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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이야기] 눈으로 느끼고 가슴으로 바라보는 감성여행 우도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3. 10. 4. 07:00
우도로 감성여행을 떠납니다.
섬속의 섬.....우도
그 섬으로 감성을 찾아 떠나고자 합니다...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대로 파도가 치면 파도가 치는대로 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다운 그 곳 감성을 찾아 사진여행을 떠나봅니다.
가을바람이 시원한 오후 우도에서 바라보는 풍경들이 하나하나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고 그동안 보고도 몰랐던 낮익은 풍경들은 가을을 느끼는
나에게 살포시 숨겨두었던 모습을 내어줍니다..▲
지난 여름 많은 이들의 발길로 북적였던 이 곳...
그들로 인해 볼 수 없었던 우도의 소소한 풍경들이 다시 제 모습을 찾은 듯 합니다.
우도는 그렇게 본연의 모습으로 찾아온 나를 반겨줍니다. ▲
눈이 확트이는 시원함..
가슴을 활짝 열게하는 후련함이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전해집니다.
몸세포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언어 나는 오늘 온 몸으로 그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우도에서 한가로이 노니는 소들을 보니 무척 반갑습니다..
소가 엎드려있는 형상을 닮았다 하여 이름지어진 우도...이곳 주민들은 소섬이라고 부르고들 하지만 분명 같은 이름임에 틀림없습니다.
제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이긴 하지만 오늘은 이곳에서 보니 더욱 반갑기만 합니다. ▲
우도에서 떠나는 마지막 배를 보내고 나니 갑자기 공허함이 밀려듭니다...
오늘은 이렇게 홀로 남아서 우도의 밤을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우도에서 홀로 남아 밤을 보내기는 처음입니다..
낮선 곳에 홀로 남아있는 느낌이 이런걸까요? 우도는 점차 어둠이 밀려들고 고요하기만 합니다. ▲
우도에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비단 저만 그런건 아닌듯 합니다..
밤파도가 들려오는 바닷가...홀로 모래밭에 앉아 물끄러미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소 차가운 기운이 느껴지는 밤바다...인적이 없는 그곳에 홀로 앉아있는 모습이 왠지 슬퍼집니다..▲
고깃배들이 불야성을 이루고 있는 우도 앞바다...
어둠이 깊어가면 갈수록 우도의 하늘은 더욱 밝아지기만 합니다...
바람에 펄럭이는 깃발...그리고 작은 불빛 하나..우도의 밤은 쉽게 잠을 이루지 못 할꺼만 같습니다..
눈으로 느끼고 가슴으로 바라보는 우도의 밤은 이렇게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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