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여행] 풍력발전기가 있는 풍경을 거닐다. 신창해안도로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4. 2. 7. 07:00
풍력발전기가 있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거닐다.
바람이 많이 부는 제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풍경 중 하나가 바로 풍력발전기의 모습입니다. 푸르른바다와 초원위에 우뚝솟아 또하나의 이색적인 아름다움으로 다가오는 풍력발전기는 제주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모습입니다. 공항을 지나 서쪽으로 여행을 시작하면 제일 처음 접하는 풍력발전기의 모습은 신창해안도로입니다. 해가 지는 방향에 위치한 이곳은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기에 붉게 물든 노을을 배경으로 서 있는 풍력발전기의 모습은 왠지 울컥하는 기분이 찾아 들 정도로 슬프게 보이기도 합니다. 이제 그곳에는 바다위로 산책로를 만들어 놓아 좀 마치 바다위에 뜬 기분으로 그 뉘를 거닐 수가 있습니다. 한담을 형상화해서 만든 이곳은 바다목장이라고도 합니다. 산책로가 생긴 덕택에 이제 신창해안도로는 지나가는 곳에서 머무는 곳으로 그 형태를 달리합니다. 제주도 여행시 빠지지 말고 가보아야 할 곳으로 탈바꿈 한 곳이라 생각이 절로 듭니다.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만든 산책로 지나가는 위치마다 주변 풍경이 점차 변하기 시작합니다. 또한 가까이서 들리는 파도소리와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기계소리가 서로 어우러져 하모니를 이루고 짧지않은 길은 나아갈수록 미지의 세계로 가는듯한 느낌을 내어줍니다. ▲
풍력 발전기는 당연히 전기를 만드는 원동력이기도 하지만 제주의 바다와 푸르른 하늘 그리고 검은 현무암으로 가득한 제주의 풍경에 포인트를 주는 역할을 하며 제주의 풍경의 한 모습으로 이제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
마치 바다를 가른 모세의 기적처럼 바다위로 난 길을 걸으며 제주의 바람마저 기분좋은 산책로 그 중간에 서서 제주의 푸르른 하늘과 바다를 느끼며 그 아름다움속으로 푹 빠져보는 것도 이곳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
아쉬운 것은 대중교통으로는 다소 버거운 장소라 자가용을 이용해야 하며 렌트카로 드라이브 여행을 하는 여행자라면 놓쳐서는 안될 자소이기도 합니다. 신차해안도로를 지나면 제주도 해양지질공원 수월봉이 나오고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차귀도가 나오기에 제주도 필수 드라이브여행코스 입니다. 그냥 지나치면서 보지말고 잠시 머물러 천천히 산책로를 걸으면서 보시기 바랍니다. ▲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 > 제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의볼거리] 화려한 마상쇼가 돋보이는 더마파크 (0) 2014.02.24 [제주여행] 제주여행 꼭 가볼만한 곳 돔베낭길에서 외돌개구간 (0) 2014.02.19 [제주이야기] 제주의 봄을열다.탐라입춘굿 (0) 2014.02.06 [제주도특산물점] 공항에서 가까운 착한 가격의 제주도특산물점 용담동 월성토산품점 (0) 2014.02.03 [제주올레] 제주올레의 시작 올레1코스를 걷다 (0) 2014.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