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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여행] 제주여행 꼭 가볼만한 곳 돔베낭길에서 외돌개구간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4. 2. 19. 07:00

     

     

     

     

     


     올레7코스중 아름다운 길의 하이라이트 돔베낭길에서 부터 외돌개구간


     

    봄을 기다리는 제주 아직은 겨울의 잔재가 남아있어 다소 쌀쌀한 기운이 물러가지를 않습니다.  모처럼 날풀린 주말 무작정 버스를 타고 도심을 벗어납니다.  제주에서 서귀포로 향하는 버스 문득 중간에 서귀포여고에 다다르게 되자 떠오른 돔베낭길 부리나케 버스에서 내려봅니다.  전에 걸었던 돔베낭길에서 외돌개구간 아름다운 풍경이 생각이 났던 겁니다.  다소 위험성이 있어 올레 7코스가 약간 변경되었지만 외돌개에서 돔베낭까지 이어지는 길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그 길을 역코스로 걸어가봅니다.

     

     

    굳이 올레길 전 코스를 걷지않아도 올레7코스의 하이라이트인 이 길은 주상절리절벽의 웅장함과 넓은 바다를 조망하며 걷는 길로 약 1.4km 정도 되는 거리로 누구나가 부담없이 걸을 수가 있으며 외돌개에서 시작을 하든 돔베낭골에서 시작을 하든 상관이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외돌개에서 시작을 하려면 삼매봉입구에서 내려 외돌개까지 걸어가시면 되고 돔베낭골에서 시작을 하려면 서귀포여고에서 내려 거러가시면 됩니다. ▲

     

     

    서귀포 바다의 상징인 범섬, 문섬, 섭섬이 바다위로 당당히 우뚝 서 있고 오늘따라 새색시 마냥 얌전한 바다는 다소곳이 태양빛을 머금고

    반짝거리고 있습니다.  오늘같은 날씨가 이어진다면 조만간 제주는 바로 봄소식이 들릴듯 합니다. ▲

     

     

     

    낮설지 않은 풍경이 다가옵니다. 많은 사진과 드라마에서 자주 나왔던 풍경에 잠시 발길을 멈추어봅니다. 바다에서 밀려오는 잔잔한 바람을 맞으며 흘린 땀도 식히고 무작정 떠난 자유로움을 마음껏 누리고 있습니다.  발길을 멈추면 바로  그곳 자체가 멋진 풍경이 되는 제주 아니 멋진 풍경이 있기에 발길이 멈추어지는 것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여기저기서 은근히 봄이 다가오는 기운을 느낄 수가 있고 점차 봄옷으로 갈아 입으려는 자연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점차 제주는 날이 갈수록 화사해지고 있습니다. 간혹 외돌개만 잠시 들렸다가 바로 지나치는 사람들은 아쉽게도 이러한 멋진 풍경들을 느끼지 못했겠지요. 택시를 타고 돌아올지라도 외돌개 주차장에 잠시 차를 세워두고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걸어서 좋은 길이 제주에는 많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길입니다. ▲

     

     

     

     

    길 중간에 휴식처도 있습니다.   갤러리겸 카페에 들려 전시된 작품도 구경하고 차 한잔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가  있고 카페에 들려 일행과 같이 잠시 수다삼매경에 빠져도 좋을 듯 합니다. 제주는 천천히 다닐수록 그 매력이 가까이 다가오는 곳이라 서두르면 그 참매력을 놓칠 수가 있습니다. ▲

     

     

     

     

     

    역시 외돌개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돔베낭골까지 걸어가는 사람들이 있는 가 하면 잠시 머물러 사진몇장 찍고 그냥가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참 안타까웠지만 그렇다고 불러 세워 돔베낭골까지 걸어가라고 등을 밀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

     

     

     

     

    모처럼 화사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던 주말..자칫하면 놓치기 쉬운 멋진 풍경이 있는 길을 소개했습니다.  올레꾼들이야 다들 아는 코스이긴 하지만 드라이브족들에게는 자칫 지나칠 수 있는 코스이기 때문입니다. 길지도 않은 적당한 이 코스는 걸어서야만 비로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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