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도여행] 울릉도를 대표하는 또하나의 브랜드 울릉약소나의 여행이야기/경상도 2012. 10. 25. 07:00
울릉약소는 울릉도에서 사육하며 출하된 소고기를 브랜드화 하여 상표등록까지 마친 한우를 말합니다.
천혜의 자연인 산채와 약초를 먹고 자란 울릉약소는 일반한우와는 달리 육색이나, 상감도, 연도, 다즙성, 풍미 등에서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울릉약소는 섬바디(일명 돼지풀)를 먹여 생육시킨다고 합니다. 섬바디는 울릉도에서만 서식하는 목초로서 울릉도 전역에서 자생하며, 줄기를 쪼개보면
우유같은 하얀 진액이 흘러나와 일명 풀에서 나는 우유라고도 한답니다. 이 풀은 소들이 제일 좋아하는 목초이고, 또한 그 외에도 자생 산야초 등 울릉도에서
서식하는 각종 목초들을 먹고 자라 울릉도만의 독특한 한우로 발돋움 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토종한우의 맥을 찾고 재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관리하는 울릉도는 우리나라 고유의 칡소 일명 호랑약소라 하는 보존 관리하여 점차 그 사육농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하나의 울릉약소의 고품질 브랜드로 발돋움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생김새가 일반 한우랑은 그 모양자체가 다릅니다...
토종한우를 다시 재현하고자 하는 그들의 노력이 이렇게 그 결실을 보게 되는 것 입니다.
또 하나의 울릉도를 대표하는 브랜드...이 소가 바로 호랑약소입니다.
해발 500m 이상의 고산지대...자동차로 쉽게 찾아가지 못하는 높은 고원에 이렇게 소들을 키우는 농가가 하나 둘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 고원에서 자라는 각종 산야초들을 먹고 자라는 이들 을릉약소는 먹는 물 또한 명품입니다.
울릉도는 제주도와 같은 화산섬입니다. 이곳 울릉도는 조면암으로 제주도의 현무암과도 같은 화산암이지만 그 조직이 훨씬 치밀하고 단단하여
땅속에서 흐르는 물을 완벽하게 정화해 주는 필터 구실을 합니다. 그래서 울릉도 물은 제주도 물에 비해 훨씬 고가에 팔리고 있습니다.
그런 물을 먹고 자라는 이곳 울릉약소는 다른 한우와는 달리 훨씬 고급스럽게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호랑약소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를 보고 내려오는 길목....그곳에서 바라보는 풍경 또한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이리 높은 곳에 자리잡은 농가...살아가는 환경이 그리 좋지 못한 이곳에서도 그들은 나름대로의 생존방식을 찾고 있던 것 입니다.
울릉도에 찾아와 이렇게 명품한우를 먹어본다는 것..
그것은 여행의 또다른 묘미입니다. 그지역에서 자생하는 그 지역만의 특성을 지닌 생산품은 현지에서 찾아보는 바로 보물이기 때문입니다.
의외로 울릉도는 먹거리들이 참 많습니다...
홍합밥, 따개비밥, 참소라밥 등은 울릉도 어느식당에서나 취급하는 울릉도 대표 먹거리입니다..
그리고 바로 울릉약소...아직도 울릉약소가 생소하게 느껴지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 번 기회에 울릉도를 방문한다면 한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나의 여행이야기 >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릉도여행] 울릉도 내륙의 아름다운 명승지 선이 아름다운 봉래폭포 (0) 2012.10.27 [울릉도여행] 자연이 만든 울릉도의 아름다운 분지. 칼데라지형의 나리분지 (0) 2012.10.26 [울릉도여행] 태초의 신비스런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태고의 섬..울릉도 (0) 2012.10.24 [울진여행] 자연을 찾아가는 현대인의 휴식처 울진엑스포공원 (0) 2012.05.21 [울진여행] 청정지역 오지의 마을에서 넉넉한 자연속으로 자신을 편히 맡겨보자 굴구지산촌마을 (0) 2012.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