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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여행] 메밀꽃의 향연 그 속에 묻히다 봉평 메밀꽃포토존나의 여행이야기/강원도 2015. 9. 21. 07:00
메밀꽃의 향연 그속에 묻히다
효석 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봉평
그 곳은 하얀 메밀꽃으로 가득합니다.
'연인'이라는 꽃말을 간직하고 있는 메밀꽃은
'메밀꽃이 필 무렵'의 저자 이효석의 작품에 녹아들어
허생원과 성처녀의 애뜻한 사랑이야기의 모티브가 됩니다.
'연인&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렸던 "평창효석문화제"는
문학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지만
아름다운 메밀꽃밭을 연인과 함께 누비며
사랑과 추억을 공유하는 기쁨이 있습니다.
흥전천이 지나는 남안교를 지나
강변에 들어서면 만나는 전통의 모양을 한 섭다리
그 다리를 건너면 아름다운 메밀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메밀꽃밭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설레임이 가득한 마음으로
한 발 한 발 걸어 가다보면 펼쳐진 아름다운 메밀꽃밭
잊혀졌던 감성이 서서히 충전됨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만들어 가는 축제 효석문화제 중
그들이 가꾸고 이룬 멋진 메밀꽃밭이 아주 장관입니다.
비록 입장료는 받지만
그 가격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풍경입니다.▲
가을의 초입 코스모스와 함께
가산 이효석의 명작 메밀꽃이 필 무렵의 무대가 되는 봉평 메밀꽃밭은
이미 평창의 자랑이기도 하고 은빛의 힐링을 안겨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드넓게 메밀꽃이 핀 벌판을 걷다보면
어디선가 나즈막히 연인들의 속삭임이 시원한 바람을 타고
들려오는 것만 같습니다.
이 곳에서는 누구나가 주인공이 됩니다.
하얗게 펼쳐진 메밀꽃밭 자체가 멋진 배경이 되어
자신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평상시 보다 자신있는 포즈는 즐거운 웃음을 동반하게 됩니다.
메밀꽃밭에는 멋진 DJ박스도 있어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나오고
즉흥적인 사연을 담은 음악신청은
감미로운 디제이의 목소리를 타고 메밀꽃밭위로 퍼져 흐립니다.
비록 효석문화제의 기간은 지났지만
아직 메밀꽃은 남아 있습니다.
가을 여행의 보고 평창 봉평에서
가을의 향기가 가득한 봉평메밀의 다양한 음식도 맛 보시고
멋진 꽃밭에서 즐거운 추억을 가득 담아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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