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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공연] 가을밤 추위도 녹였던 대단한 열기 보름왓 원더랜드 인 제주 공연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6. 11. 7. 06:46



    막강한 라인 업 가을 제주도의 밤을 불태우다 보름왓 원더랜드 인 제주 공연





    다소 쌀쌀한 제주의 가을 밤을 훈훈하게 감싸는 멋진 공연이 보름왓 멋진 들녁에서 펼쳐졌습니다. 안지스컴퍼니에서 주최하는 원더랜드 인 제주의 공연이 바로 그것인데 지난 11월 3일 메밀밭으로 유명한 보름왓에서 옥상달빛, 볼빨간 사춘기, 케이윌, 허각, 박정현, 윤도현밴드 등 막강한 라인업으로 제주에서는 자주 접하지 못하는 구성으로 제주의 가을밤을 멋지게 수놓았습니다.









    봄에 하얀 소금밭을 연상시키는 드넓은 메밀밭이 아름다웠던 보름왓은 지금은 수수밭으로 변모를 하고 있었고 한쪽은 공연을 즐기려 찾아오는 관람자들을 위해 넓은 주차장으로 변신을 하여 약 3,000대를 주차시킬 수 있도록 배려를 하였고 공연 소식을 듣고 일찍 부터 찾아 온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집니다. 









    안지스컴퍼니에서 주최했던 원더랜드 인 제주 음악회는 협찬이나 지원, 후원도 없이 자신들의 비용으로 진행하였다고 하며 무료로 개최하여 사전 예약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선착순으로 입장을 시켰으며 공연 참가자들의 라인업도 막강하여 모처럼 눈과 귀가 즐거운 호강을 누리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그다지 크게 홍보를 한 것도 아닌데 주중임에도 불구하고 SNS를 통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의 발길만으로도 복새통을 이룰 정도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가을의 정서를 가득 담은 보름왓









    자칭 공연계의 "유재석"이라 칭하는 "딩동"의 능숙한 사회로 문을 연 '원더랜드 인 제주' 공연은 오랜 시간 기다려 다소 지친 마음에 활기를 불어 일으킵니다. 제주의 가을 들녁에서 펼쳐지는 멋진 공연이 이제 시작되는 겁니다.









    주최측의 준비가 무료공연이기에는 너무 고급스런 준비가 돋보입니다. 스텝들의 질서정연한 진행과 무료셔틀까지 준비해 차가 없으면 찾아오기 힘든 사람들을 배려하기도 하였고 사전예약자들을 구분한 인식띠도 눈에 띄였고 무대시설 또한 훌륭해 다양한 조명과 배경, 그리고 대형 스크린 등등 마치 콘서트장을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무료공연으로 즐기기에는 너무나 미안할 정도로 철저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드디어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카운터가 시작됩니다.









    가을 정서에 어울리는 듀엣 '옥상달빛'이 첫 문을 엽니다.













    노래와 어울리는 배경으로

    더욱 음악에 집중할 수가 있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옥상달빛'

    그녀들의 목소리는 점점 깊어가는 가을밤의 들녁에

    청아하게 펼쳐 집니다.









    그 뒤를 이은 '볼빨간 사춘기'의 귀여운 공연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애교스런 목소리와 깜찍한 노래는

    공연내내 훈훈한 마음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습니다.









    등장하는 것만 으로도 많은 여성들의 환호가 쏟아졌던 케이윌

    제주의 들녁과 너무나도 어울리는 음색입니다.


    서서히 공연의 열기가 달아오르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출연자들 모두 한 두곡 정도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보통 4~5곡을 부르는 지라 의외로 공연시간이 길게 이어집니다.









    귀염둥이 허각

    역시 여성팬들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공연 중간에 관람객 중 결혼예정 커플을 불러 내

    미리 축가도 불러주는 즉석 이벤트도 하네요.


    물론 중간에 나온 '딩동'의 진행으로 이루어진 이벤트입니다.









    가을 밤이 깊어질수록 기온이 잠차 떨어지기 시작하고

    출연자들도 다소 힘들어 함이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찾아 온 관객들을 위해 끝까지 열정을 다해

    노래하는 모습은 안타깝기도 하지만 감동스럽습니다.









    유난히도 추워했던 박정현

    갸날픈 몸에 어울리지 않게 쥐락펴락하는 음률은

    추위에 떨며 인사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관객을 지배하며 그녀의 음악속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어느덧 '보름왓 원더랜드 인 제주'의 공연은 끝을 향해 치닫고 있지만

    식지 않는 현장의 열기는 갈수록 추워지는 제주의 가을밤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늘어나는 관객들

    오히려 시작보다 더욱 많아집니다.

















    디어 마지막공연으로 나온 YB밴드

    일어나라는 그의 손짓 하나에

    모두 무대앞까지 몰려듭니다.


    그의 모습을 찍으러 앞에 나와 있던

    나는 밀려드는 관객들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맨 앞에서 갇혀

    그들과 함께 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밴드들

    그들의 퍼포먼스가 너무나도 멋집니다.









    다른 출연진들과는 달리

    무려 10곡이나 불렀던 윤도현밴드

    추운 날씨에 오히려 목이 상할까 걱정이 됩니다.













    거의 1시간 동안 윤도현밴드의 공연은 계속되었고

    가을밤의 추위는 이미 사라져 버리고

    공연장은 뜨거운 열기만 가득합니다.















    '11월 아름다운 제주환경에서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가을음악회를 준비했다"는 안지스컴퍼니의 '보름왓 원더랜드 인 제주'는 무료공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고급스러운 구성이었고 아무런 협찬없이 스스로의 힘만으로 개최를 했다는 것은 너무나도 놀랄만한 사실입니다. 무대구성이나 출연진, 그리고 여러대의 전세버스를 이용한 셔틀까지 운영한 비용이 꽤나 들었을텐데 이러한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었다는 그 자체가 행운이 아니었나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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