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제] 축제의 한마당으로 시작하는 성산일출제 불꽃놀이

2016년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성산일출제 불꽃놀이

해마다 년말이 되면 성산일출봉에는 일출제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주변 숙박지들도 이날은 거의 사람들로 가득 매워서

빈방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보다 더욱 힘들고

일출봉 주변에는 주차조차 하기가 매우 힘이듭니다.

새해 시작을 알리는 불꽃놀이를 담으러

저역시 매년 찾아가는 오조리에서 카메라를 펼쳐들고 준비합니다.

자정이 다 되서야 비로서 얼굴을 내미는 늦은 반 달

마치 폭풍전야 처럼 고요한 성산일출봉 옆으로 서서히 떠오르고

2015년 마지막 밤의 카운트다운은 시작됩니다.

드디어 카운트가 끝나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시작됩니다.

2016 병신년 새해가 된 것 입니다.

폭음 소리와 더불어 사람들의 환호 소리가가 멀리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렷히 들려옵니다.

유난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지난 해

올해는 즐겁고 기쁜 소식만 가득했으면 하는

소망을 빌어봅니다.

설레임.....

새해를 맞이하는 사람들이

다같이 느끼고 있는

마음일 겁니다..

지난날의 안 좋은 기억들이 모두 리셋 시키고

행복하고 기쁨만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

무언가 좋은 일이 내게 다가올 것만 같은

희망 가득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마음

그것은 바로...

.

.

.

"설레임"입니다...

어느덧 불꽃놀이는 끝을 맺고

다시 고요함이 찾아들었지만

불꽃놀이의 시작 전과 끝난 후의 느낌은

분명 다르게 찾아옵니다.

시작전은 모든 것을 다 비우고자 하는 마음이라면

지금은 새로운 것들로 하나 둘  채워나가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이제 연휴도 끝나고

새해의 일정들이 시작됩니다.

블친들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