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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이색농촌체험] 제주도관광협회에서 주관하는 팜팜버스 명도암 참살이체험마을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6. 6. 6. 12:32



    제주도관광협회에서 운영하는 제주도 이색농촌체험마을 팜팜버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협회는 제주지역 농·어촌 마을 활성화를 위해 2015년 농촌관광상품 개발마을을 대상으로 올해 6월부터 "팜팜(Farm&Family)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월 1회 첫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팜팜버스"는 오름 18개가 둘러싸고 있고 자연 친회적인 마을 "명도암 참살이마을"과 1천개의 의자와 잣길이 아름다운 "낙천리 아홉굿의자마을", 생태우수마을로 지정된 "예례 생태마을"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성수기인 8월에는 2회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팜팜버스 프로그램 참여"는 카카오 플렛폼인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http://makers.kakao.com)의 "제주를 사랑합니다" 색션에서 참가신청 및 구매가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1인 12,500원 입니다. 












    6월 첫째주 4일 1회차로 진행되는 "팜팜버스"의 프로그램은 봉개동에 위치한 명도암 참살이마을일대에서 진행됩니다. 아쉽게도 오전 부터 내리는 비는 프로그램 내내 계속 내렸지만 의외로 많은 참가자들이 우중임에도 불구하고 참여를 하였습니다. 역시 체험프로그램이라서 그런지 가족단위의 참가자가 많았고 일반 여행객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처음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서 그런지 다소 매끄럽지 못한 부분들도 보였지만 참가자들을 배려하는 성의와 열정들이 엿보여 재미있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팜팜버스"가 처음 도착한 곳은 명도암 휴양목장입니다. 이곳은 양을 키우는 목장으로 양먹이주는 체험양비누만들기 체험을 진행합니다. 제주에서 양떼목장은 처음 봅니다. 이제 비는 바람을 동반하기 시작하니 아쉬움이 커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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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내리는 

    명도암 휴양목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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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비누 만들기 체험

    진행자의 설명에 따라 양모양비누를 만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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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색상을 넣어 만든

    양비누 모양이 예뻐 아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4일 정도의 숙성기간을 거치면

    쉽게 모르지 않는 비누가 완성된다고 합니다.









    리고 이어진 양 먹이주는 체험

    동물과의 직접적인 교감은

    아이 어른 상관없이 누구라도 즐거워 하는 체험입니다.


    처음에는 다소 주저하지만

    금방 친숙해져 쉽게 다가갑니다.
















    명도암 휴양목장에서의 체험을 마치고 인근에 있는 노루생태관찰원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중산간에 위치하고 있어서인지 더욱 비가 거세집니다. 그곳에서도 노루들을 구경하며 먹이주는 처험을 하지만 다소 겁이 많은 동물이라 그런지 조금만 움직여도 바로 도망을 갑니다. 비가 많이 오는 관계로 간단히 체험만 하고 바로 이동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명도암 참살이마을은 제주에 유학의 기틀을 마련한 조선시대유학자 명도암 김진용선생이 살면서 유학을 전파한 곳이라 하고 "참살이"의 뜻은 "자연과 같이 더불어 살아가는 형태"를 뜻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마을 전체가 연중 체소를 생산해 '신선한 먹을거리', '바른먹을거리'를 위하는 건강한 마을로 거듭난 곳으로 소비지 인근 소규모마을로 채소재배단지를 이뤄 모든 농가들이 같이 일하며 공동생산, 공동출하가 이루어 지고 있는 마을입니다. 

    농촌전통 테마마을을 조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체험자의 요청에 따라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한다고 합니다. 


    천인수(빗물)가 모아져 흘러나오는게 명도암과 절물이며 안세미오름에 있는 명도암은 '신이 먹는 물->식수->송키(채소) 씻는 물 ->여자 목욕이나 빨래 물->남자 목욕물->가축이 먹는 물' 로 계단식으로 보존되어져 있다고 합니다.









    비가 오지 않았다면 마을 인근 18개 오름 중 안세미오름을 올라갈 예정이었으나 비바람이 거세 아이들의 안전이 우려가 되어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체험만 하기로 하였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직접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단순한 체험임에도 은근히 재미가 있고 배도 고프다 보니 더욱 맛이 있었습니다.





















    누구라 할 꺼 없이 다함께 동참하여

    재료를 만들고 비빔밥을 만드는 과정

    먹는 것 보다 만드는 과정이 더욱 즐거운 시간이기도 합니다.

















    커다란 양재기에 한데 모아 비벼먹는 그 맛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아련한 음식입니다.









    비오면 더욱 운치있는 사려니숲길



    맑은 날씨도 좋지만 비오면 더욱 운치가 있는 숲길은

    숲향이 더욱 진하게 퍼지고 빗소리마저 정겨운 길입니다.

    제주도의 명품 사려니숲길은

    제주의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한 아름다운 곳 입니다.


    마침 "에코힐링축제" 기간이라

    통제되었던 길도 개방을 하여 더욱 풍성해진 숲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팜팜버스'의 마지막 코스는 안세미오름 대신

    사려니숲길 걷기 체험으로 마무리 합니다.
































    매달 첫째주 토요일에 진행을 하는 이색농촌체험 '팜팜버스'는 제주도의 또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족들은 물론 연인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가 있습니다. 제주도민은 물론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도 이색적인 제주를 경험 하기에 좋고 제주 여행 시 하루를 '팜팜버스'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즐겁고 멋진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아 권장할만한 프로그램이라 생각이 듭니다. 


    명도암 참살이마을을 시작으로 낙천리 아홉굿의자마을, 예래생태마을이 순환적으로 진행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관관협회나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http://makers.kakao.com)의 "제주를 사랑합니다" 색션을 통해 알아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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