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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여행] SBS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지 대구의 숨은 비경 화원동산(화원유원지)
    나의 여행이야기/경상도 2015. 1. 5. 07:00

     

     

    대구시민들의 휴식처 낙동강의 푸른물결과 달성습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화원동산

     

    대구 달성군 화원읍 성산리에 위치한 화원동산은 사문진나루터 주변 유원지로 1972년에 유원지로 등록되어 1973년부터 개장을 하였고 달성습지가 훤히 보이는 낙동강 풍경이 아름답고 강가를 따라 늘어진 버드나무와 깍아지른 절벽, 그리고 포플라나무 그늘이 짙게 드리워진 자연경관을 십분활용한 공원입니다.  신라 경덕왕이 이곳의 경치에 반해 감상한 곳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 '상화대'위에 팔각정이 우뚝 서 있어 낙동강을 비롯한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SBS드라마 조인성, 공효진 주연의 '괜찮아 사랑이야' 의 촬영지이기도 한 화원동산은 새롭게 떠오르는 대구의 숨은 비경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화원동산은 1993년 (주)금복주가 대구시로 기부채납하여 현재에는 대구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관리를 하고 있고 1970~1990년대에는 대표적인 위락시설로 자리매김 하였으나 대구시의 예산부족등을 이유로 지속적인 개발을 하지 못해 답보상태로 있다가 2013년 사문진주막촌을 달성군에서 개촌하면서 화원동산과 연계하여 새로운 관광거점과 시민들의 힐링공간을 개발하기 위해 대구시로부터 관리권을 이관받아 올해 2015년 1월 1일부터 통합관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

     

     

     

     

    자연의 모습을 되도록 훼손하지 않고 보존하며 조성한 화원동산은 걷기 적당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고 따사로운 햇살을 품고 내어준 나무그늘이 길게 늘어져 땅위에 또 하나의 작품을 만들고 길위에 쌓인 낙엽들은 겨울의 산책길을 내딛는 발걸음에 박자를 맞춰 바스락 바스락 리듬을 타며 소리를 냅니다. ▲

     

     

     

     

    화원동산의 가장우뚝한 장소인 성산에는 신라 성덕왕때 축조한 것으로 알려진 토성이 있으며 산에 성이 있다하여 성산으로 불려진다고 합니다. 또한 그 모양이 잔과 같이 생겼다 하여 배성 또는 잔뫼라고도 하며 배성 주위 일대에는 약 30여기의 고분들이 산재 해 있는데 당시 호족들의 무덤이라고 합니다. ▲

     

     

     

     

    화원동산 중간 쯤에 위치한 화원정은 낙동강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산기슭에 자리잡고 있고 옛 안동댐 수몰지구에 있던 고옥을 옮겨 놓은 고택입니다.  원래 그 자리에 있었다고 해도 어색하지 않은 고택이지만 다소 쓸쓸해 보이는 느낌은 듭니다.  화원정은 대구시가 선정한 낙엽거리 20곳 중에 하나로 선정이 되어 쌓인 낙엽을 밟으며 연인과 데이트를 즐기는 코스로 추천을 받은 곳이기도 합니다. ▲

     

     

     

     

     

    해가 기울어지면 기울어질수록 길게 늘어나는 나무 그림자들은 깊어가는 겨울의 스잔함이 길위에 배어져 있습니다. 겨울의 화원동산은 연인들이 다정히 손잡고 걸으며 속삭이기 좋은 길입니다.  그다지 높지도 않은 정상까지 걸어가며 낙엽이  쌓인 벤치에도 앉아 보고 그렇게  둘만의 시간을 간직하기에 화원동산은 적당한 곳 입니다.▲

     

     

     

     

     

     

    올해부터 달성군은 화원동산 관리권을 이관받아 노후화된 기존시설을 정비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피아노 유입지였던사문진 나루터의 역사적 사실을 연계해 피아노 박물관을 건립하는 등 화원동산의 옛 명성을 되살리고자 추진중에 있으며 이미 개촌된 사문진 주막촌과 유람선 그리고 화원동산을 하나로 묶어 먹거리 ,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대표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고자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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