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제주의 설경] 겨울제주의 설경이 아름다운 환상의 드라이브코스 1100도로

겨울제주의 멋진 설경이 아름다운 도로 1139번도로(1100도로)

겨울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은 

단연 한라산 설경이 압권이지만

그에 못지않은 멋진 설경이 있는 곳이 

제주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그 중 설경이 아름다운 도로를 추천하자면

1100고지를 지나는 1139번도로가 바로 그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관통하는 이 도로는

겨울제주의 멋진 설경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제주시에서 한라산 중산간을 관통하여

최단거리로 서귀포로 향하는 이 도로는

눈이 많이 오는 날이면

간혹 통제가 되지만 눈이 내린 뒤

날이 풀리면 도로는 녹지만

여전히 멋진 상고대를 간직하고 있어

설경이 아름다운 드라이브코스로

탈바꿈 합니다.

폭설과 한파가 지난 뒤

비마저 계속 내려 날씨가 계속

우울했던 제주

모처럼 날이 맑아

눈이 녹기전에 부랴부랴

1100(1139)도로를 타고 올라갑니다.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아직 1100고지를 향한 길은

멋진 설경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마치 또다른 세상으로

달리는 기분

이 길을 접해본 사람만이 느끼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설국으로 향한 길

마치 영화속으로 빠져든 느낌입니다.

어리목코스와 영실코스도 이 도로에 있어

이미 한라산을 진입하기전부터 아름다운 설경에

가슴이 벅차오르는 길이기도 합니다.

굽이굽이 설경에 빠지다보면 어느덧

어리목코스에 진입하게 됩니다.

참고로 제주시에서 서귀포방향으로 가는

도로의 설경이 아름답습니다.

서귀포는 제주보다 기온이 높아

1100고지까지 설경을 볼 수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난히도 눈이 많이 왔던 이번 겨울은

제주에서 처음 겪어보는 풍경이기도 합니다.

그 때는 무섭기까지 했던 눈이

이제 지나고 평상으로 돌아와 보니

다시 아름답게 보이니

사람의 마음이 참 간사하기만 합니다. 

겨울제주를 찾아오신다면

더 눈이 녹기전에 먼저 1100도로로

먼저 오르시기 바랍니다.

이 풍경 하나만으로도

겨울제주 여행은 만족할 수가 있을껍니다.

멋진 설경을 가지고 있는

제주의 아름다운 드라이브코스는 1100(1139)도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