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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빵집] 빵에 대한 열정과 제주의 감성을 그대로 품고 있는 제주도빵집 에피소드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가볼만한 카페 2017. 7. 18. 17:02




    소중히 만든 빵에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싶어하는 감성빵집 베이커리카페 에피소드





    제주도에는 자신만의 색을 품은 개성 강한 빵집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 청정자연이 아름다운 제주를 닮아가고 있는 그들이 선 보이고 있는 대부분의 빵들이 노방부제를 우선으로 하고 있고 건강을 우선으로 하기에 은근히 입소문을 타고 한 두 업소씩 점차 알려지고 있어 조만간 제주는 개성 강한 빵의 명소로 자리잡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일몰의 명소 수월봉과 차귀도를 끼고 있는 한경면에 자리잡은 감성빵집 에피소드도 제주의 감성을 그대로 품고 자신만의 색을 입혀가는 소박한 빵집입니다. 오랜 준비기간 끝에 올 6월에 오픈한 에피소드는 빵도시락으로 유명했던 중문의 카오카오 베어커리를 책임지고 총괄했던 엄후식제과장이 자신만의 빵을 만들고자 하는 열정으로 과감히 안정된 직장을 나와 준비한 빵집입니다.









    추억을 서로 만들어 가고자 시작하는 감성빵집 에피소드


    제주는 발걸음 하나 하나 내딛는 그 자체가 추억의 시작입니다. 온 몸으로 느끼는 재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소중히 만든 맛 하나 더해 추억 더하기를 꿈꾸는 공간으로 시작한 빵집입니다. 청정지역 제주의 재료로 하나하나에 열정을 다해 자신만의 색을 입혀나가는 에피소드는 타인의 손을 빌리지 않고 건물의 모든 것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꾸미며 시작부터 모든 것을 자신의 감성으로 채워 나가는 것 부터 하였습니다. 이제 시간이 지날 수록 점차 여물어 가고 더욱 그 깊이가 농익어 갈 것입니다.













    주인의 성격을 닮은 깔끔한 내부... 모던함과 전통문양의 창틀을 조회롭게 매치시켜 편안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빵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입니다. 창밖에서 부터 쏟아지는 자연의 빛과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져 잔잔하게 감싸고 비가 오면 더욱 감성 넘치는 분위기가 연출 될 것만 같은 느낌이 가득합니다.













    무작정 다양한 빵을 생산해 내기 보다는 적지만 하나하나에 자신의 색을 입히고자 하여 만들어지는 빵들은 그에게 모두가 소중한 에피소드입니다. 카오카오시절부터 꿈꾸어 왔지만 매장을 책임져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접어 둘 수 밖애 없었던  엄후식대표는 이제 하나 둘씩 자신이 생각하는 그림을  펼쳐나가고 있고 자신이 생각했던 감성을 고스란히 빵에 접목시켜 나아갑니다.













    프랑스 루앙 국립제과제빵학교 디폴롬학위를 수료하였고 카오카오시절 제주WCC 총회에 빵을 납품할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엄후식대표입니다. 그 화려한 경력도 이제 접어두고 초심으로 돌아 와 이제 자신만의 공간에서 빵을 만들기 시작한 그는 새롭게 시작하는 열정 가득한 파티쉐입니다. 이제 그는 에피소드에서 찾아오는 사람들과 빵으로 교감을 나누는 제주살이가 시작되는 것 입니다.













    카오카오베이커리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엄후식대표는 항시 머물지 않고 제주의 색을 입히고자 노력하던 제과장이었습니다. 가끔 지나가다 들리면 항시 새로 나온 제품을 맛 보이며 궁금해 하던 그의 표정이 떠오르곤 합니다. 샹그릴라씨부페에도 카오카오중식부페에도 그의 빵은 항상 배치되어 있었고 제주를 대표하던 샹그릴라요트에도 그의 빵은 어김없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가끔 지인들과 요트나 부페에서 그의 빵을 발견하면 항시 자랑삼아 얘기했던 기억이 새삼 떠으릅니다.









    마시는 음료도 생과일을 갈아 주어 그 상큼함이 더하기만 합니다. 개업을 축하하고자 들렸던 에피소드 이제 새롭게 그의 감성으로 만든 빵을 만나봅니다.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빵들은 고스란히 그의 성격을 품고 있습니다. 잔잔하면서도 은근하게 밀려오는 빵의 풍미는 첫 입 보다는 되새김질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곱씹을수록 깊은 맛이 더해지는 매력은 엄후식대표만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제주 도심을 벗어나 석양이 아름다운 차귀도 인근 한경면에 자리잡은 소박한 베이커리카페 에피소드는 소박한 제주의 농촌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아직도 진행형인 그의 이야기는 점차 소록소록 쌓이는 다양한 추억꺼리로 남아가겠지요. 봄기운이 가득한 계절이 지나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는 여름을 맞이하는 제주의 한 모퉁이에서 작은 이야기를 써 나가는 베이커리카페 에피소드에서 추억의 한 자락을 남겨 두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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