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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야기] 동부제주 나들이2부 제주의 중산간 둔지알오름 그리고 다랑쉬오름의 풍경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2. 12. 6. 07:00
제주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곳 제주의 중산간
제주동부의 중산간은 또다른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넓은 즐녁에 오름들이 아름다운 곳
사진기를 들고 나올때면 항시 이곳으로 발길이 향하게 됩니다. 인적도 드물어 그 넓은 공간들이 나만의 놀이터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나들이도 역시 이곳을 찾게 됩니다.
석양이 아름다운 둔지알오름
해가 기울어지면 더욱 아름다운 곳 둔지알오름...
제주에 살고 있는 지인이 소개해줘 알게 된 곳...오늘도 이곳에서 기울어져 가는 해를 바라봅니다.
물론 이곳은 눈으로 바라보는 풍경 보다는 사진으로 담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제게는 사랑스런 놀이터 그리고 마음의 위안을 받는 곳입니다.
오늘도 이곳에서 다양하게 그림을 잡아보며 뿌듯해 하고 있습니다.
어디선가 구미호가 우나 봅니다..해는 구름밖으로 나왔는데 조금씩 비가 내립니다.
비는 바로 그치고 아무일도 없는 듯..다시 나만의 놀이를 시작합니다.
해질무렵 다랑쉬오름
다시 길을 나섭니다..
석양빛을 받은 다랑쉬오름을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억새마저 붉게 물들어 가고 있는 다랑쉬오름 그 위로 구름 가득한 하늘이 펼쳐집니다.
빛에 따라 변하는 풍경들...
유난히 오늘은 하늘을 많이 쳐다보게 됩니다.
해가 참 심술궂습니다. 찍으려 하면 자꾸 숨어버립니다.
날씨가 화창한 날도 좋지만 이렇게 구름 많은 날도 이곳은 멋있습니다.
용눈이 오름에서 바라본 다랑쉬오름...
제주의 겨울에도 찾아오면 참 좋은 장소 중 하나일 즛 싶습니다.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인듯 싶습니다..
해가 이제는 짦아져 금새 어두워 집니다. 답답한 마음 모처럼 나선 나들이 길..
감성 가득히 가슴에 않고 돌아갑니다.
나오기를 참 잘했습니다. 항시 찾아와서 위로를 받는 곳...제주의 중산간은 저의 즐거운 놀이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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