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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야기] 제주를 알려면 이곳을 가야한다. 제주도 사람의 전설적인 발상지 삼성혈..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3. 4. 26. 07:00
제주의 시조 삼신인이 태어난 곳..삼성혈
제주를 열려면 이곳부터 찾아가야 합니다.
삼성혈은 제주의 시조 삼신인이 태어난 곳입니다..
고을나(高 那), 양을나(良乙那), 부을나(夫乙那) 세 성씨를 가지고 이곳에서 태어나
수렵생활을 하다가 우마(牛馬)와 오곡의 종자를 가지고 온 벽랑국 3공주를 맞이하면서 부터
농경생활이 시작됐으며 점차 탐라왕국으로 발전하였다고 합니다.
간혹 지나치기 쉬운 이곳 삼성혈은 내국인 보다 외국인들에게 더욱 관심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삼성혈은 고풍스런 풍경과 오래된 고목들이 즐비하며 잘 가꾸어진 왕궁의 정원과도 같은 풍경을
가지고 있고 산책하듯 둘러보면서 제주 시조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참 좋을 듯 합니다..
제주 시내에 위치하지만 전통적인 제주돌담을 둘러싼 풍경...그리고 이미 지고 있는 벚꽃에서 떨어진 꽃잎들이 그 돌담밑으로 하나 둘씩 쌓이는 모습들이
마치 서울의 고궁을 찾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서울에 있었을 때 가끔 찾는 고궁의 정서를 이곳 삼성혈에서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마치 하늘을 뚫고 오를 것 같은 우람한 나무들이 인상적인 이곳...
오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수백년된 고목들과 더불어 2001년 12월 전시관을 개설하여 고대탐라(제주)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제주의 역사를 알아갈 수 있어
단순히 관광보다는 그 지역의 역사를 배울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으며 제주를 좀 더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에 더욱 알찬 곳이기도 합니다..▲
제주에는 무수한 신화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주에 사람이 탄생한 이야기들을 간직한 삼성혈...다른 신화보다 더욱 인간적으로 다가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
고목 사이로 뻗은 산책로....
그 길을 따라 걸으며 삼성혈에서 들려주는 제주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되새겨 봅니다...▲
고목들이 인도하는 길을 따라 걷다보면 만나는 삼성전...
이곳은 탐라를 창시한 삼을나(三乙那)의 위패가 봉안된 묘사(廟祠)입니다..신라에 입조했던 성주, 왕자, 도내 삼고씨(三高氏)가 우측에 배양되고 있습니다.
조선조 숙종 24년(1698)에 건립한 후 수차 중수되어졌다고 합니다.
그 안에는 들어갈 수가 없으며 삼성전 입구에 분향소가 있어 그곳에서만 그들을 분향할 수가 있습니다. ▲
봄이 찾아온 길목....
곳곳에 피어난 벚꽃들이 제주에 봄이 찾아왔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세월을 거슬러 올라간 당시에도 이렇듯 봄이 찾아오면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 있었을 것 입니다..▲
삼성혈이 있는 성혈인 세개의 지혈이 있는 곳 입니다...
이곳은 모든 나무가지들이 마치 경배하듯 가지를 혈을 향해 가지를 뻗고 있고 아무리 비가 많이 오거나 눈이 내려도 고이거나 쌓이는 일이 없는
신비로운 곳으로 삼신인이 태어난 신화를 가지고 있는 삼성혈의 대표적인 곳 입니다.
조선중종 21년(1526) 목사 이수동이 처음 표단과 홍문을 세우고 담장을 쌓아 춘추봉제를 시작한 이래 역대 목사에 의해 성역화 사업이 이루어졌고
현재에도 매년 춘,추제 및 건시대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벼슬 품자 모양으로 혈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제는 이곳을 찾는 외국인들이 이곳에서 웨딩촬영을 많이 하고 있으며 마침 이날도 그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풍경이 아름다워 인기가 있으며 또다른 볼거리들이 눈을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삼성혈을 들어오는 첫 관문인 건시문.....
이제 저문을 통해서 다시 나가야 합니다.
마치 과거에서 현재로 돌아오는 듯한 느낌을 주는 풍경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타임 게이트와도 같아 보입니다...
과거속으로의 여행....이제 그 여행을 마치고 다시 현실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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