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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맛집] 제주 킹크랩전문점 모리에서 랍스타를 먹어봅니다.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오늘은 뭐먹지?(제주도맛투어) 2013. 1. 31. 07:00

     

     

     

     

     

     

     

     

     

    제주에서 킹크랩으로 많이 알려진 킹크랩전문점 모리에서 이번에는 랍스타를 먹어봅니다.

    제주여행중 색다른 음식을 먹고자 하시는 분들이라면 제주킹크랩 전문점인 모리를 찾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가격이 고가라서 제 돈내고 먹을 수 없는 음식인데 모처럼 지인이 찾아와서 이집을 찾아가게 됩니다.

    이번에도 킹크랩을 먹으러 갔지만 요즘 킹크랩이 수급이 안돼 그 가격이 매우 올라 주인도 권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번에는 랍스타를 먹어보라 하며

    무지 큰 랍스타 한마리를 보여 줍니다.  주인장이 추천하기도 했고 랍스타 역시 먹어 본 적이 없는지라 메뉴를 바꿔봅니다.

     

     

     

     

     

     

    제주여행을 왔다가 제주가 좋아서 그냥 이곳에 터전을 마련한 젊은 사장님은 여행길에 들린 사람들에게 멋진 여행코스와 맛집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쉬는 날이면 어김없이 배낭하나 둘러매고 제주여행길을 떠나며 보고 느낀 것들을 자신의 블로그에 소개하기도 하는 등 제주를 처음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라잡이 역활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

     

     

     

    모처럼 찾아갔는데 내부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식탁의 위치나 배열등이 변한게 없는데 뭔가 바뀐듯 합니다.

    자세히 보니 벽면 사진들이 바뀌었네요..2012년 찾아 온 사람들의 사진들을 새롭게 붙였던 것 입니다.  워낙 그 양이 많아 전에는 띄엄 띄엄 붙였던 것을

    마치 도배하듯이 다닥다닥 붙어있네요.  음식을 기다리면서 사진 구경하는 재미가 제법 쏠쏠합니다.  ▲

     

     

     

    오늘 우리 일행들이 먹을 랍스타입니다..주방장이 수족관에서 가져온 랍스타를 보여줍니다..

    무지하게 큰 놈입니다.  저 놈은 관연 어떤 맛일 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

     

     

     

     

     

     

    기다리는 동안 키조개관자와 겨울철 별미 생굴..그리고 광어회와 전복이 나옵니다..해산물을 워낙 좋아하는 터라 순식간에 동을 내 버립니다.

    요즘 장흥에 가면 석화구이와 장흥삼합을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을텐데..성산에서 오렌지호를 타고 가면 금방이긴 하지만 그곳을 못 가고 있네요.  ▲

     

     

     

     

     

    점시를 가득 채우며 나온 랍스타...잠시 껍질을 벗기기전에 통채로 옮겨집니다...

    더욱 진한 붉은 색으로 변한 랍스타...그 크기가 당당하네요...워낙 두꺼운 껍질이라 집접 벗기지는 못해..

    다시 주방으로 가서 해체작업을 해야 합니다.  주방에서 들려오는 망치질 소리...오늘 주방장 힘을 한번 써야 겠네요.  ▲

     

     

     

     

     

    해체되어 나온 랍스타...풍성한 양이 우선 마음에 듭니다...듬뿍듬뿍 떠지는 속살...입안 가득히 넣고 음미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강한 식감...킹크랩 보다 강한 탄력이 전해집니다.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척 좋아할 듯 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약간 힘이 들 정도로

    탄력이 좀 강한 편 입니다.  저는 식감을 좋아하는 편이라 제 입맛에는 딱인 음식 랍스타...싱싱한 맛은 기본이고 식감마저 제 맘에 쏙 드는 음식입니다.  ▲

     

     

     

    또다른 맛을 느껴 보라며 몸통 살을 다시 들고 들어가 조리를 해 줍니다..

    양념과 버터를 가미해 조리해 가지고 나온 몸통 살..술을 좋아하는사람들에게 딱 어울리는 안주로 변신합니다..

    싱싱한 원래 맛을 즐기는 저에게는 다소 다가오지는 않는 맛입니다.  양념맛이 너무 강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술을 좋아하시는 지인은 좋아하네요..

    같은 자리에서 먹는 음식인데도 서로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입니다..  ▲

     

     

     

    그래도 괜찮습니다..먹을 것은 많기 때문입니다...

    비록 이 날은 킹크랩을 먹지는 못했지만 대신 처음으로 맛보는 랍스타를 먹었기에 만족합니다..

    겨울철이라 대게가 철이기도 하고 하기에 요즘 대게를 위주로 판매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킹크랩전문점이기 때문에 여기저기 발품을 팔며

    비싼 가격으로 킹크랩을 구비해 두고 있지만 비싸게 구입한 만큼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어 요즘은 킹크랩을 권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손님들에게 가격이 비싸진 킹크랩을 권하기에 부담스럽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3월이면 다시 가격이 떨어질 듯 하니 그 때나 먹으라고 하네요..

    부드러운 대게...그리고 강한 식감을 자랑하는 랍스타....딱 중간격인 킹크랩 등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가 생겼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킹크랩을 좋아해 킹크랩만 찾는 사람들이 대다수라고 하네요...킹크랩은 팔아도 손해라고 하면서 울쌍짓는 주인장의 표정이 참 재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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