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축제]2016 제주들불축제 프로그램 및 찾아가는 방법

"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 제19회 제주들불축제

제주의 봄을 알리는 3월에 화려한 들불로 희망을 지피는 제주의 대표적인 축제 "제주들불축제"가 3월 3일(목) ~ 3월 6일(일) 나흘간 진행이 됩니다. 축제의 문을 여는 전야제로 ["들불희망" 이 샘솟는 날] 3월 3일(목)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문화예술한마당을 시작으로 시작되는 '2016 제주들불축제'는 4일부터는 새별오름에서 진행이 되며 더욱 다양해진 프로그램으로 제주들불축제의 흥을 드높이고자 하고 있습니다.

1997년 "풍년농사와 무재해기원"이란 의미로 우리민족이 전통적으로 행하여 오던 정월대보름의 풍속과 가축방목을 위해 해묵은 풀과 해충을 없애기 위해 제주지역 중산간 목야지에 겨울철마다 불을 놓았던 제주의 옛 목축문화인 방애(火入)를 이벤트 형식으로 처음 개최하였고 처음 명칭은 들불축제가 아닌 "불놓기 축제"였으며 장소도 지금의 새별오름이 아닌 납읍관광목장 아래 목야지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2회부터는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란 이름으로 개최되기 시작해 1012년 15회까지 정월대보름들불의 민속학적인 의미와 제주의 목축문화를 접합해 "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라는 명칭으로 축제를 이어오다 2013년 16회부터 축제명을 "제주들불축제"로 개명하였습니다. 초기에는 애월읍 납읍리와 구자읍 덕천리 중산간을 오가며 축제를 개최해 오다 2000년부터 지금의 새별오름을 축제장으로 고정하였습니다.

2016 제주들불축제의 다양한 변화 시도

올해 제주들불축제는 성년 돌을 앞둔 의미와 더불어 여러 방면에서 즐거운 변화를 시도한다고 합니다.

프로그램 전국 공모을 통한 축제기획과 프로그램  1단체 운영 등 시민이 주체가 되는 축제로 역량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우수축제로의  면모에 맞는 보다 임팩트 있는 불 축제운영을 위하여  초대형 지구형 달집(지름 8m)과 오름 전역에  43개의 달집을 설치하여 장엄한 불놓기 장관을 선사할 예정이며,‘들불아 내 소원을 들어줘’코너 신설과 개막·불놓기 주제공연, 오름정상 화산분출쇼 등 축제의 킬러콘텐츠 연출을 극대화하여 불 축제의 이미지를 대폭 강화합니다.

관람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읍면동  단위의 경연 위주에서 벗어나 듬돌들기, 넉둥베기, 집줄놓기와 같은 제주전통놀이를 관광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전면  체험화하고, 주간 관람만족도 향상을 위한 유희적 프로그램 확충과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가족과  함께하는 추억의 놀이마당을 확대합니다.

또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세계  나라별 소원기원 체험 신설과 외국인모객 전문여행사와의 연계를 통한 외국인단체관광객 유치 활성화, 전세계 사용기호인 하트‘♡’로고 사용으로 지구촌 가족 모두에게 축제의 의미를 전하게 되며, 세계문화교류 특별공연과 외국인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해나간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관람객이 참여하기 쉽고 안전한 축제로 운영하고자 셔틀버스 확대 운행과 대중교통의 접근편의성 제공, 오름불놓기 후 발생하는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하여 진출입도로를 기존 2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장하고, 불놓기 후 들불 메아리(Rock) 공연 시행으로 관람객 시간차 분산을 유도하는 등 교통대책과 60톤 분량의 소화용 저수조와 소화전을 신규로 시설함으로써 화재 걱정없는 축제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행사장 새별오름]

[무료셔틀운행 시간표]

축제기간 행사장에는 차량들이 몰려 복잡할 수가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으며 뮤료셔틀 및 축제기간에 새별오름을 경유하는 대중버스도 임시정류장을 마련하여 정차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별오름을 태우는 3월 5일(토)에는 그 혼잡함이 극에 달할 듯 합니다. 미리 오셔서 충분히 축제를 즐기시다 들불을 태우는 하이라이트도 구경하시고 선착순에 한해 횟대를 받고 참여할 수가 있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들불지름행사에 동참해 보시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 다양해진 이번 "제주들불축제" 저도 참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