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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월맛집] 요리를 디자인하는 카페 이서진 쿡디자인카페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오늘은 뭐먹지?(제주도맛투어) 2014. 2. 28. 07:00

     

     

     

     


     하얀 쟁반위에 요리로 멋진 그림을 그리는 곳 애월의 이서진 쿡디자인카페


     

      개성이 강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애월인가 봅니다.   저마다 독특한 자기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제주에서 제2의 삶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애월에는 다양한 카페나 독특한 음식점들이 몰려 있습니다.   이미 방송을 통해 알려진 카페 '봄날'이나 음식점은 아니지만 음식점으로 소문나버린 '놀멘'

      등은 방송을 보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성황을 이루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 외 요리하는 목수가 만드는 '미친목수버거', '떼부', '꽃밥', 그리고 당근케익

      보리빵집까지 모두 애월에 있습니다.  여기에 또하나를 소개합니다.  애월읍내에서 한림방향 서일주도로로 나가는 길목,  토비스콘도 맞은 편에 자리잡은

      애월 한담동 이서진 쿡디자인카페가 애월에 걸맞게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카페를 운영학 있습니다.

     

      이서진 쿡디자인카페..?

      처음에는  연예인과 같은 이름이라서  그 사람이 운영하는 곳인가  착각을 했지만 그건 아니고 이름만 같을 뿐 전혀 다른 사람입니다.  하지만 카페 이름이

      독특한 곳이라 많은 호기심을 유발하기는 합니다.  이 곳을 여러번 지나가며 많이 궁금해 하다 모처럼 애월을 지나면서 큰 맘을 먹고 찾아가 봅니다.

     

     

      정원을 지나 걸어들어가면 독특한 디자인의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마치 일반 주택과도 같은 느낌이라 들어가기가 조금 망설여 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바로 길 맞은 편에는 토비스콘도가 있고 그 옆길로 쭉 내려가면 봄날과 놀멘이 나오고 애월에서 요즘 뜨고 있는 한담산책로도 지척에 있어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실내는 생각 보다는 크지가 않지만 아담한 것이  분위기가 좋습니다. 여러곳에서 난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도 포근해 보이고 이미 사랑을 하고 있거나

      이제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이 참 좋아할 꺼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 건물이 2003년 북제주군 현대건축물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건축물이네요. 상패가

      눈에 들어옵니다.  부부가 운영하면서 남편은 서빙을 하고 아내가 요리를 만드나 봅니다. 밖에서 보다 실내가 더 눈에 들어옵니다. ▲

     

     

     

     

     

      실내 분위기가 포근하듯이 맞아주는 두분내외도 참 친절합니다.  이곳은 북적이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조용히 자기들만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

      에게 어울리는 곳이고 은근히 로멘틱한 분위기가 흘러 가끔 이곳에서 이벤트를 하는 커플들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메뉴에 없는 요리일지라도 사전에 미리

      협의를 하면 그 분위기에 맞는 요리들을 만들어 준다고 하니 혹시 제주도에 와서 이벤트를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참조를 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제가 주문한 요리는 추천을 통해 주문한 한우불고기 건강덮밥입니다.  홀로와서 다양한 음식들을 구경하고 싶었지만 그럴 여건은 안되 아쉽기는 하지만

      다음에 또 다른 요리들을 구경할 수가 있겠지요. 집에서 직접 키우는 허브와 효소를 사용해서 조리를 한다고 합니다. 마치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는 듯한

      느낌이 들고 하얀 그릇위에 마치 그림을 그린듯이  나와 먹기가 다소 망설여집니다.  카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쿡디자인이란 이름이 이렇게 나오는

      요리에서 바로 알 수가 있었습니다. ▲

     

     

     

     

      토핑으로 나온 꽃잎들은 모두 먹을 수 있는 식용이며 같이 먹으면 그 꽃잎에서 나오는 은근한 향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점차 모습을 잃어가는 덮밥이지만

      먹는 나조차도 먹으면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나 봅니다.  식사를 하다말고 다시 카메라를  들고 얼마남지 않은  덮밥을 찍어봅니다.  또다른 그림이 내 눈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마치 추상화와도 같은 모양으로 남은 마지막 한 술...냉정히 그 마지막 한술로 접시를 비워버립니다. ▲

     

     

      베리베리에이드로  입가심을 합니다.  거기에도 홀로 데코된 허브 하나가 요염하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단지 그 하나인데도 불구하고 괜히 기분이 좋아

      집니다.  마치 내가 소중한 사람처럼 대접을 받고 있다는 그 느낌 때문입니다. 남자 보다는 여자들이 좋아할 듯 하지만 남자들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찾아

      오고픈 곳일꺼란 생각이 듭니다.  ▲

     

     

      애월의 득특하며 개성이 강한 곳 중에 이서진 쿡디자인카페는 포근한 분위기가 좋은 사랑을 품어주는 그런 곳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노을이 아름다운 애월의 한담동 산책로를 거닐며 그 여운을 계속 이어가도 참 좋은 곳 입니다.  스마트폰은 잠시 접어두고 가만히 두 눈을 마주보고 싶은 곳

      그리고 다정히 손을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같이 바다를 바라보기 좋은 곳 애월의 한담입니다.

     

       찾아가기 :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42번지(토비스콘도 건너편)

       전화번호 : 064-711-3777, 010-2797-3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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