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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분식맛집] 동문시장 서울떡볶이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오늘은 뭐먹지?(제주도맛투어) 2014. 10. 23. 17:35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 없다
시장투어를 하다보면 그냥 지나갈 수 없는 대표적인 먹거리가 바로 떡볶기입니다. 배가 부르든 안 부르든 그건 상관없이 그냥 지나치면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드는 건 이해를 하지 못하겠지만 분명한 건 시장을 들리면 반드시 먹고 가야만 속이 후련해 진다는 것은 불변의 법칙인 것 같습니다. 동문시장내에도 알려진 떡볶기집이 있습니다. 사랑분식이라고 모닥치기 스타일로 떡볶기에 김밥, 튀긴만두를 넣어 나오는 집인데 그곳은 먹어봤고 또한 사람들도 많아 맞은 편에 있는 서울떡볶기를 찾아갑니다. 이곳도 괜찮다는 소문이 들려 별로 망설임 없이 바로 들어갑니다.
좁은 동문시장내에 자리잡고 있는 서울떡볶기는 사랑분식과 약간 측면으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제주오일장의 땅꼬, 매일올레시장의 모닥치기 등 각 시장마다 유명새를 탄 분식점들이 있고 사람들의 몰림이 그 시장의 분위기를 더욱 업 시켜주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이곳 골목은 다소 좁은 곳에 있고 워낙 동문시장이 넓어 처음 오는 사람들은 찾아가기가 쉽지 않으나 상인들에게 물어보면 바로 길을 알려주니 망설이지 말고 물어보시면 됩니다. ▲
서울 떡볶기는 사랑분식하고는 다르게 같이 시켜도 따로 나오는 것이 틀립니다. 사랑분식의 사랑식이란 떡볶기에 김밥,튀긴만두를 섞어 걸죽한 굴물안에 같이 버물러 나오는데 서울떡볶기는 새트로 시켜도 다 따로 나와 취향대로 섞어 먹으면 됩니다. 사랑분식이 제주식이라면 서울떡볶이는 육지스타일이겠지요.▲
우리 일행은 떡순(떡볶이+순대)에 튀김 그리고 오뎅을 시켰습니다. 조금씩 다양하게 먹을려면 김떡순(김밥+떡볶이+순대)를 시키면 됩니다. 가격에서도 보였듯이 그리많은 양은 아니어서 김떡순이라고 해서 둘이 먹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고 다른 하나를 추가해야 적당양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맛말 보려면 충분한 양이긴 합니다. 떡볶이의 국물이 작작하여 같이 넣어 버무려 먹을 수 있도록 한거 같고 튀김의 약간 느끼한 맛을 국물에 담가 먹으니 매콤 촉촉한 맛이 납니다. ▲
아무리 배가 브르다 해도 떡볶이와 튀김이 들어갈 배는 따로 있나 봅니다. 식사한 지 얼마 되지않아 바로 먹어도 계속 들어가니 말입니다. 동문재래시장은 제주도에서 규모가 큰 시장에 속하며 많은 여행객들이 자주 찾아오는 시장이기도 합니다. 제주도의 모든 재래시장이 그러하듯이 이 곳 동문시장 역시 택배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제주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공항에서도 그리멀지 않아 여행의 마지막코스를 이곳 동문시장으로 잡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한국인의 대표적인 간식거리 동문시장에 들리면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서울떡볶이(064-726-9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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