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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게스트하우스] 우도 카페겸 게스트하우스 노닐다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그곳에 머물다(제주도숙박) 2012. 12. 11. 07:00

     

     

     

     

     

     

     

     

     

     

     

     

    우도....그 섬에서 노닐다.

     

    섬속의 섬 우도..

    에머랄드빛 바다가 아름다운 그곳에 편안한 쉼을 추구하는 카페겸 게스트하우스 하나가 있습니다.

    노닐다 부족의 부족장임을 선포한 당당한 여성..

    우도 천전항 입구에 마련한 노닐다 카페겸 게스트하우스는 노닐다부족장이 선포한 평화의 터전입니다.

     

    "일찍이 우리는 체로키의 전사였다. 눈물의 행군(1838, Trail of Tear)을 끝으로, 마지막 숨소리를 어머니 대지에 바치고

    육탈을 감수한 지 백여년, 나는 체로키의 영혼으로 세상에 사는 나의 전사들을 부르노라" ...[노닐다 홈페이지 노닐다 부족에 고함의 내용중에서...]

     

    성산항에서 넘어오는 도항선과 함께 밀려드는 따사로운 햇살들을 온몸으로 받으며 울려퍼지는 그윽한 음악소리는

    세상을 잠시 잊으며 나만의 공간속으로 빠져듭니다.

     

     

     

     

    찾아온 놈, 떠나는 놈, 머무는 놈...놈, 놈, 놈...

     

    천진항이 훤히 보이는 창가에서 오가는 사람들을 바라봅니다...

    정신을 맑게 해주는 로즈마리 한잔과 우도의 명물 고소한 땅콩머핀 한입 베어물고 창가에 앉습니다.

    바람부는 차가운 날씨지만 카페 창가에는 아직도 화사한 봄날과도 같습니다. 

    부드럽게 밀려드는 햇살이 너무나도 좋은 이곳...그곳에서 사람들을 구경합니다.

     

     

     

     

    카페에 흘러드는 음악들이 창밖 풍경과 하나가 되어 평화롭게 흐르고

    둥지 잃은 영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잠시 나 자신으로 돌아와 퍼져가는 기억의 편린들을 하나하나 모아봅니다.

    그동안 잊고 지냈던 기억들..잊으려고 애썼던 추억들..포말로 부서지는 파도와 같이 밀려들어 다시 퍼져 나갑니다.

     

     

     

     

     

    벽면 한 쪽에는 이 터전을 지으며 고생하셨던 사람들의 일하시는 모습들이 사진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 중 제눈에 오랫동안 머물고 있던 한 사진..

    먼지를 뒤집어 쓴 체 은은한 미소를 띄우며 바라보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천상의 미소라고 할까요...바라보는 제 입가에도 언제부터인가 은은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아침식사로 나오는 따뜻한 커피 한잔과 땅콩머핀 한조각

    아침에 카페 가득  퍼지는 은은한 커피향과 고소한 머핀향이 새롭게 맞이하는 우도의 아침을 상쾌하게 합니다.

     

     

     

     

    어느덧 12월도 중순으로 치닫고 있고 멀지않아 성탄일도 다가오겠지요...

    카페 한켠에 자리잡은 자그마한 크리스마스장식들이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그날이 되면 이곳 노닐다부족들을 자그마한 파티를 열겠지요..노닐다 부족의 크리스마스는 어떨지 몹시 궁금합니다.

     

     

     

     

     

     

     

     

     

    작은 쉼터 그곳....

    무지개빛 꿈을 꾸는 작은 공간...

    바다를 향한 창을 통해 우도의 멋을 감상할 수 있는 곳..

    모르는 이들끼리 서로만나 또 하나의 인연으로 한마음이 되어 가는 바로 그곳입니다.

    노닐다부족들은 이렇게 이곳에서 하나가 됩니다.

     

     

     

     

     

     

     

     

    쇠머리오름의 발치에서 몸과 마음을 씻은 후 쉬고, 쉬고, 또 쉬어 평화의 본성으로 온전히 회복하라는 부족장의 외침처럼

    여행길에 편안한 쉼터 하나 찾아 휴식을 취해봄도 바랍직 하다 생각이 듭니다.

     

     

     

     

     

    카페겸 게스트하우스는 천진항 입구에 있어 찾아가기 쉽습니다.

    숙박시설: 온돌방 1, 도미토리(6인용) 남,녀 각 1, 커플방 1

    전화번호: 064-784-5460 / 010-5036-5470

    주      소: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1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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