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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내무반에서 편안히 하루를 보내봅니다. 다른 곳으로 돌아다니지 않고 모처럼 숙소 앞바다에서 물놀이도 하며 즐겁게 지냈습니다.
보트를 가지고 바다로 향했지만 자꾸 바다가 거부합니다. 해안으로 계속 파도가 밀고 들어와 바다로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물의 온도도 적당하여 너무 차지도 않아 물놀이하기에 적당한 온도 입니다. 내무반의 마스코트 복댕이도 오늘은 같이 동참합니다. 가끔은 이렇게 멀리 나가지 않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한적하게 바다에서 노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나름 재미있네요. ▼
저 멀리 오렌지호가 보입니다. 장흥에서 출발해 성산항으로 들어오는 오렌지호로 엔진소리가 이곳까지 웅장하게 들립니다. 소리만 들어도 오렌지호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오늘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싣고 제주로 향했을까요? ▼
물에서 놀면 금방 출출해집니다. 간식겸 참으로 내무반게스트하우스만의 자랑거리인 반합라면을 먹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게스트하우스 마당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반합라면은 이곳 내무반게스트하우스에서만 먹을 수가 있습니다. 중대장이 끓여주는 라면맛은 아주 일품입니다. 밥을 포함해서 3,000원입니다.
조만간 해물라면도 추가로 만든다고 하니 몹시 기대가 됩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그윽한 바다향을 느낄 수 있는 반합해물라면 히트상품이 될듯 합니다.
게스트들 뿐만이 아니라 지나가는 여행객들에게도 라면을 오픈 한다고 하네요. 괜찮은 생각입니다. ▼
아마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추억의 라면이 될 듯 싶고 군대를 경험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아주 색다른 경험일 듯 싶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수많은 이야기 거리들이 많이 쏟아져 나올 듯 싶습니다. 아참~~ 여성분들과 함께 먹을 때는 군대얘기는 삼가해 주세요..싫어한다면서요~~ ▼
이렇게 하루를 내무반에서 보내고 다시 밤이 찾아옵니다. 비온 후라서 그런지 습도가 높고 오늘은 안개가 좀 끼기 시작합니다.
안개낀 이곳 해안도로의 가로등은 희미하게 안개속에서 여행자들의 길을 밝혀줍니다. ▼
내무반게스트하우스 포스팅 바로가기 http://blog.daum.net/woogilane/7045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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