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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이야기] 제주 중산간의 돋보이는 매력을 레일 바이크로 누빈다 제주레일바이크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6. 6. 23. 07:00




    김영갑이 사랑했던 제주의 들녁 레일바이크를 타고 느껴봅니



     

    김영갑이 사랑했던 제주의 들녁..용눈이오름일대에는 그의 흔적이 묻어 있는 곳이 많습니다. 단순하지만 선이 아름다운 그 곳 한 때 저도 이 일대가 좋아 누비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제주도에 놀러 왔을 때 지금의 제주레일바이크가 있던 곳을 지금은 우도처자로 있는 홍예의 소개로 자주 찾았던 이 곳..목장 이름이 없어 캔디목장이라는 이름을 짓고 제주에 정착하면서 나의 놀이터가 되었던 추억의 장소입니다. 지금은 그 아름다운 동산에 레일을 깔고 제주를 찾는 이에게 레일바이크로 멋진 풍경을 선사합니다. 나의 놀이터를 뺏겨 알미운 구석도 있지만 경관은 그대로 두고 레일만 깔아 편안히 둘러 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그나마 다행이네요.

     

     

     

     

     

     

     

    제주레일바이크는 제주에서 아름다운 오름으로 소문난 용눈이오름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목장이었으나 아름다운 풍경을 가지고 있는 그 곳에 제주레일바이크가 자리를 잡아 쉽게 접근하지 못한 그 곳을 누구나 쳔안히 레일바이크를 타며 멋진 풍경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다른 지역의 레일바이크와는 다른게 페달을 밟지 않아도 저절로 움직이는 제주레일바이크는 전기충전식 모터를 가지고 있어 선로에 들어서면 자동적으로 움직이며 총 4km의 구간을 약 40분 동안 넉넉히 돌아볼 수가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제주의 또다른 즐길꺼리 입니다.  목장의 원형은 그대로 살려두어 여전히 소들은 방목되어 있고 유유히 거니는 소떼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는 것이 이색적인 풍경입니다.

     

     

     


     

     

     


     

     

     

    또한 레일바이크 곳곳에 아기자기한 볼거리들을 마련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좋아할만한 곳이고 주변에는 용눈이오름, 다랑쉬오름, 아끈다랑쉬 등등 제주에서 손 꼽히는 오름들이 자리잡고 있어 레일바이크를 즐긴 후 주변 오름도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레일바이크는 2인승과 4인승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복선의 순환성 선로여서 대기시간이 길지 않은 것이 장점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것은 역시 페달을 밟지 않고 편안히 앉아서 여유롭게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페달은 시작 부분과 도착 부분만 밟아 주면 됩니다.

     

     

     

     

     

     

     

     


     

     

     


     

     

    단순히 레일위를 달리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경사를 헤치지 않고 그 원형을 그대로 살려 급하강하는 스릴도 맛보게 됩니다. 내리막 부분에는 이런 푯말이 있습니다. "내리막길에 브레이크를 잡으면 당신은 겁쟁이"  은근히 자존심을 건드립니다. 오기로 내리막길을 브레이크 없이 가다보면 은근히 등골이 서늘해짐을 느끼게 됩니다.

     

     

     


     

     

     


     

     

     

     

     

     

     

    전에는 이 길을 걸어다녔는데 지금은 편안히 레일바이크를 타며 둘러보고 있습니다. 약간의 변화는 있지만 그래도 그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마냥 기분이 좋습니다. 추억의 캔디목장이 생각납니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더욱 멋진 풍경을 볼 수가 있는데 하필이면 레일바이크를 탈 때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비야 맞지 않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지만 멋진 풍경이 많이 감소되어 아쉽기만 합니다. 날만 좋으면 저 멀리 성산일출봉도 보였을텐데 말이죠..

     

     

     


     

     

     


     

     

     

    굽은 길과 내리막길 등 혹시나 전복되면 어쩌나 하고 불안감은 있지만 전문회사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공하였다고 하니 안심이 됩니다. 넉넉한 시간 의외로 긴 코스를 즐기는 제주레일바이크 생각 보다 훨씬 재밌습니다.

     

     

     

     

     

     


     

     

     

     

     

    비가 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줄을 서 가며 대기하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연인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보이네요. 제주도의 또하나의 이색 즐길꺼리 제주레일바이크 가 볼만 합니다. 가장 적절한 인원은 4인이며 4명이여야 제일 저렴하게 즐길 수가 있습니다.

     

     

     



    제주도 가볼만한 곳중에 하나가 된  제주레일바이크 시원한 바람을 즐기며 멋진 풍경을 편안히 앉아서 레일을 따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제주의 속살이라고 불리는 이 일대는 은근한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멋진 곳 입니다. 아시나요? 이 곳에도 김영갑 나무가 하나 숨어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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