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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의 검은보물 제주흑우] 제 1편 다시 부활하는 제주흑우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5. 5. 20. 07:00

     

     

    멸종위기에서 다시 부활하는 제주도의 검은 보물 제주흑우

     

    지난 날 먹거리 X화일에서 방송한 '맛의 방주를 찾아서'란 프로에서 제주흑우를 취재하지 않았으면 그 자체를 모르고 지금까지 지냈을 뻔 했습니다. 제주 하면 바로 제주흑돼지가 떠오르듯 이미 브랜드화 된 흑돼지에 비해 제주흑우는 대중화 되지 않아 일반 메니아급을 제외하고는 그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고 저 또한 그 부류에 속해 이제서야 제주흑우의 정체를 알아가게 됩니다.

     

    이미 조선시대에 제향에 쓰여질 정도로 신성시 했던 제주흑우는 귀하게 관리되어 진상이 되었고 제주에 기근이 와 다른 품목들은 진상이 면제가 되어도 감귤과 말, 흑우는 반드시 진상해야 할 절대적인 품목에 속할 정도로 소중히 여겼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4.3항쟁을 거치면서 흑우의 개체수가 급격하게 감소하여 멸종위기에 다다르게 됩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흑우

    지난 30년간 한우는 끊임없이 품종개량의 노력으로 증체율과 체중이 개량되었고 도체등급 1등금 출현률도 좋아져 고급육 생산기술은 농가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를 뒷바침하는 많은 노력과 연구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10년간 한우사업에 있어 브랜드화 바람이 불어 현재 약 200(생산농가 150)개의 브랜드가 고급육 차별화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흐름속에 제주도는 2013년 7월 22일 천연기념물 제546호로 지정제주흑우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위해 오리지널 품종을 개량시켜 혈통관리 강화를 통한 적정교배체계의 확립과 우수씨수소 생산보급등을 통해 그 저변을 확장해 나가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대과학의 만남

    최근 제주대학교 줄기세포연구센터에 의해 체세포복제기술을 통하여 순수 혈통으로 보전된 제주흑우 종모우와 가장 우수한 씨숫소 흑영돌이와 흑올돌이가 탄생하여 복원이 되었고 동결 수정란이식 수태율도 약 45~60%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흑우의 명품브랜드화를 위해서는 쇠고기맛에 관여하는 아미노산조성과 불포화지방산에 흑우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하는 담백한 맛과 질감으로 차별화 하여 웰빙식품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흑우에 숨은 과학을 제주는 찾고 있습니다.

     

     

     

     

    제주흑우의 저변확대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에서는 제주흑우의 농가증식을 통한 사육기반 확보와 고유의 특산품 육성을 위하여 수정란이식으로 제주흑우 송아지 생산을 희망하는 농가에게 체내수정란 100개를 생산, 농가사육대리모에 이식할 계획에 있으며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국내 최고의 수정란이식 전문가를 초빙하여 제주흑우 수정란이식 수태율 향상을 위한 수란우(대리모)의 사양관리 요령과 수정란이식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제주흑우 및 한우의 증식과개량 방안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여 사업추진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수정란 이식으로 생산된 송아지의 사후관리도 병행 추진하여 흑우농가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장 피드백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고, 흑우농가의 생산력 향상을위한 수정란 이식, 최신 축산기술 농가보급 및 지도를 역점 시책사업으로 추진하여 양축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합니다.

     

     * 참고자료제공 : 제주농업 마이스터대학 축산학과/한우전공 주임교수 문성호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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