그램 일정은 해당학교 선생님들과 협의하여 선정하고 탐라도서관은 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선생님을 초빙합니다. 이 날은 학생들의 자아와 자신들이 꿈꾸고 있는 이상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책을 통한 비유와 자신들이 생각하고 있는 꿈을 도화지에 그려 보는 시간을 통해 내 친구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지 또한 그 친구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 지에 대한 시간을 통해 서로에 대한 관심을 갖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좁은 공간이라서 그런지 집중도가 좋고 몰입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아름답습니다.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 그리고 내 친구를 알아가는 시간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들에게는 여운이 길게 남는 시간이 되질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탐라도서관 북버스는 학생들은 물론 유치원 및 보육원 그리고 다문화가정 등 북버스를 원하는 곳이라면 찾아가 함께 한다는 신념으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1차적으로 독서문화 확산에 베이스를 두고 있으나 북버스를 매개체로 서로 소통하고 이상을 꿈꾸며 스스로 자아를 확립해 나가는데 작은 촉매제 역활을 하고 있기에 앞으로도 북버스는 계속 달려야 합니다. 북버스를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탐라도서관(728-8371)로 문의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