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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야기]제주를 닮은 제주의 색다른 이색호텔 포도호텔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2. 9. 27. 07:00
요즘은 제가 제주의 건축물에 눈이 꽃혔나봅니다..
처음에 안도 타다오작품의 섭지코지에 있는 지니어스로사이를 찾아가보고 제주에 또다른 이색적이며
아름다운 건물들을 찾아 다녀봤습니다. 그렇게 찾은 것이 방주교회이고 방주교회랑 비슷한 느낌을 주는 곳 어제 포스팅한 제주도립미술관 이었습니다.
방주교회는 이타미 준이라는 역시 제일교포의 작품으로 그가 남긴 작품들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비오토피아 안에 있는 두손겔러리 그리고 이곳 포도호텔도 역시 그의 작품입니다. 모두가 이곳 상천리에 있습니다.
제주의 오름과 초가집을 모티브로 지어진 이곳 포도호텔은 하늘에서 쳐다보면 마치 한송이의 포도와 같은 느낌이 든다하여 포도호텔이라 불리어지고 있습니다.
위치는 핀토스 CC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을이 다가와서 인 지 억세가 멋지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 각 건축물을 클릭하시면 그에 대한 포스팅을 볼 수가 있습니다.
언듯 보면 마치 호텔이 아니라 제주의 초가집을 연상케 하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단층으로 시설된 이곳 포도호텔은 마치 제주의 어느 시골마을의
전원적인 풍경을 보는 듯 한 편안한 느낌을 주게 합니다.
포도호첼은 프랑스 예술문화훈장을 수상한 이타미 준의 굴립기메동양미술관 [Itami jun전(展)] '전통과 현대'에서 메인 작품으로 전시될 만큼 예술성이 높은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연과 일치되는 모습을 가지고 있는 포도호텔은 색다른 제주의 멋진 건물로 부상할 듯 합니다.
테라스앞 산책길에는 자그마한 밭담길이 조성되어져 있고 조금만 나아가면 억새가 멋지게 피어나는 오솔길이 나옵니다.
한눈에 봐도 이곳이 제주도라는 것을 연상시킬 수 있는 그런 산책길이며 전망대에서는 산방산의 모습도 볼 수가 있습니다.
가을의 정치가 흠뻑 묻어나는 느낌입니다.
그 안이 궁금하여 들어가 봅니다.
이곳 포도호텔의 새우우동이 유명한다고 하네요..식사를 하고 이곳에 들린지라 새우우동은 다음에 들렸을 때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내부에도 이타미 준만의 독특한 매력이 곳곳에 심어져 있습니다...빛을 사랑하는 그는 호텔내부
곳곳에 흔적들을 남겼습니다. 창을 이용한 자연채광이 여과없이 들어와 호텔내부를 비치고 또한
내부에서도 자연스럽게밖의 풍경들을 볼 수 있도록 꾸며 놓았습니다. 빛과 자연을 끌여들인 공간..
마치 겔러리안을 돌아다니는 기분입니다.
호텔 특유의 화려함은 없지만 고고하면서도 은은한 느낌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제주라 가능한 것이겠지요...아름다운 풍경들이 있는 이곳 제주에 자연과 일치되는 그런 컨셉은 정말 제주에 어울리고 제주스러운 모습입니다.
경계와 공존, 숨김과 자유로움, 닫힘과 열림이라는 컨셉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포도호텔의 내부풍경입니다..
이곳에서 하룻밤 편안하게 숙박을 하고 싶은 느낌입니다.
벽면 한쪽에 조용하게 서 있는 바이얼린을 켜고 있는 자그마한 조각상..
어디선가 그 음률이 들려나오는 듯 한 느낌입니다.
이곳에 숙박을 하러 오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렇게 이곳 레스토랑에서 오봇한 데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연인들의 모습이 이곳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깊어가는 가을...멋진 억세길을 산책하며 조용히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참 좋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제주의 이색적이며 아름다운 건출물을 찾아다니는 제주여행..그곳에서 색다른 추억을 갖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또다른 아름다운 건축물이 있는 중문의 카사 델 아구아라는 곳도 찾아갔지만 그곳은 아직 분쟁중이라 입장이 안되서 그냥 돌아옵니다.
또한 두손겔러리 역시 개인 사유지라 입장이 허용이 되지를 않았습니다. 두손겔러리 역시 아타미준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많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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