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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이야기] 추석을 앞둔 제주의 가을풍경 나들이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2. 9. 28. 07:00

     

     

     

     

     

     

     

     

     

     

     

     

    이제 곧 대한국인의 명절 추석이 다가옵니다.

    가을 하늘이 오늘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뭉게구름은 하늘에서 풍성하게 떠 다니고 이따금 태양은 그 구름속에로

    그 모습을 숨기곤 합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제주의 가을풍경을 담아보려 이곳저곳을 두루 다녀봅니다.

     

    제주의 가을을 좀 더 가까이 느끼고자 한다면 중산간도로를 이용하면 될 듯 합니다.  그곳은 제주의 가을을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가 있습니다.

    하도리를 출발하여 바로 중산간으로 올라 다랑쉬오름 가는 길을 통해 용눈이 오름을 잠시 들리고 수산리를 거쳐 가시리에 들리고 다시 상도리를 거쳐

    하도리로 돌아오는 코스를 밟았습니다.

     

     

     

     

    제주에는 논농사가 없고 대부분 밭농사를 경작합니다.  지반 자체가 거의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물을 담아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중산간으로 다니다 보면

    밭을 갈고 다시 그곳에 씨를 뿌리는 곳도 있고 싹이 올라가는 것들을 여러 곳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조만간 저곳에서 싱싱한 야채들을 볼 수가 있겠지요.

    제주의 중산간...그곳에는 추석과 함께 멋진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요즘 제주의 하늘은 구름은 많지만 계속 맑은 하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을의 하늘이라서 그런지 푸르름이 더욱 짙어만 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제주의 가을은 멋진 바다도 좋지만 이렇듯 들녁이 있는 중산간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특히 동부의 오름군이 형성되어 있는 들녁에는 곡선이 아름다운 오름들과 더불어 화사한 들녁의 아름다움이 눈길을 돌리지 못하게 합니다

     

     

     

     

    새로 갈은 저 밭에는 어떤 싸앗이 뿌려져 자라기 시작할까요?

    길게 뻗은 밭고랑이 포근히 씨앗을 품고 있습니다.  싹을 돋우려고 따사로운 햇살이 도닥도닥 어루만져 줍니다.

    조만간 크게 기지개를 펴며 싹이 불어오는 바람에 파르르 작은 잎을 흩날리며 돋아나겠지요.

     

     

     

     

     

    구름에 의해 그림자가 지고 있습니다..

    중산간을 다니면서 계속 태양과 숨박꼭질 놀이를 합니다.  카메라를 들면 숨고 차를 타면 나오고

    태양은 저를 놀리는게 무척 재미있나 봅니다.  이 놀이는 계속해서 돌아오는 그 때까지 계속 됩니다.

     

     

     

     

     

    오늘 용눈이 오름에는 소떼들이 내려와 있습니다..

    오름 위에 주로 있더니 그곳 풀을 다 먹고 이제 밑의 풀들을 먹으러 내려왓나봅니다.

    오름 입구에서 보는 소들의 풍경 처음으로 봅니다.  한가하게 풀을 뜯고 있는 소들의 모습을 한동안 바라봅니다.

     

     

     

     

    아름다운 제주의 가을하늘이 멋진 수산리를 찾습니다.  들녁에 우뚝 서 있는 풍력발전기가 우람한 모습으로 당당하게 서 있고

    바다를 떠나 들녁으로 찾아 온 배에 올라 편안하게 광활한 가을의 풍경을 바라봅니다.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도 피어있네요.

     

     

     

     

     

     

    가는 길 곳곳에는 이제 억세가 곳곳에서 자라기 시작하고 그 모습 보이기가 무척 수즙은 듯 불게 홍조를 띠고 있습니다.

    이제 가을이 더욱 깊어지면 하얗게 그 모습이 바뀌겠지요.  또한 햇살을 머금으면 그 모습이 황금색으로 변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 합니다.

     

     

     

     

    길이 너무 아름다운 곳 가시리의 정석 비행장 가는 길입니다.

    봄이면 하얀 벚꽃과 노란 유채가 가는 발걸음믈 막고 은근히 유혹하는 이길...가을에는 코스모스가 그 역활을 대신합니다.

    길 양 옆에는 갸날픈 코스모스가 바람에 흔들리며 그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발길을 아니멈출 수가 없습니다.

     

     

     

     

    하늘을 향해 가지를 뻗은 벚나무는 내년을 기약하며 숨고르기를 하고 있고 그 사이로 쭉 벋은 길은 마치 하늘로 향할듯 싶습니다.

     

     

     

     

     

    이곳 목장에도 많은 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습니다...오늘 제가 보는 풍경은 천고마비가 아닌 천고우비인듯 합니다.

    말보다는 소들의 풍경을 더 많이 보게 되네요.

     

     

     

     

     

     

    이곳저곳을 둘러봐도 온통 가을 풍경이 다가옵니다.

    추석을 앞에 두고 나온 발걸음이다 보니 그 느낌이 더욱 그렇게 느껴지나 봅니다..아름다운 제주의 가을 풍경을 오늘 가득 담고 있습니다.

     

     

     

     

     

     

     

     

    비록 태풍이 제주도를 흝고 지나갔지만 꿋꿋하게  사람들은 아픔을 딛고 땅을 경작합니다..그들은 그렇게 이 땅에서 자연에 순종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시 돌아오는 길에 잠시 상도리 중산간에 들려 마지막 가을풍경을 담아봅니다..

    저 멀리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보이고 제주에서 보기 드문 메밀밭 풍경과 아직도 푸르름을 보여주고 있는 하늘과 억새를 담아봅니다.

     

     

     

     

     

     

     

     

     

     

     

    제주의 가을이 점점 무르익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는 제주..가을에 제주를 찾아오신다면 반드시 제주의 중산간들을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그곳에서는 풍요로운 제주의 아름다운 가을이 펼쳐져 있습니다.

     

    추석을 앞둔 제주의 가을풍경들.....추석에는 더욱 풍성한 가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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