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속의 섬 우도] 제주의 가을 우도 나들이를 합니다.

섬속의 섬 우도 가을 햇살속의 풍경

걷기좋은 가을 섬속의 섬 우도로 나들이를 떠납니다. 제주의 작은 모습 우도는 가을의 감성을 느끼기에 좋은 곳 입니다. 따사로운 햇살이 이제는 반갑기만 한 계절 푸르른 하늘이 너무나도 어울리는 아름다운 섬이기 때문입니다. 화려한 가을의 색으로 단장한 모습은 볼 수 없지만 은근히 배어나오는 잔잔한 우도의 모습은 가을에 발길을 절로 이끌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 섬입니다.

가을의 햇살은 풍경을 더욱 진하게 바춰줍니다.

화사로움 속에 품어져 있는 고요한 적막함은

우도에서 느낄 수 있는 가을의 묘한 매력입니다.

섬이라서 그런가?

계절에 따라 느낌이 다른 섬 우도

가을의 모습은 여유로움으로 가득합니다.

우도는 그렇게

찾아오는 사람들 마저 여유롭게 합니다.

변덕스런 제주의 하늘

맑은 하늘이 갑자기 구름으로 가득하고

이제는 별나지도 않은 일상의 모습으로 여기는

나도 이제는 제주도민이 되어 가나 봅니다.

옛스러운 모습으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봉수대

이제는 그 역할을 잃고

시간의 흐름속에 고고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우도에 왔습니다...

여린 감성의 우도

가을을 타는 듯 애잖한 모습을 숨기지 못합니다.

하나하나 찾아보는 이러한 우도의 매력

가을에 이곳을 찾는 나의 즐거움입니다.

무심히 지나가 알지 못했던

우도의 상징 뿔소라조형물

품안에 풍경을 담고 바람을 기다리겠죠?

우도는 이야기꺼리를

계속 만들어 나가나 봅니다

오늘따라 더욱 예뻐보이는 

하얀등대와 하트원담

알콩달콩 사랑의 속삭임이 들려오는 듯 합니다.

우도의 명물

한라봉과 땅콩아이스크림

해는 점차 기울어가고

다시 제주 본섬으로 갈 시간 입니다.

걷기좋은 계절 가을

섬의 느낌을 되찾은 우도를 들어옵니다.

조금은 한적해진 가을의 우도는

풍만한 섬의 감성을 느낄 수가 있어 좋습니다.

여유롭게 섬의 한적함을 즐기며

제대로 볼 수 있는 우도의 모습을

이 가을이 가기전에 한번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